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섭(1928~1994)의 만평은 암울 했던 시대를 관통 했던 돌직구 였다. 강원도 태생인 安은 춘천교대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특이한 이력을 가진 만화가였다. 1955년 경향신문사에 입사해 '경향만평'을 그리면서 만화를 시작했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한국일보, 세계일보 등을 거치면서 40년간 4칸 만평'두꺼비'를 그렸다. 한 컷 만평도 연재했다. 권력을 향한 풍자와 독설, 그리고 통쾌한 해학을 가진 시사 만화가였다. 그는 당시 권력에 의해 숱한 게재중지, 연재중단, 이직, 복직, 탄압을 받았다. 박정희-전두환 군사정권에도 安의 반골 기질은 권력을 향해 시대를 대변했다. 이후 방송'재치문답'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다. 1994년 업무상의 과도한 스트레와 지병인 당뇨로 인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안의섭(1928~1994)의 만평은 암울 했던 시대를 관통 했던 돌직구 였다. 강원도 태생인 安은 춘천교대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특이한 이력을 가진 만화가였다. 1955년 경향신문사에 입사해 '경향만평'을 그리면서 만화를 시작했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한국일보, 세계일보 등을 거치면서 40년간 4칸 만평'두꺼비'를 그렸다. 한 컷 만평도 연재했다. 권력을 향한 풍자와 독설, 그리고 통쾌한 해학을 가진 시사 만화가였다. 그는 당시 권력에 의해 숱한 게재중지, 연재중단, 이직, 복직, 탄압을 받았다. 박정희-전두환 군사정권에도 安의 반골 기질은 권력을 향해 시대를 대변했다. 이후 방송'재치문답'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다. 1994년 업무상의 과도한 스트레와 지병인 당뇨로 인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두꺼비 안의섭 화백이 50년 전에 2000년대의 세상(당시로선 30년 후)을 그린 4컷의 걸작 만평이 있다. 컬러로 한 컷씩 그린 만평은 50년 뒤인 요즘 보아도 암시하는 무엇이 있다. 

내가 소장하고 있는 원본 4컷을 차례로 공개 한다.

인류의 생활 변화를 예측한 그의 풍자적인 안목은 놀랄 만큼 요즘 세상을 잘 그려냈다.

언제나 권력에 맞서 외로운 투쟁을 해온 저항의 만화가 안의섭은 미래를 보는 눈 또한 독특한 지식인이었다.

물질문명의 종말을 예고하고자한 그의 일련의 작품들은 우리에게 많이 생각할 무엇을 남겼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의 모자에서 시커먼 배기가스가 뿜어져 나온다. 

탄소 제로를 위해 몸부림치는 21세기의 세상을 경고한 것 같기도 하다 

탄소연료의 산물인 시커먼 연기가 사람을 가슴을 뚫고 하늘로 올라가는 지구 종말의 환경을 머리에 떠올리게 한다.

"반성하라 인류여!"

기가 막히게 풍자적인 만평이다. 인류는 스스로를 태워 걷는 대신 편하게 다니려고 한다는 뜻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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