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추위를 몰고 온 음력 정초, 깜짝 놀랄 동영상이 등장하여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1988년에 시작하여 2002년까지 무려 1088회를 계속한 한 공중파 TV의 연속극 ‘전원일기’의 출연자가 살아서 영상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요 출연자들이 모인 자리에 당시 연기자의 한사람인 이미 작고한 +‘응삼’역의 박윤배가 살아서 나타난 것이다. 비록 동영상이지만 마주 앉은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고 대화도 하는 모습이 꼭 산 사람이 나타난 것과 같았다.
이러한 놀라운 장면은 ‘디지털 휴먼’기술의 일종으로 AI를 통해 실현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고 싶은 직장으로 알려진 google이 주춤해져 직원의 대량해고를 하는 등 고전을 하는 동안 <오픈AI 연구소>라는 실리콘 벨리의 한 업체에서는 “챗GPT'라는 괴물 검색 엔진을 내놓는 바람에 ”구글은 끝났다“는 평을 듣고 있다.
챗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AI가 높은 지능으로 인간의 지능을 갖추고 서비스, 창작, 대화를 할 수 있다. 종전의 입력된 단순 작업의 되풀이와는 완전히 달라 인간과 같은 사고를 가지고 있다.
AI, 즉 로봇이 인간과 경쟁을 하자면 인간을 능가하는 뇌를 가져야 한다. 로봇 연구학자들은 로봇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시점은 로봇 IQ가 10,000이 넘는 시점, 앞으로 10년에서 30년 사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인간의 뇌세포는 신경세포 연결부인 시냅스가 100조 개정도인데 AI는 현재 1750억 개의 스냅스를 가지는 수준에 이르렀다.
일런 머스크는 AI의 뇌세포를 인간의 뇌세포와 연결하여 인간 대 로봇의 스냅스를 발생시키는 연구를 하는데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한다.
구글링은 키보드를 기반으로 하지만 챗GPT는 언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대화식 검색이 가능하다. 질문과 답변도 공유할 수 있다. 선생과 학생이 토론하듯 문제를 해결 할 수도 있다.
상품 소개, 사용자의 비서 역할, 창작 대행까지 할 뿐 아니라 까다로운 메타버스 창작 작업도 거뜬히 해 낼 수 있다.
일론 머스크는 백과사전 정도의 지식을 가진 AI를 개발해 인간의 뇌와 접속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런 일이 성공하면 아무도 교육을 받지 않고도 박사급의 지식인이 될 수가 있을지도 모른다.
<오픈AI>에 대비해 MS도 1차로 10억 달러를 투자하여 검색 방법의 개혁을 시작했다고 한다. 새로운 검색 방법인 ‘양자 컴퓨팅’이 각광을 받을 차례이다.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 참석 후 유럽의 양자 학자들과 회합을 가지는가 하면 우리도 양자를 이용한 산업에 주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반도체에서 주춤하고 있는 한국의 첨단 산업은 앞으로 양자 컴퓨팅에 과감한 투자를 하여 급변하는 AI전쟁에서 선도적 역할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관련기사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6] 직장에서 살아남는 7가지 방법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 9] 시인 구상 선생의 추억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15] 구상 시인에 대한 추억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16]구상 선생에 대한 추억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17] 구상 시인에 대한 추억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18]안의섭 화백에 대한 추억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 19] 두꺼비 안의섭에 대한 추억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21]만화가 고우영이 언론인 된 사연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 생각’22] 고우영 만화로 한국일보 사장보고 “네 이놈...”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23] 민화가 고우영과 미스코리아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 24] 안의섭 세상 풍자 1컷은 군사정권에 돌직구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25] 두꺼비 안의섭의 만평2컷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26] 두꺼비 안의섭 풍자만평3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27] 두꺼비 안의섭 만평4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28]“다음엔 쌩쌩한 화살을”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29]이경규도 깜짝, 결혼식 몰카 소동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 30] 청춘만화 ‘발바리의 추억’①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 생각’31] 만화 발바리의 추억②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 생각’ 32] 이주일이 큰절한 사연①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33] 이주일이 큰절한 사연②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34]] 이주일이 큰절한 사연③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35] 김동길과 나비넥타이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36] 우리나라 ‘선진국’ 맞나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37] 정주영 회장의 경영철학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38] 세종자녀 5명의 횡사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 생각’ 39] 서울역 압사사건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40] 런던서 만난 바보들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41] 막말정치와 저주 설교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42] 책 어디에 버리면 되죠?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43] 월드컵과 신문제목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44] 제3인생, U3A를 아십니까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46] 윤정부의 문화예술 정책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47] 윤사단 검사들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49] 핵무장이 필요하다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51] ‘윤심’ 싸움 지나치다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52] MZ세대 ‘3요’항변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52] 토백이의 투혼
-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53] 신랑 신부 입장 시급하다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54] 상해 임정의 암호 풀어보면
-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 56] 당신도 꼰대입니까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 57] 오마카세 해보셨나요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59]일본서는 ‘떼법’ 안통했다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 60] “돈봉투 안 받으면 잡혀가요”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 61] ‘일순에 무너진’ 건 전기료
- [소설가 이상우 ‘짧은 글, 긴생각 62] 바이든이 여의도서 연설 했다면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64] AI는 꿈을 꾸지 않는다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65] ‘원자력 지금!’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66] ‘문동(文童)이들의 귀향’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67] 윤 정부 장관은 2명뿐인가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 68] 오염수에 젖은 현수막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69] 나침판 없는 ‘조국의 길’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70] 임신부터 국가가 책임지자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72] 이장호 감독의 깜짝 놀랄 일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73] ‘원전부활’ 너무 느리다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74] 아! 샌프란시스코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77] AI와 예능인 대결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78] 냉동인간의 ‘부활’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 79] 나훈아와 남진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 82] 뮤지컬은 지방문화예술의 꽃
- [소설가 이상우의 ‘짧은글, 긴생각’ 83] 판사 앞에 서는 인생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 85] ‘88감독 박종환 프로팀간다’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84] 애국견(犬)의 죽음
- [소설가 이상우 ‘짧은글, 긴생각’89] 꼼수 ‘탄핵 결의 직전 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