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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개 대기업집단은 3개월간 계열사가 41개 불어났다. 카카오와 SK 등은 소프트웨어 개발, 부동산 빅데이터 등 계열사를 새로 늘렸다. LG는 친족 분리로 계열사가 감소했다.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대기업집단 계열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말에서 7월 말까지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2612개에서 2653개로 41개 늘어났다. 새로 대기업집단 계열사에 편입된 회사는 106개, 계열사에서 제외된 회사는 65개였다.신규 편입 회사가 가장 많은 대기업집단은 카카오(13개), 장금상선(13개), SK(11개) 순이었다.카카오
공정기획
조경호 기자
2021.08.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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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법(法)이 실종됐다. 법과 원칙은 없다.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판결 기준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는 돈이 있으면 무죄이고, 돈없으면 유죄라는 의미이다. 권력과 돈이면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나쁜 풍토가 영화와 드라마 속 나쁜 인물에 전형이 재벌과 법률가들이다. 실제 현실에서도 재벌은 얼마나 법과 원칙을 잘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해 경제개혁연구소가 발표한 재벌범죄 양형과 처벌 과정을 분석해 게재한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8ㆍ15광복절 특사가 예상된다. 이 부회장이 가석방 심사대상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
F-Economy
조경호 기자
2021.08.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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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여권의 김영춘 민주당 후보와 야권의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2파전으로 선거운동이 전개되고 있다.두 후보는 각자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보단 상대방 후보의 약점을 파고들어 흡집 내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정책 선거가 아닌 네거티브 선거로 흘러가고 있어 두 후보는 각자 가지고 있는 치명적 약점을 잘 방어하는 것이 이번 선거 승리의 핵심요소로 뽑히고 있다. ◆ 엘시티부터 입시비리까지, 논란 또 논란우선 박형준 후보는 엘시티 의혹, 재산신고 누락, 딸 입시비리 등으로 여권으로부
F-Politics
임성빈 기자
2021.03.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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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총 규모는 1조 7145억 원으로, 기업 당 평균 약 306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 사회공헌 백서’ 따르면, 국내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액이 전체 매출액 대비 차지하는 비율은 0.18%로 조사됐다. 매출액 기준 상위 30대 기업의 사회공헌 평균은 0.29%로 100대기업보다 소폭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는 지금 사회적 책임 시대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0년 SR규정을 제정하면서 세계적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 성과 중심주의를 넘어 공정이나 사회적 기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12.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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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권오갑 회장)‧한화그룹(김승연 회장)의 갑질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현대중공업과 한화그룹은 주요 기업에서부터 계열사까지 광범위하게 갑질문화가 퍼져 있다는 지적이다. 우월적 지위에 있는 이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지적재산권 침해가 논란이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은 2일 현대중공업업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스템과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제재했다. 하도급 업체에게 기술 자료를 요구하면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다. 하도급 업체 기술 보호를 위한 절차 규정을 위반했다.공정위가 지난
F-Economy
임성빈 기자
2020.12.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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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이 친누나 김영혜씨의 일가가 지배하고 있는 회사(한익익스프레스)에 일감을 몰아주는 부당지원해 논란이 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솔루션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57억 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을 받은 혐의의 한익스프레스에는 73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한화솔루션, 한화토탈 등 한화 계열사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종합물류기업인 한익스프레스는 한화그룹 계열사는 아니다. 2009년 5월까지 김승연 회장이 차명으로 소유하고 그룹 경영기획실에서 경영하
F-Economy
강영훈 기자
2020.11.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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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법을 존중하길 바라나요? 그럼 존중할만한 법을 만드세요.”You want me to respect the law? Then make the law respectable.-영화 서프러제트(suffragette·2015)中-영국의 시민운동가 에멀린 펑크허스트(1858~1928)의 명언이다. 서프러제트(suffragette)를 그녀의 삶은 자서전으로 쓰여졌다. 2015년 영화로 제작됐다. 서프러제트는 여성의 참정권((參政權)을 주장하던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녀의 노력으로 영국 의회는
Opinion
조성구 칼럼리스트
2020.07.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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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는 10대 재벌 중심으로 그들의 혼맥 문화를 3 번의 시리즈로 살펴본다. 재벌들의 결혼관, 결혼이유·특징 등을 알아보고, 아울러 이혼 양상까지 분석해 본다.#한화家 혼맥한화그룹(Hanwha Group)은 창업주 현암 김종희 회장이 52년 설립한 한국화학이 모태이다. 국내 최초로 다이나마이트 제조에 성공했다. 기계공업과 석유화학산업 등 중화학 공업 위주로 성장했다. 군수산업은 정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김 창업주는 강태영 여사와 사이에 둔 2세들이 정계와 연을 닿아있다.장녀 영혜는 고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 차장
F-Economy
임성빈 기자
2020.07.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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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재벌 3세 남자와 아름다운 여성의 사랑은 안방극장의 단골 소재이다. 드라마은 백화점 재벌3세와 스턴트맨 여주인공의 사랑을 그려 시청률 35%를 넘겼다. 재계에서는 결혼이 만사라는 말이 있다. 재벌들은 복잡한 혼맥으로 엮여 있다. 최근 재벌 가문에도 중매시대에서 자유연애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공정뉴스〉는 10대 재벌 중심으로 그들의 혼맥 문화를 3 번의 시리즈로 살펴본다. 재벌들의 결혼관, 결혼이유·특징 등을 알아보고, 아울러 이혼 양상까지 분석해 본다.#재벌 혼맥 트렌드 변화재벌가 자녀들의 결혼 트랜드가
F-Economy
임성빈 기자
2020.07.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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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재벌 3세 남자와 아름다운 여성의 사랑은 안방극장의 단골 소재이다. 드라마은 백화점 재벌3세와 스턴트맨 여주인공의 사랑을 그려 시청률 35%를 넘겼다. 재계에서는 결혼이 만사라는 말이 있다. 재벌들은 복잡한 혼맥으로 엮여 있다. 최근 재벌 가문에도 중매시대에서 자유연애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공정뉴스〉는 10대 재벌 중심으로 그들의 혼맥 문화를 3 번의 시리즈로 살펴본다. 재벌들의 결혼관, 결혼이유·특징 등을 알아보고, 아울러 이혼 양상까지 분석해 본다.혼사(婚事)이 만사(萬事)다. 1960~1980년대까지
F-Economy
임성빈 기자
2020.07.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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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상습 폭행 혐의'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의 모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1심선고가 나왔다. 징역2년-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재벌 봐주기 판결'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 전 이사장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이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3부(권성수 김선희 임정엽 부장판사)는 ‘상습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이사장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이 전 이사장은 2011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 9명의 직원에게 22차례 가량 욕을 하거나 때려 다
뉴스
강영훈 기자
2020.07.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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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는 3부작에 걸쳐 우리나라 대기업의 대표적인 M&A 사례를 돌아보고, 최근의 트렌드도 살펴본다. 또한 앞으로 대기업들이 어떤 자세와 방법으로 M&A를 해야 할지 고찰해 본다. [편집자 주]M&A 왜 할까...대기업이 M&A를 하는 이유는 미래가치 때문만이 아니다. 2014년 진행된 한화와 삼성 간의 M&A가 좋은 사례다. 당시 삼성은 그룹 내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이유가 있었다. 또 한화는 기존 비즈니스와 시너지가 나는 사업을 인수한다는 명분이 있어 삼성의 화학과 방위산업 관련 4개 계열사를 약 2조 원에 한화로 넘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6.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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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는 3부작에 걸쳐 우리나라 대기업의 대표적인 M&A 사례를 돌아보고, 최근의 트렌드도 살펴본다. 또한 앞으로 대기업들이 어떤 자세와 방법으로 M&A를 해야 할지 고찰해 본다. [편집자 주]1990년에 개봉된 영화 의 주인공 리차드 기어는 기업 사냥꾼이다. 적대적 M&A로 자산을 조각내서 팔고, 이득을 남긴다. 과거 기업의 영광이나 현재 임직원의 삶, 미래 가치 따위는 관심 밖이다.그로부터 7년 후 한국 경제는 외환위기를 맞았다. IMF에서 돈을 꾼 우리로서는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6.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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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법조인 전성시대’다. 행정부 수반인 문재인 대통령부터 법조인이다. 5부 요인 중 한 명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도 마찬가지다. 입법부인 국회에선 법조인 출신이 50명에 달한다. 재적의원(293명)의 17%다. 비단 헌법기관만이 아니다. 재계에서도 법조인의 입김이 세지고 있다. 각종 수사와 소송에 대비, 판검사 출신 전관(前官)들을 중용하기도 한다.한국법조인대관과 각 기업 사업보고서 등을 참고해 10대 그룹 상장사에서 근무 중인 변호사 임직원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들은 대부분 법무팀에 몸담고 있다. 외형상 법무팀 소속이 아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5.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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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화려한 재판 역사 재판에 넘겨진 재벌총수 가운데 가장 높은 구형량을 기록한 것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총회장이다. 1997년, 검찰은 정 전 회장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혐의는 비리, 불법정치자금지원 등 8가지에 달했다. 법원은 이보다 낮은 징역 15년을 선고했고, 2002년 말 대장암 진단으로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았다.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은 정 전 회장 다음으로 가장 높은 15년을 각각 구형받았다. 김 전 회장은 21조 원대에 달하는 분식회계와 10조에 가까운 사기대출 등의 혐의로 재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4.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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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사건·사고 퍼레이드⓵, ‘마약 스캔들’ 재벌家 3세들이 마약 스캔들에 빠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녀인 황하나(32)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황씨가 2015년 5~6월 마약을 투여했다는 첩보를 2018년 10월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다.마약 파문은 SK가에도 일었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최모(32)씨를 구속했다.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인 최 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최근까지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4.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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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財閥). 재계에서 여러 개의 기업을 거느리며 막강한 재력과 거대한 자본을 가진 자본가(capitalist)·기업가(businessman)를 재벌이라고 통칭한다. 재벌에 대한 시각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8·15광복과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산업을 일궈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갑질· 황제경영·사익편취·배임·횡령 등 부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내 재벌사에서 지난해 롯데창업주 신격호 회장을 끝으로 1세대가 막이 내리고, 2·3세대를 거쳐 4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 같은 경영 승계를 두고 왕조시대에나 가능한 후진국형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4.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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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벌사는 '범죄와 전쟁'이다. 정경유착에서 시작되어 온갖 갑질과 배임ㆍ횡령 등 범죄로 얼룩저 있다. 국제사회는 한국의 재벌을 보고 경제 후진국의 전형, 또는 휠체어맨의 세상이라고 비판한다. 무엇이 한국 경제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재벌 스스로다. 소유와 경영해 투명해지면 해결되는 문제이다. 기업지배구조개선이 경제개혁의 화두가 되고 있다. 재벌이 자녀 경영 상속을 위해 주력 기업을 흡수합병하는 편법을 동원하거나, 자녀 회사를 설립해 일감몰아주기로 회사를 키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내부거래
F-Economy
임성빈 기자
2020.04.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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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업무보고에서 "가짜뉴스로부터 국민의 권익을 지키겠다"고 강조. 과학기술과 AI를 첫 보고 주제로 정한 靑은 "과학기술로 경제의 활력과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힘.▶靑이 조국 前장관의 최측근인 김미경 변호사를 균형인사비서관으로 내정과 관련 배경을 두고 또 논란.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가의 공적 직위를 본인의 빚 갚기에 활용하고 있다. 전문성이 전혀 없는 조국 측근 챙기기 인사"라고 비판.▶靑 강기정 정무수석이 '주택거래허가제'를 주장에 이어, 與黨도 다주택 보유자 종
F-Society
정연숙 기자
2020.01.1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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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집단 오너일가는 29세에 입사해 평균 4.6년 만인 33.6세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직원의 임원 승진은 오너일가보다 19년 더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8일 발표한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중 오너일가 부모 및 자녀세대가 함께 경영에 참여 중인 40개 그룹의 입사 후 임원 승진 기간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는 2019년 9월말 기준 상무(이사 포함) 직급 임원의 평균 나이가 52.9세인 점을 감안하면, 오너일가의 임원 승진이 일
F-Economy
한원석 기자
2020.01.08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