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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 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스승의 의미를 담은 노래이다. 교육은 백년대계이다. 그만큼 교육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이뤄진다. 요즘은 교육 의미와 역할이 퇴색되고 있다. 비위 때문. 고질적인 입시비리, 매관매직, 금품수수, 성범죄 등의 비위파동으로 만신창이이다. 스승과 제자의 관계도 악어와 악어새 관계로 변했다. 역대 정부는 교육 개혁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대한민국 백년대계를 위협하는 교육계 비리를 통해 나라의 근간을 바로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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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학 입학 시험인 SAT의 시험지 유출 정황이 포착된 용인의 한 고등학교에 경찰이 지난 6일 압수수색에 나섰다.경찰은 이 학교의 직원 A씨가 시험장에서 시험지 사진을 찍어 브로커에게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학교는 지난해 SAT가 치러진 국내 시험장 중 한 곳이었다. 시험지를 받기위해 수천 만원을 건넨 부모들 20여명도 경찰에 입건됐다.이러한 입시비리는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다. 과거에도 수많은 입시비리가 있었고 여전히 근절되지 못하고 있다.입시비리가 교육계의 큰 이슈로 떠올랐던 건 2016년 국정농단을 일삼은 최순실의
F-Society
임지영 기자
2020.10.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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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는 지방자치의 선봉장이어야 할 지방의원들이 본분을 망각하고 저지른 사건사고들을 돌아본다. 최근에 일어난 사건들을 중심으로 그런 일탈이 끊이지 않는 원인을 살펴보고, 현실적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알아본다.허술한 징계절차-의식이 사건사고 키워지방의회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지만, 정작 징계는 너무나 허술하다. 이는 지방의원에 대한 징계가 '셀프 징계'로 이뤄지며, 징계의 종류도 적어 중징계가 어려운 구조 때문이다.현재 지방자치법 제 88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지방의원에 대한 징계 종류는 다음과 같다. ▲공개회의에서 경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0.09.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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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산업계의 비리가 심각하다. 고(故)장자연 사건이 연예산업에 고질적인 병폐를 단면적으로 표출했다. 연예산업과 연관된 정치ㆍ경제ㆍ언론 등 인사들에 부적절한 갑질과 성(性)문화를 보여줬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에 이은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까지 재소사를 했지만 흐지부지 끝났다. 연예산업 뒷 이면에 큰 벽에 비리에 근원임을 실감케 했다. 〈공정뉴스〉는 영화ㆍ방송ㆍ가요 등 연예산업의 정점인 방송사의 잘못된 갑질 관행이 악순환 되고 있는 문제를 사례 중심으로 살펴본다. 최근 벌어진 사건을 통해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알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0.08.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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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는 농민의 동반자가 돼야 할 농협이 본분을 망각하고 저지른 다양한 사건사고를 살펴본다. 나아가 최근의 안 좋은 이미지를 벗고, 농민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농협법 개정해서라도 비리 근절해야농협의 온갖 비리와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그 만큼 농협에 각종 비리가 만연돼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전국의 1,000여 농협 중 어느 농협이든 깊이 들여다보면 온갖 비리가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것이 농민조합원들의 일반적 여론이다.이는 지역농협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이 사실상 무력한 탓이다. 조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7.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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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판검사 비리의 최신사레를 알아보고, 그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해 본다. 아울러 비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3부작에 걸쳐 살펴본다.#전관보다 무서운 ‘연고주의’"부정한 청탁을 할 것 같아 신경 쓰이는 변호사가 있다고 칩시다. 차라리 판검사가 그 변호사에게 `그 사건에서 손 떼시오`라고 말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 `피하라, 조심하라`고만 하는 건 도망만 다니라는 거다. 거리낄 게 없다면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 몇 해 전 중견 법관으로 퇴임한 한 전관 변호사의 날 선 비판이다.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0.06.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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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는 지자체 실시 25주년을 맞아 지자체장의 사건사고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25년이 지났음에도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비리사례를 살펴보고, 비리 척결의 묘안에 대해서도 분석해본다.#비리 폐해는 누구에게...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후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단체장과 연루된 부정부패와 비리, 인사전횡 등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해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털기만 하면 걸린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각종 이권 개입, 청탁 받고 금품을 챙기다 철창신세 진 단체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범행 수법도
F-Politics
임성빈 기자
2020.06.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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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는 4부작에 걸쳐 우리나라 대기업의 대표적인 회계부정 사건을 돌아보고, 이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응방안도 살펴본다. 또한 앞으로 기업들이 어떤 자세로 기업회계를 대해야 할지 고찰해 본다. [편집자 주]#우리나라 회계투명성, ‘암울’한국 사회에서 크고 작은 회계스캔들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1998년 대우그룹을 시작으로 2002년 SK글로벌, 2012년 저축은행 및 STX조선해양, 2013년 동양그룹·모뉴엘·대우건설 등 대규모 분식회계가 끊임없이 일어났다.부실한 감사와 회계 처리에 따른 재무제표가 기업의 경영 실체를 제대로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6.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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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1호이자, 대다수 국민의 열망인 검찰개혁에 대해 4부작 시리즈로 다뤄본다. 검찰개혁의 본질부터 향후 실무 작업의 과제까지 자세히 분석해 본다. [편집자 주]#검찰개혁 ‘2막’ 스타트“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검찰개혁 1막이 끝나고 2막이 시작됐다는 신호로 봐야 한다. 다시 법무부 장관의 시간이 왔다. 실무와 현장에서 구체적 변화가 일어나도록 법무부와 검찰이 협력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체감하는 개혁을 이뤄낼 수 있다.”문재인 대통령의 ‘검찰개혁 매뉴얼’이라 불리는 김인회(56) 인하대 법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5.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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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1호이자, 대다수 국민의 열망인 검찰개혁에 대해 4부작 시리즈로 다뤄본다. 검찰개혁의 본질부터 향후 실무 작업의 과제까지 자세히 분석해 본다. [편집자 주]‘검경 수사권 조정법안’ 국회통과국회가 지난 1월 본회의에서 진행한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 표결에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불참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 '여야 5당 공조'를 통해 법안 처리를 밀어붙였다.형소법 개정안은 이날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5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5.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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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뉴스〉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1호이자, 대다수 국민의 열망인 검찰개혁에 대해 4부작 시리즈로 다뤄본다. 검찰개혁의 본질부터 향후 실무 작업의 과제까지 자세히 분석해 본다. 영화나 드라마에 의사, 교수, 변호사 등과 함께 검사만큼 자주 등장하는 직업도 드물다. ‘더킹’, ‘검사외전’, ‘열혈사제’ 등을 보면 극단적으로 두 가지 유형의 검사가 등장한다. 불의와 싸우는 정의로운 검사와 출세지향적인 정의롭지 못한 검사다. 이들이 대비를 이루며 전개되는 스토리는 대부분 정의로운 검사의 승리로 끝난다.그런데 과연 현실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5.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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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사외이사제도가 생겨난 것은 1997년 말 외환위기를 겪은 이듬해부터다. 처음엔 상장법인들을 대상으로 도입됐다. 이후 2001년부터 증권거래법상 사외이사제도 운영이 의무화됐다. 대주주와 대표이사로부터 독립된 인사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한다는 취지였다.어느덧 사외이사제도가 본격적으로 운영된 지 20년이 지났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여러 논란은 해마다 증폭되고 있다. 사외이사의 전문성이나 독립성은 고질적인 지적사항이다. 관료나 경제계, 법조계 등 힘쓰는 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5.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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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비리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18.11.6~19.1.31에 1,205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정규직 전환 ▲친인척 특혜 채용 등 채용실태에 관한 정기 전수조사를 했다. 그 결과 수사 의뢰나 징계·문책요구가 필요한 채용비리가 총 182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용비리로 분류된 182건 중 16건이 친인척 특혜 채용의혹에 연루돼 있다. 유형별로는 △신규채용과 관련된 채용비리 158건(수사의뢰 30건, 징계·문책요구 128건) △정규직 전환 관련 24건(수사의뢰 6건, 징계요구 18건)이다. 이와 별도로 채용규정 불명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4.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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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당파 싸움은 서인(西人)과 동인(東人)의 두 신진 사림의 대립에서 시작되었다. 두 당파는 핵분열이 시작되어 흔히 말하는 4대 당파로 절정을 이루게 된다. 동인의 거인은 윤두수, 심의겸 같은 선비들이고, 동인의 주축은 유성룡, 김성일 등 관료들이었다.당파의 시작은 벼슬아치를 추천하는 권한을 가진 이조정랑(吏曹正郞) 자리에 누구 패거리를 앉히느냐는 싸움에서였다.동쪽 패거리가 인사권자가 되느냐, 서쪽 패거리가 인사권자가 되느냐 하는 다툼에 불과했다. 백성을 위해 어떤 일을 하겠다거나, 사직을 위해 어떤 충성을 하겠다는 아이디어
Opinion
이상우 추리작가협회 이사장
2020.03.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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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에 출마한 부산 기장군 무소속 김한선 (전 53사단장)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택용 후보를 증여세 탈세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김 후보는 3월 12일 부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택용 예비후보가 특수관계인 부친으로부터 시세에 크게 못미치는 금액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시세와 거래금액 차액에 대한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어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최 후보는 부친으로부터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시세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매입하여 증여세를 탈세한 의혹
F-Politics
김세영 대기자
2020.03.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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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대통령’ 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이성희(70) 전 경기 성남 낙생농협조합장이 당선됐다.3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회장 결선투표에서 이 신임 회장은 293명의 농협 대의원 가운데 177표(득표율 60.4%)를 얻어 116표(39.6%)에 그친 유남영 전북 정읍 농협 조합장을 61표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앞서 이날 1차 투표에서는 과반수 득표자 없이 이성희 후보와 유남영 후보가 각각 82표(28%)와 69표(23.5%)를 얻어 1·2위를 차지해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이 신임 회
F-Society
한원석 기자
2020.01.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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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ㆍ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검사들의 사표가 이어지고 있다. 김웅 법무연수원 교수ㆍ김종오 부장검사 등이 항명을 표시로 사표를 제출했다.청와대는 15일 일부 검사들이 항명성 사의를 표명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개혁의 일부분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검찰의 권한이 경찰로 넘어가는 데 대해 당연히 반발이나 반대 의견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이 사표 제출까지 이어지는 분도 있을 것"이라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은 국민 요구가 높았던 안건이다. 검찰개혁에 동참하시는 검사들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F-Economy
정연숙 기자
2020.01.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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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검찰의 권한이 과거보다 줄긴 했지만, 검찰 권력은 여전히 막강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의 권한이 과거보다 줄긴 했지만, 여전히 주요 사건의 직접 수사권을 갖고 있다. 경찰이 직접 수사권 가진 사건에 대해서도 영장청구권을 갖고 있으면서 여러 수사를 지휘·통제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소권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판·검사 기소권만 갖고 나머지
F-Politics
한원석 기자
2020.01.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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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靑ㆍ李총리ㆍ秋법무이 윤석열 검찰총장 손발자르기 인사 단행 하루만인 9일 ‘윤석열 때리기’ 삼각공세에 나섬.윤 총장이 반격에 나설 가능성을 차단하는 동시에 윤 총장의 자진 사퇴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 ▶국회는 자유한국당이 檢인사에 반발해 불참한 본회의에서 與野가 밀려있던 민생법안 198개를 모두 처리함.민주당을 비롯해 '4+1협의체' 소속 의원들만 참석한 본 회의에서 민생 법안 처리와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상정이 이뤄짐.▶더불어민주당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은 총선 출마 靑출신 인
F-Society
정연숙 기자
2020.01.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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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성추행한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 보복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검사장에게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는 9일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안 전 검사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안 전 검사장이 검사인사담당 검사로 하여금 인사안을 작성하게 한 것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에서 말하는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때’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대법원은 “검사 전보인사에서
F-Society
한원석 기자
2020.01.09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