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등장 후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인류의 일상과 함께하며 장점을 뽐내고 있다. 위험성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생성형 AI를 사용해 다른 사람의 얼굴을 이식하거나 오디오를 조작, 가짜 동영상을 만드는 딥페이크 등 위험이 생성형 AI의 장점을 덮고 있다. 이 사진은 생성형 AI가 만든 트럼프 체포 가짜 사진이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진짜 같은 가짜로 인해 객관적 사실·진실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탈진실(post truth)' 시대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챗GPT의 등장 후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인류의 일상과 함께하며 장점을 뽐내고 있다. 위험성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생성형 AI를 사용해 다른 사람의 얼굴을 이식하거나 오디오를 조작, 가짜 동영상을 만드는 딥페이크 등 위험이 생성형 AI의 장점을 덮고 있다. 이 사진은 생성형 AI가 만든 트럼프 체포 가짜 사진이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진짜 같은 가짜로 인해 객관적 사실·진실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탈진실(post truth)' 시대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찐찐찐찐 찐이야 완전 찐이야 / 진짜가 나타났다 지금 / 요즘 같이 가짜가 많은 세상에 / 믿을 사람 바로 당신 뿐’

2020년 어느 종편의 빅히트 프로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서 영탁이 불러 히트한 노래 가사다. 이 노래는 ‘혼수상태’(본명 김경범 85년생) 작사 작곡했다. 그 이후 강진과 영탁이 ‘막걸리 한잔’과 서로 바꿔 불러 인기를 끌었다. 광고 송과 정치인의 선거 유세에서도 각광을 받았고 ‘jin jin jin’이라는 영문가사로 세계시장에까지 진출했다.
이 가사에서 주목할 대목은 “요즘같이 가짜가 많은 세상에”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된 지는 오래다. 1년 전에 등장한 <GPT챗>. <BING> 등 ‘생산형 검색’으로 뉴스의 진실을 의심받는 경향이 더욱 넓게 퍼져나가 사회문제로 번졌다. 모두 뉴스 검색에서 가짜 뉴스에 질려버렸다.  

해마다 새해를 앞두고 한국의 교수 단체에서는 ‘올해의 4자 성어’를 발표하고, 미국의 한 출판사에서는 끝나는 해를 평가하는 단어 하나를 발표한다. 
2003년부터 올해의 단어를 뽑고 있는 미국의 유명 사전 출판사 메리엄 웹스터(Merriam-Webster)가 올해의 단어로 ‘진짜(Authentic)’를 선정했다. 이 단어는 ‘진정한, 참된, 진짜’ 등의 뜻을 지녔다. 실제 영어로. real, actual, true, genuine 등으로 쓰인다.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딥페이크 이미지가 범람하고, 사실 여부가 중요하지 않은 탈 진실(Post-truth)의 시대에 이 단어를 찾는 이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메리엄 웹스터 측은 “더 이상 눈과 귀를 믿지 말라. 참된 것이 무엇인지 물으라”고 말했다. 이 단어를 제외하고 ‘딥 페이크(Deepfake)’ 인터넷 은어에서 유래해 매력을 뜻하는 ‘리즈’(Rizz), 지난 5월 6일 열린 영국 찰스 3세 대관식의 영향으로 ‘대관식’(Coronation) 등이 후보에 올랐다고 한다. 
올 한해 동안 한국에서는, 진짜(Authentic)가 아닌 뉴스가 넘쳐흘렀다. 특히 정치인들 사이에는 가짜 뉴스가 더욱 기승을 부렸다. ‘청담동 술집의 대통령과 법무장관‘은 가짜뉴스의 금상감일 것이다.
AI를 이용한 가짜뉴스는 만들기가 용이하고 퍼뜨리기도 아주 편리하다. 따라서 전 세계가 가짜뉴스로 골치를 앓고 있다. 톰 크루즈가 국제올림픽위원회를 규탄하는 가짜뉴스는 모습이나 음성까지 정교하게 제작되어 전세계로 확산되는 일까지 생겼다.
가짜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래픽 전문가를 동원해도 한 달 이상이 걸렸으나, 챗GPT 등 이 등장한 이래 순식간에 정교하게 실제와 꼭 같은 상황을 만들어 전 세계로 퍼뜨리게 되었다.
생성형 AI의 가짜뉴스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한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도 진위 구분이 어려울 만큼 정교해지고 있어 향후 더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조선일보)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범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 각국에서는 AI규제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데, 초점은 ‘더욱 강한 규제’에 있다.
내년 총선거를 앞두고 있는 한국은 더욱 사정이 급하다. 권석진 교수(고려대)는 “AI를 이용해 선거기간에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는 실제로 포착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가짜뉴스를 완벽하게 가려내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궁극적인 과제이지만 시간이 촉박한 만큼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가짜뉴스를 제작 배포하는 범죄자에 대해 위조지폐 범에 준하는 처벌을 내리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디지털을 이용한 부정 선거를 경험하고 밝혀내 처벌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최소한 선거만큼은 가짜뉴스에서 보호할 수 있는 엄중한 법을 만들어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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