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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조원태 회장)의 계열사 한진이 경영권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진의 2대주주인 사모펀드(PEF)운용사 HYK파트너스가 주주서신을 보냈다. 이번이 두번 째 서신. 작년 말 첫번 째 서신을 보낸바 있다.IB업계는 25일 한진이 지난 9월 1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대 주주인 HYK파트너스로부터 주주서신을 접수 받은 사실을 보고했다.이날 이사회에는 류경표·노삼석 대표이사를 포함해 이사회 멤버 8명 모두가 출석했다.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사업 참여안, 물류사업 다각화를 위한 지분 투자안 등을 처리했다. 이후 해당 보고를 받았
ESG NEWS
조경호 기자
2021.11.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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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컨설팅기업 마크스폰(대표 한정원)이 ESG 지표 공시 플랫폼 EDK(www.edk.kr)를 오픈했다.계약 투자 등 기업 경영활동에 ESG가 미치는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 비재무지표인 ESG 지표 공시 이슈가 전 세계적 화두이다. 2000년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스웨덴, 캐나다 등 국가들이 ESG 공시 의무제를 도입했다. 정부도 지난 1월, 코스피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2030년부터는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상장사들의 ESG 공시 의무화를 발표한 바 있다.대기
F-Economy
조경호 기자
2021.10.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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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 병원을 적발해도 의료기관과의 요양급여비 환수 처분 취소 소송에서 80%가 패소했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실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의 의료비 부정수급(2015.~2020.) 관련 소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무장 병원 행정소송 168건의 재판 중 건보공단이 승소한 건수는 31건(18.45%)이다. 패소 건수는 137건(패소율 81.54%)이다. 부당금액은 5,541억원이다. 공단이 환수했다가 소송에서 패소에 돌려준 돈 만 5년간 270억원이다.건강보험공단은 전담조직(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1.10.15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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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관리 부실로 620억원(2016~2020년)을 부당지급했다. 연 평균 2만여 건을 부당 지급한 것. 국민연금공단(김용익 이사장)의 리스크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12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연금 부당이득 적발 및 조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21년 6월까지 총 10만8342건의 부당 지급해, 그 금액은 총 619억2800만원에 달했다.연도별로는 2016년 24752건(112억5300만원), 2017년 25279건(110억7800만원), 201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1.10.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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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구광모 회장)계열사 LG생활건강(차석용 부회장)이 가맹점 갑질 논란이 뜨겁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10일 LG생활건강*이 더페이스샵의 화장품 할인행사를 실시하면서, 자신이 부담하기로 한 할인비용의 절반을 가맹점주들에게 추가로 부담하도록 강요한 가맹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3억 7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LG생활건강은 자회사(지분 100%)이자 법 위반행위 당사자인 더페이스샵을 2020.11.30. 흡수합병 했다. 가맹점수는 576개, 매출액은 5,403억 원이다.(2015년 기준).LG
공정기획
조경호 기자
2021.09.1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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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부자증세 정책이 고소득자에게 세부담이 지나치게 편중되어 조세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8일 보고서를 통해 현 정부의 부자증세 정책으로 고소득자 과세 강화로 지나치게 편중됐다면서 조세정책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핀셋증세라고 불리는 ‘부자증세’ 정책이 지속 추진되면서 고소득층 대상으로 소득세 최고세율을 2차례 인상(40%→42%→45%)했다. 그 결과 2021년 기준 최고세율은 45%이다. OECD
F-Society
조정필 기자
2021.09.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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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심사지연으로 약 1조4000억원의 대체투자를 집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작년 말까지 운용사로부터 부동산·인프라 관련 25건의 공동투자를 제안받았으나 기간 부족 등의 사유로 검토 중단됐다.제안된 공동투자 금액은 12억6500만 달러(1조4300억원)에 달한다. 부동산과 인프라 관련 제안 금액이 각각 7억8660만 달러(8900억원), 4억7840만 달러(5400억원) 등이다.지역은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국내 등 다양했다. 미국에서는
F-Economy
김재범 기자
2021.05.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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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총수일가가 삼성전자에서 1조원 이상의 배당금을 수령할 전망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결산배당에서 총 13조1243억원을 지급한다. 기존 결산 배당금인 보통주 주당 354원(우선주 355원)에 특별배당금 주당 1578원을 더한 금액이다. 이 경우 삼성 총수 일가가 받는 배당금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기준 고(故)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18%, 우선주 0.08%를 보유해 배당금 7462억원을 받는다. 이는 이재용 부회장 등 상속인이 수령한다.이 부회장과 홍라희
F-Economy
김재범 기자
2021.04.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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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032350ㆍ김기병 회장)이 골목상권 침해 혐의로 고발됐다. 제주시 노형동에 소재한 복합리스트인 드림타워의 쇼핑몰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이 '유통산업발전법' 위반혐의로 제주 서부경찰서에 고발됐다. 여행업계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박인철 회장)이 드림타워 쇼핑몰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을 고발한 사실을 전했다.드림타워는 지하 5층에 지상 38층으로 구성됐다. 전 세계 하얏트 호텔 중 2번째로 큰 규모이다. 체크인을 하는 리셥센부터 객실, 라운지, 레스토랑, 쇼핑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3~4층에
공정기획
강영훈 기자
2021.04.01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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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업의 핵심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이다. 한국 기업은 후진적 기업 지배구조 때문에 저평가되고 있다. 재벌로 통칭되는 기업 오너들이 지분보다 많은 권한을 행사한다. 자녀에게 지분을 승계하면 회석된다. 지분이 낮어졌으도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온갖 편법이 동원된다. 삼성ㆍSK 등에서 발생한 문제 대부분이 승계 과정에서 발생했다. 학계는 해외 선진국처럼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전문 경영인 체제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는 소유와 경영 분리를 전제로 한 한국 기업문제를 분석한다. 최근 재벌들의 경영승계는 1, 2세대
F-Economy
임성빈 기자
2021.03.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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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의 '형제의 난'이 점입가경이다.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현범 사장과 조현식 부회장이 표 대결이 예상된다. 양측은 우호지분 확보에 나섰다. 주총에 앞서 우위를 가지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 조현식 부회장이 커너넌스(기업지배구조)정상화를 위한 주주제안 카드를 제시했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에 이한상 고려대 교수가 선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가 추천한 김혜경 후보에 대해서는 독립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조 부회장의 일문일답.-주주제안의 목적은 무엇인가.△회사의 발전과
F-Economy
조경호 기자
2021.03.2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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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돈기업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최석모 대표)가 사업자 간 공정거래 위반, 합병과정에서의 불공정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12일, 한국아트라스비엑스가 하도급대금을 변경하면서 수급사업자에게 서면을 발급하지 않은 행위와 최저임금 인상 등 가공비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특정 수급사업자를 차별 취급해 하도급대금을 결정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부과를 결정했다.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일제 강점기인 1944년 설립됐다. 이산(1944)→조선전지(1946년)→한국전지(1952년)→한국아트라스비엑스
F-Economy
임성빈 기자
2021.01.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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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막바지 고비로 여겨졌던 유상증자를 위한 정관변경안이 6일 오전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됨으로써 두 항공사 합병이 목전에 다다랐다.대한항공은 3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 위해서 정관에 규정된 주식 총수 한도를 반드시 늘려야만 했다.이날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는 발행 주식을 기존 2억5000만주에서 7억주로 늘리는 유상증자 정관 일부개정안을 상정해 의결했다.앞서 대한항공 지분 8.11%를 보유해 2대 주
F-Economy
최남일 기자
2021.01.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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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은 27일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매출감소 등 영향을 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3차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내년 1월 중 지급 완료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고위 당정청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지급방침에 합의했다.피해지원금은 100~300만원으로 집합제한 업종은 300만원, 영업제한 업종은 200만원으로 지원금을 늘린다. 지난 9월 지급한 2차 재난지원금이 최대 200만원이었던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0.12.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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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가 LG의 계열분리에 대해 반대했다. 계열 분리 계획이 가족 승계를 위해 주주의 이익을 희생시킨다는 이유에서이다.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LG상사ㆍLG하우시스ㆍ판토스를 거느리고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가 LG그룹의 계열 분리가 구씨 일가의 경영 승계를 위해 주주의 이익을 희생하는 것이라며 공식 반대 의견을 표명한 서한을 보냈다.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는 서한에서 "LG그룹의 계열 분리 계획은 소액주
F-Economy
조경호 기자
2020.12.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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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물론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 계층간 소득격차도 심화돼 사회 양극화가 날로 심화되는 양상이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 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742만6000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 2044만6000명 중 36.3% 비율을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5만5000여명 줄었다. 정규직 근로자는 1302만명으로 5만8000여명 감소
F-Society
최남일 기자
2020.10.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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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가 뿔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산하 영화진흥위원회(오석근 위원장)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영화인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온라인·뉴미디어 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선정된 영화인에게 성범죄·성희롱 사실확인서를 요구하는 물의를 빚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1일 과 관련해 779개 팀이 신청해 ‘마르지도 질지도 않은’의 작품 제작을 신청한 정해성·최다빈·정해원 팀을 비롯해 330개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449개 팀이 탈락했다.영화진흥위원회
F-Society
조경호 기자
2020.09.0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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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이사회가 지난 7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30MW)를 청산하기로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이번 결정으로 투자비 1700억 달러(한화 약 190억원)가 매몰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전은 2016년 7월 이사회를 통해 미 콜로라도 태양광 사업 추진을 의결하고, 2017년 4월 운영을 시작했다. 당시 한전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로 미국 진출의 현지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자평한 바 있다. 사업주는 한전이 50.1%로 201억원, 국민연금 COPA 펀드 49.9%로 200억원을 출자해 공
F-Society
고혜진 기자
2020.08.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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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는 우리 사회의 불편한 진실인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4부작 시리즈로 살펴본다. 우선 비정규직 문제의 근본 원인과 현재 상황을 알아본 후, 해결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해 본다.고용형태가 아닌 ‘처우’가 본질지난해 8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사용사유 제한 4법'을 발의했다. 근로기준법, 기간제법, 직업안정법, 파견법 등에서 사용 제한을 두는 이른바 '비정규직 사용 제한 패키지 법안'이라고도 불린다.해당 법안은 현행법을 악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부당한 인력 운영의 폐단을 개선하기 위한다는 명분하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7.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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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수사심의위원회가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불기소 권고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청부교정의구현사제단이 29일 이를 규탄하며 처벌을 촉구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단돈 60억원을 20년 만에 9조원으로 불린 세계적 부호, 20년 누적수익률이 자그마치 15만%에 이르는 환상적 재테크의 주인공 이재용"이라며 "하지만 그의 승승장구는 대부분 얌체 짓이었다"고 지적했다. 정의구현사재단은 "에버랜드 전환사채,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이용한 땅 짚고 헤엄치는 식의 유치한 술수"라면서 "이에 대
F-Society
최남일 기자
2020.06.30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