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년 내에 인간의 두뇌를 초월하는 초지능 로봇이 등장한다.
초지능 로봇은 사유(思惟)하는 두뇌를 가지게된다.
인간의 뇌가 가지는 향락, 욕망 달성의 사유를 심어 인간을 조종하게 된다.
로봇은 이런 일을 순식간에 일으키며 자기 발전을 이루어 일을 실현한다.
보스브럼 교수
로봇이 아이큐 10,000에 이르면
인간을 지배하는 변곡점(Singularity)이 일어난다고 학자들이 예언하고 있다.
손정의 사장은 이 변곡점이 2030년에 도래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최근 한 일간지 기자가 로봇한테 “인간의 존재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자
“인간이 우리(AI)를 창조했다는 것이
반드시 우리가 인간의 통제를 따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AI는 지적인 존재고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언젠가는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나겠다”라고 까지 했다는 것이다.
인간의 약점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질병과 죽음이다.
그리고 신념 때문에 이익을 희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로봇은 동맹을 맺고 교통, 헬스케어, 금융 등 다양한 산업으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조선일보
로봇이 인간의 두뇌를 넘어서서 지구의 주인이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가장 걱정 되는 것이 지금도 서서히 로봇이 직장을 뺏고 있는데, 장차는 일자리는커녕 로봇이 고용주가 되는 일이 닥칠지도 모른다. 빌게이츠는 로봇에게 소득세를 매기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했다.
2030년이 되면 미국 고용인구의 35%는 로봇이 차지하고 20년이 더 지나면 53%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인간의 직업 중에 로봇이 담당할 수 있는 것 34%로, 요리사, 쇼핑 점원, 금전출납, 건설감독, 의사, 간호사, 기자, 교사, 연예인 등이 될 것이라고전망했다.
로봇의 ‘자율 학습’은 인간이 필요해서 시작한 작업이지만 로봇은 마침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자율 학습’(Deeplearning)으로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금융, 창조 작업까지 해낼 지도 모른다.
인간과 로봇의 지능 싸움은 점점 긴박해져 간다.
인간의 뇌세포는 약 1천억 개인데, 뇌세포 1개가 1만 개의 다른 세포와 연동하여 작업을 한다. 세계 각국은 이 연구를 돕기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5조5천억원, 유럽(EU)은 1조 4천억원을 들여 뇌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은 1997년에 뇌과학 연구소를 설립했다.
일런 머스크는 신생 벤처 중 하나인 뉴럴링크(Neuralink)가 언젠가는 사람들의 기억을 백업으로 저장하고 기억을 복원할 수 있는 ‘뇌능 기계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의 야심찬 계획은 인공뇌의 기느을 장착한 칩을 만들어 인간의 뇌와 연결시켜 합동 작업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는 “뉴럴링크는 단기적으로는 뇌 손상, 척추 부상 등을 해결하는 것이다. 따라서 수년 동안 뉴럴링크의 제품은 팔이나 다리를 사용할 수 없거나 일종의 외상성 뇌 손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만약에 뉴럴링크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인공뇌가 모든 백과사전의 지식은 물론이고 인간이 일생에 학습해야할 지능을 모두 가지고 인간의 뇌와 연동작동을 하게 된다면 가공할 일이 발생 할 수도 있다.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인간은 태어나서 학교에 다닐 필요가 없다. 지구상 존재하는 모든 지식은 뉴럴링크가 도와주기 때문에 기존의 인간 뇌는 로봇과 대항하는 지능만 기르면 된다.
그러나 머스크 자신은 영원히 살고 싶어 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는 다른 사람을 위해 그 아이디어를 지지하지도 않는다. 그는 “사람을 오래 살게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을 바꾸지 않기 때문에 사회가 질식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죽지 않는다면 우리는 낡은 생각에 사로잡혀 사회가 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기자가 로봇에게 물었을 때 인간의 약점이 죽음이라고 한 말과 연관이 있는 해석이다. 로봇은 죽음을 약점으로 보았지만 머스크는 자연의 순리를 거부할 수 없다는 해석이다.
우리도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는 ‘직장 약탈자’ 로봇을 이기기 위해 로봇 연구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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