MBC의 최장수 프로그램 '전원일기' 출연진들이 2002년 김 회장(최불암 분) 집 마당에서 모여 찍은 기념사진 @한국증권 DB
MBC의 최장수 프로그램 '전원일기' 출연진들이 2002년 김 회장(최불암 분) 집 마당에서 모여 찍은 기념사진 @한국증권 DB

혹독한 추위를 몰고 온 음력 정초, 깜짝 놀랄 동영상이 등장하여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1988년에 시작하여 2002년까지 무려 1088회를 계속한 한 공중파 TV의 연속극 ‘전원일기’의 출연자가 살아서 영상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요 출연자들이 모인 자리에 당시 연기자의 한사람인 이미 작고한 +‘응삼’역의 박윤배가 살아서 나타난 것이다. 비록 동영상이지만 마주 앉은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고 대화도 하는 모습이 꼭 산 사람이 나타난 것과 같았다.

23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설 특집에는 약 30년 만에 ‘전원일기’ 촬영지를 방문해 당시의 추억을 소환하는 전원 패밀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회장님네 사람들’ 3MC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과 함께 일용이 박은수, 쌍봉댁 이숙, 개똥 아빠 이창환, 개똥 엄마 이상미 등이 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문조차하지 못하고 떠나보내야 했던 故 박윤배가 "우리 전원일기 식구들, 우리는 늦게, 나중에 늦게 또다시 만납시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비록 동영상이지만 마주 앉은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고 대화도 하는 모습이 꼭 산 사람이 나타난 것과 같았다. 이러한 놀라운 장면은 ‘디지털 휴먼’기술의 일종으로 AI를 통해 실현한 것이다.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화면
23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설 특집에는 약 30년 만에 ‘전원일기’ 촬영지를 방문해 당시의 추억을 소환하는 전원 패밀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회장님네 사람들’ 3MC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과 함께 일용이 박은수, 쌍봉댁 이숙, 개똥 아빠 이창환, 개똥 엄마 이상미 등이 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문조차하지 못하고 떠나보내야 했던 故 박윤배가 "우리 전원일기 식구들, 우리는 늦게, 나중에 늦게 또다시 만납시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비록 동영상이지만 마주 앉은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고 대화도 하는 모습이 꼭 산 사람이 나타난 것과 같았다. 이러한 놀라운 장면은 ‘디지털 휴먼’기술의 일종으로 AI를 통해 실현한 것이다.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화면

이러한 놀라운 장면은 ‘디지털 휴먼’기술의 일종으로 AI를 통해 실현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고 싶은 직장으로 알려진 google이 주춤해져 직원의 대량해고를 하는 등 고전을 하는 동안 <오픈AI 연구소>라는 실리콘 벨리의 한 업체에서는 “챗GPT'라는 괴물 검색 엔진을 내놓는 바람에 ”구글은 끝났다“는 평을 듣고 있다. 

챗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AI가 높은 지능으로 인간의 지능을 갖추고 서비스, 창작, 대화를 할 수 있다. 종전의 입력된 단순 작업의 되풀이와는 완전히 달라 인간과 같은 사고를 가지고 있다.

AI, 즉 로봇이 인간과 경쟁을 하자면 인간을 능가하는 뇌를 가져야 한다. 로봇 연구학자들은 로봇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시점은 로봇 IQ가 10,000이 넘는 시점, 앞으로 10년에서 30년 사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인간의 뇌세포는 신경세포 연결부인 시냅스가 100조 개정도인데 AI는 현재 1750억 개의 스냅스를 가지는 수준에 이르렀다.

일런 머스크는 AI의 뇌세포를 인간의 뇌세포와 연결하여 인간 대 로봇의 스냅스를 발생시키는 연구를 하는데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한다.

구글링은 키보드를 기반으로 하지만 챗GPT는 언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대화식 검색이 가능하다. 질문과 답변도 공유할 수 있다. 선생과 학생이 토론하듯 문제를 해결 할 수도 있다.
상품 소개, 사용자의 비서 역할, 창작 대행까지 할 뿐 아니라 까다로운 메타버스 창작 작업도 거뜬히 해 낼 수 있다. 

일론 머스크는 백과사전 정도의 지식을 가진 AI를 개발해 인간의 뇌와 접속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런 일이 성공하면 아무도 교육을 받지 않고도 박사급의 지식인이 될 수가 있을지도 모른다.

<오픈AI>에 대비해 MS도 1차로 10억 달러를 투자하여 검색 방법의 개혁을 시작했다고 한다. 새로운 검색 방법인 ‘양자 컴퓨팅’이 각광을 받을 차례이다.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 참석 후 유럽의 양자 학자들과 회합을 가지는가 하면 우리도 양자를 이용한  산업에 주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반도체에서 주춤하고 있는 한국의 첨단 산업은 앞으로 양자 컴퓨팅에 과감한 투자를 하여 급변하는 AI전쟁에서 선도적 역할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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