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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리더십 위기를 맞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전 회장과의 경영권·상표권 소송 등으로 법정 다툼을 벌인데 이어 고(故) 박정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와의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전승을 거뒀다. '쩐의 전쟁'으로 불리는 가족 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기업 신뢰가 추락했다. 박 회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또 다시 검찰의 칼날 앞에 설 운명이다.공정위는 지난 8일 금호석유화학의 동일인 박찬구 회장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공정위에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처남 일가)가 지분
공정기획
조경호 기자
2023.03.0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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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경찰에 이관되는 대공수사권과 관련 與黨의 ‘국정원 존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주장을 밝힘.尹은 국정원법 재개정 전까지 국정원·경찰·검찰이 협력하는 ‘합동수사팀’ 체제에 주력한다는 구상을 밝힘.▶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로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양강 구도로 굳어지면서 신경전은 더욱 거세짐.金은 安을 겨냥 ‘영원한 당원’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철새론’ 포문 열었고, 安은 “단일화해 정권교체됐다”고 반박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민생 현장 방문 일정으로 전북을 찾아 검
리서치 뉴스
이병철 기자
2023.01.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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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를 함께 찾아 원전 분야에서 양국 협력 의지를 극대화.尹은 “양국이 바라카의 성공을 바탕으로 UAE 내 추가적 원전 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 등 확대된 성과를 창출할 때”라고 말함.▶이종배 조해진 정성호 심상정 등 與野 의원 60명은 승자독식으로 진영 간 극단적 대결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는 현행 선거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의원모임)이 16일 출범시킴.11일 전면적·권역별 비례대표
리서치 뉴스
이병철 기자
2023.01.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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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_조진석 기자] 대형 온ㆍ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갑질은 여전하다. 공정 규제 당국의 감시가 심한 판매수수료를 낮춘 대신 판매장려금, 판촉비 등을 입점업체에 부담시켜 온 것으로 밝혀졌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TV홈쇼핑,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아울렛·복합쇼핑몰, 편의점 등 6대 유통업태의 주요 브랜드 34개에 대한 판매수수료 등 서면실태조사 결과(’21년 거래)를 발표했다.업태별 실질수수료율은 TV홈쇼핑(29.2%), 백화점(19.3%), 대형마트(18.6%), 아울렛․복합쇼핑몰(13.3%), 온라인쇼핑몰
F-Economy
조진석 인턴기자
2022.11.2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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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일가의 사익 편취가 심각하다. 계열사로부터 일감 몰아주기를 받거나 정상 거래에 비해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는 방식으로 부(富)를 축적하고 있다. 정부가 2011년부터 공정거래법과 상법을 통해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나섰지만 법의 허점을 이용한 부의 편법 승계가 여전해 더 촘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공정거래위원회(조성욱 위원장)가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총액 5조원 이상) 66곳(소속회사 835개사)의 주식 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57개 집단, 265개사)보다 570개(315%)가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규제
공정기획
조경호 기자
2022.09.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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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에 금융업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제조업ㆍ유통ㆍ건설 등의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가상화폐 등 금융시장은 날로 성장하고 있다제조에서 금융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산업 구조의 변화에 대기업들도 미래 먹거리를 찾아 금융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공정거래위원회(조성욱 위원장)는 7일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총액 5조원 이상) 76곳(소속회사 2886개사)의 주식 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 집단은 42곳이 253개 금융ㆍ보험사를 보유한 것으로 타났다. 금융·보험사를 많이 보유한 집단은 미래에셋그룹이 35개 계열사를 지배하고
공정기획
조진석 인턴기자
2022.09.0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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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일가의 꼼수 지배력 강화에 해외 계열사가 공익법인이 이용되고 있다. 해외 법인과 공익법인을 이용한 지배력 강화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조성욱 위원장)는 7일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총액 5조원 이상) 76곳(소속회사 2886개사)의 주식 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수 일가가 적은 지분으로 국외 계열사·공익법인 등을 통해 우회적으로 그룹의 지배력을 유지·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총수 있는 기업집단 66곳(2,706개사), 총수없는 기업집단 10곳(180개사)이다.전제 공시대상집단(76개사)의
공정기획
조경호 기자
2022.09.0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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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윤석열정부의 국정 지향점을 압축해 보여 주는 국정비전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확정했고, 공직자의 행위규범인 국정운영 원칙으로는 ‘국익, 실용, 공정, 상식’이 설정함.앞서 인수위는 尹정부 6대 국정목표로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나라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발표한 바 있음.▶尹정부 대통령실 홍보수석으로 SBS 보도본부장을 지
리서치 뉴스
이병철 기자
2022.04.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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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재벌 순위가 지각변동이다. 12년 만에 순위가 바뀌었다. SK가 현대자동차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에 올라선 것. 반도체 효과다. 해운과 건설, IT 집단의 성장세도 특징이다. 해운 수요 회복과 활발한 인수-합병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76개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47개 집단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정일자는 다음달 1일이다.공정위는 매년 자산 총액 5조원 이상~10조원 미만 기업 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
뉴스
조정필 기자
2022.04.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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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받고 책임은 회피한다. 대기업 총수인 재벌가의 이야기이다. 이사회 활동을 하지 않는 대신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미등기 임원은 연봉 공개 의무가 없다. 미등기 임원 재직 건수가 176건이다. 이사회의 거수기 논란도 제기됐다. 상정 안건 99.6%을 원안 대로 가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2021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보고서를 통해 62개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회사의 △총수일가 경영참여 현황△이사회 작동현황 △소수주주권 작동 현황 등을 공개했다. 올해는 △총수일가 미등기임원 재직현황 △감사
공정기획
조경호 기자
2021.12.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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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칼을 빼들었다. 대기업·중견기업 사주 일가 30명의 세무 조사에 나선다. 자녀 회사에 일감몰아줘 편법적인 방법으로 부를 대물림하고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동일 국세청 조사국장은 9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가적 위기를 틈타 일감 몰아주기, 사업 기회 제공 등 교묘한 방법을 써가며 공정 경제 구현과 사회 통합을 저해한 불공정 탈세 혐의자 30명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정보기술(IT)·부동산·사치품 등 호황 업종을 영위하며 고액 급여·배당금을 받고 고가 주택을 구입하는 등 반사 이익을 사적
공정기획
최남일 기자
2021.11.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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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사실상 카카오의 지주회사로 평가받는 케이큐브홀딩스 관련 자료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이다.공정위는 카카오 창업자이자 동일인(총수)인 김 의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카카오와 케이큐브홀딩스 본사를 찾아 현장 조사를 벌인 사실이 13일 알려졌다.카카오가 최근 5년간 제출한 '지정자료'에서 케이큐브홀딩스와 관련한 자료가 누락되거나 허위로 보고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공정위가 직권조사에 들어간 것.케이큐브홀딩스는 카카오의 사실상 지주회사. 2007년 1
F-Economy
조경호 기자
2021.09.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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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개 대기업집단은 3개월간 계열사가 41개 불어났다. 카카오와 SK 등은 소프트웨어 개발, 부동산 빅데이터 등 계열사를 새로 늘렸다. LG는 친족 분리로 계열사가 감소했다.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대기업집단 계열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말에서 7월 말까지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2612개에서 2653개로 41개 늘어났다. 새로 대기업집단 계열사에 편입된 회사는 106개, 계열사에서 제외된 회사는 65개였다.신규 편입 회사가 가장 많은 대기업집단은 카카오(13개), 장금상선(13개), SK(11개) 순이었다.카카오
공정기획
조경호 기자
2021.08.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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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기업집단은 모두 71개로 지난해 대비 7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도 대기업집단 지정결과' 관련 브리핑에서 “71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612개)을 5월1일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수는 지난해(64개) 보다 7개 증가했고,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2284개) 보다 328개 증가했다. 신규로 지정된 회사는 8개로 쿠팡,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해상화재보험, 중앙, 반도홀딩스, 대방건설, 엠디엠, 아이에스지주
F-Economy
김재범 기자
2021.04.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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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총수 없는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을 총 자산이 5조원이 넘는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의무 등을 부과한다.쿠팡은 최근 물류센터 부지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쿠팡은 한국 법인 기준 자산 규모가 5조 70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진다.준대기업에 지정되면 총수 일가 사익편취에 대한 규제 대상이 됨과 동시에 주식소유현황 등 각종공시의무를 가진다.미국 국적을 가진 창업주인 김범석 의장은 동일인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F-Society
임지영 기자
2021.04.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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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공시의무를 위반한 준 대기업 집단 37곳에 대해 약 13억원 상당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앞서 공정위는 64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2284개 소속회사를 대상으로 공정거래법상 3개 공시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그 결과 공시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37개 기업집단의 108개사 (총 156건)에 대해 13억 98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기업집단 별로는 롯데가 20건(과태료 79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위반 건수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태영 19건(2억4700만원), 이랜드 13건(1억8000만원), 하림 11건(3억
F-Society
임지영 기자
2020.12.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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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기업 현주소최근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는 올 1월 기준으로 각 그룹의 공정자산(비금융사는 자산, 금융사는 자본과 자본금 중 큰 금액)과 계열사 수를 집계했다. 집계 결과, 자산총액 1위는 삼성, 계열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SK로 나타났다.CEO스코어가 발표한 2020년 30대 기업 순위엔 해당 기업의 10년 전 자산과 계열사 수 역시 포함돼 있어 이목을 끈다.자산총액 순위만 보면 최상위권은 10년 전과 거의 같다. 30대 대기업 중 자산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약 425조2020억 원)다. 2010년에 비
F-Economy
임성빈 기자
2020.12.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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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가 LG의 계열분리에 대해 반대했다. 계열 분리 계획이 가족 승계를 위해 주주의 이익을 희생시킨다는 이유에서이다.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LG상사ㆍLG하우시스ㆍ판토스를 거느리고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가 LG그룹의 계열 분리가 구씨 일가의 경영 승계를 위해 주주의 이익을 희생하는 것이라며 공식 반대 의견을 표명한 서한을 보냈다.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는 서한에서 "LG그룹의 계열 분리 계획은 소액주
F-Economy
조경호 기자
2020.12.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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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지난 9일 2020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을 분석, 발표했다. 58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2,020개(상장사 266개) 회사의 2019. 5. 15. ∼ 2020. 5. 1. 기간 중 총수일가 이사등재 현황, 이사회 작동 현황, 소수주주권 작동 현황 등을 공개했다.총수일가의 이사 겸직 현황, 계열회사 퇴직임직원 출신 사외이사 현황, 이사회 내 위원회의 사외이사 현황 등 정보 항목도 새롭게 공개했다.우선 사외이사·내부위원회·전자투표제 등 지배주주나 경영진을 견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의 구비실
F-Economy
임성빈 기자
2020.12.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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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의 실태조사 결과 TV홈쇼핑이 납품업체가 중소기업인 경우 대기업일 때 보다 12% 더 많은 수수료를 뗀 것으로 확인했다.공정위는 지난 8일 지난해 실시한 ‘대형유통업체 서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조사 대상은 6대 유통업계 3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했다.▲백화점 6개▲TV홈쇼핑 7개▲대형마트 5개▲온라인쇼핑몰 6개▲아울렛·복합쇼핑몰 5개▲편의점 5개 등이다.공정위 조사결과 모든 업태에서 중소기업에게 대기업보다 많은 실질수수료(상품판매액 중 실제 납품업체가 부담하는 수수료 총액 비율)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
F-Society
임지영 기자
2020.12.09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