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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나 폭발 우려가 있는 위험물을 엉터리로 관리해온 소규모 제조회사들이 소방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각종 안전 조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공장들이다. 소방청은 30일 화재나 폭발 우려가 있는 위험물을 엉터리로 관리해온 소규모 제조회사를 전수조사한 결과, 558건을 적발해 66건은 형사입건하고 17건은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10곳 중 3곳은 위험물 취급을 부실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공장들은 허가 받지 않은 위험물을 추가로 취급하거나 건축물을 불법으로 증축한 사실이 전수조사 결과 드러났다. 소방청이 소
공정기획
고혜진 기자
2021.07.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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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신문인 뉴욕타임스는 2019년에 미국 내 전체 진료 건수의 0.15%에 불과했던 원격진료가 2020년에는 13%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일 수 있다고 했다. 1년도 채 안되어 원격진료가 10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그야말로 폭발적인 증가였다. 전 세계 원격의료의 전망은 연평균 22% 이상씩 늘어나 2028년에는 33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미국뿐 아니라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린 프랑스, 이태리 등 EU 국가에서도 원격진료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프랑스 파리에서 개인병원
Opinion
조경호 기자
2021.07.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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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는 인터넷 기사 발굴 팀을 두고 하루 종일 세계 각국의 인터넷을 뒤져 재미있는 기사와 사진을 발굴했다.인터넷 기사를 위주로 만드는 ‘Apple’ 면은 특히 인기가 있었다. 페이지의 표시로 한 입 베어물은 듯한 빨간 사과를 상징적으로 넣었기 때문에 편의상 Apple 페이지로 불렀다. 이 면은 주로 섹스에 관련된 사진이나 기사를 많이 실었다. 가정배달 판에서는 저항이 있을 것으로 생각돼 가판에만 이 페이지를 내보냈다. 가판대에서는 단연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일부 시민 단체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Apple을 바라보았다.창간 1
Opinion
이상우 언론인·추리소설작가
2021.07.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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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시간이 끝나간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도 내년 5월 9일이면 막이 내린다. 남은 기간이 1년이 채 안 된다. 대통령 선거가 3월 9일임을 생각하면 주어진 실질적인 시간은 9개월 정도다. 지난 4년여 동안 추진 해왔던 각종 정책을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시간이다. 그동안 찬반이 뚜렷하게 갈렸던 경제정책에 대한 합리적인 마무리는 문재인 정부의 광과 평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질의에 답할 차례가 됐다.이 중요한 시점에서 경제문제를 들러싼 상반된, 그러나 극히 상징적
Opinion
이원두 언론인·칼럼리스트
2021.06.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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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의 전산 사고가 잇달아 터지고 있지만, 정부가 사실상 두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다. 거래소 전산 시스템을 점검할 법적 권한이 없기 때문이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의 전산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대형 거래소에서 약 한 달 동안 발생한 전산 사고는 10여 건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거래소 서버 폭발로 매도시기를 놓쳐 큰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 시세·변동률·차트 표기 오류도 빈번하다.암호화폐 거래소의 전산 사고가 비일비재하지만 정부는 일반 금융회사처럼 전산 시스템을 점검할
F-Economy
김재범 기자
2021.06.0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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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은행빚 탕감법'에 대해 금융업계뿐만 아니라 금융당국 마저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금융업계뿐만 아니라 금융당국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가운데 금융위원회는 은행 재산권 침해와 건전성 저해 등의 우려가 있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2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개정안'은 재난 시 정부 방역조치로 소득이 급감한 이들에게 대출 원금 감면 등을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은행법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1.04.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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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공개 한 후 인천과 경기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수도권 서북부지역과 서울 도심을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당초 경기도와 인천시 등이 제안한 노선에서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22일 오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 연구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의 최대 관심은 GTX-D노선이다. 공청회를 통해 발표된 계획안에 따르면 GTX-D노선은 경기도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결
F-Economy
강영훈 기자
2021.04.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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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과거 중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최근 MZ세대의 유입이 크게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개성 있는 젊은 골퍼의 유입으로 골프웨어의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업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골프웨어는 예외이다. 사회 전반적인 외출 자제 분위기 속에서도 골프는 야외에서 소수 인원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특성 덕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 이른바 ‘코로나 특수’를 누린 것이라고 해석해본다.최근 신규 골프웨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최
F-Society
패션칼럼니스트 제니안
2021.04.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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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를 경영하면서 신문의 로열티를 이용한 수입 확장을 여러 모로 추진했다. 그중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자본금 1천 억 유치였다.나는 조희준 회장과 함께 스포츠투데이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인터넷 사이트인 stoo.com을 내세워 일본 히다치(日立)맥셀 회사로부터 엔화 1천억 엔(당시 환율로 약 1천 7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히다치맥셀의 사토 회장은 투자가 확정되던 날 내 손을 잡으며, “우리는 스포츠투데이의 미래를 믿는다. 당신은 한국의 스포츠 신문 4개 중 3개를 성공시킨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당신의 능
Opinion
이상우 언론인·추리소설작가
2021.04.1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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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택근무와 외출 자제 등의 생활 패턴의 변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집콕' '홈트(홈트레이닝)' 등의 라이프스타일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집콕 패션' 또는 집 주변 1마일(1.6km) 내에서도 무리 없이 착용 가능한 '동네 패션'과 '원마일 웨어'가 주목받고 있다.집콕 생활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집에서 입는 파자마 또는 라운지웨어 패션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즉 뉴노멀 시대와 함께 재택근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이 크게 변화한 결과다. 부드러운 실크 잠옷부터 가볍게 활동하기
F-Society
패션칼럼니스트 제니안
2021.04.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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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비자 A씨(여, 40대)는 스마트 학습지 구독 중 이사해 사업자에게 서비스 지역 변경을 요청했다. 이후 교사 배정이 약 한 달 동안 지연되다가 잠정 불가 통보를 받았다. 소비자는 계약해지를 요구했으나 사업자는 학습기기 등에 관한 위약금을 청구했다.#2. 소비자 B씨(여, 40대)는 자녀가 학습기기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던 중 잦은 끊김 현상이 발생해 수차례 A/S 받았으나 개선되지 않아 위약금 없는 계약해지를 요구했다. 사업자는 학습기기 및 사은품 등에 대해 과도한 위약금을 청구했다.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1.03.0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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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행정법원 행정13부 재판장 정낙원 판사는 지난18일 탈원전을 주장하는 시민단체인 ‘탈핵을울산시민공동행동’이 원자력 안전위원회를 상대로 낸 신고리 4호기 원전 운전에 대한 운영허가를 취소하라는 행정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이로서 신고리 4호기의 운영은 정당성을 인정받았다.신고리 4호기는 한수원에서 개발한 세계 최첨단의 ‘APR-1400'에 의해 설립된 핵발전소이다. 이 방식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과는 다르기 때문에 후쿠시마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방사능 피해가 나타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 되었다.월성
Opinion
이상우 언론인·추리소설작가
2021.03.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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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기업에서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잇단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초긴장하고 있다. 포스코와 동국제강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곤혹스런 상황이다. 8일 포스코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지 채 10일이 안돼 동국제강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불감증이 만든 인재라며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강조했다. 하지만 노동자의 사망사고는 되풀이 되고 있다. 는 노동자를 사망으로 이르게 한 사고가 대부분 '죽음의 외주화'라는 노동 환경이 만든 인재라는 지적에 따라 노동 환경을 분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1.02.2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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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지면 속으로 스포츠서울은 광고 게재고(揭載高)에서도 날마다 신기록을 세웠다. 외부에 하청을 준 영화 광고만 한 달 게재고가 7억~8억 원에 이르렀다. 당시의 물가로 보면 경제지나 종합지 영화 광고의 10배에 가까운 수주액이었다.광고와 연계된 독자 퀴즈를 개발하였을 때도 엄청난 숫자가 응모했다. 응모한 엽서가 1백만 장을 넘어서서 추첨하러온 인기 연예인들이 엽서더미 속에 파묻힐 정도였다.신문의 위력이 커지니까 수익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그 중에서도 야구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전화 중계’ 사업은 크게 히트를 쳤다
Opinion
이상우 언론인·추리소설작가
2021.02.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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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판대의 쓰나미스포츠서울은 신문사상 여러 가지 기록을 세웠다. 신문 사상 최초의 전면 가로쓰기 편집, 한글 전용, 교과서식 표기, 뉴스 면의 컬러화, 도안식 컬러 제호, 제목에 영자(英字) 사용, 주관식 기사 작성, 모든 면에 편집기자 성명 기재, 대화체 제목의 사용, 대학생 명예 기자 제도 실시, 극화의 복수 게재, 야구부․과학부․교양부의 설치, 음성 정보로 야구 중계. 모두 젊은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스포츠서울은 1985년 6월 22일 창간되었다. 서울 시내에서 첫판이 2시간 만에 매진되어 추가 인쇄를 해야만 했다.198
Opinion
이상우 언론인·추리소설작가
2021.02.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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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TV역사는 1965년 말, 금성사가 'TV 부품 도입에 소요되는 외화는 라디오를 수출해 벌어들인 달러를 활용한다'는 조건으로 부품 수입 허가를 얻어내고, 마침내 최초의 국산 흑백 TV ‘VD-191’을 생산한데서 비롯됐다. 이어 삼성과 대한전선 등에서 국산 TV를 계속 내놓아 치열한 경쟁시대로 접어들었다.그 무렵의 TV수상기는 모두 브라운관이라는 마법의 장치를 썼다. 이를 통해 영상을 안방에 보내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70년대 중엽 내가 한국일보 종합편집부장으로 일하던 어느 날 밤이었다. 조간신문의 마감을 하려던 순간 사회부
Opinion
이상우 추리작가협회 이사장
2021.02.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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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및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여러 환경법안이 2020년 정기국회 본 회의를 통과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이 간 법안은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이다. 이 개정안에서는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태양광 폐패널 등 새로운 유형의 전자 폐기물의 회수·보관·성능평가·민간공급 등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했다.전기자동차는 2000년대 지속적인 전기자동차 보급활성화 정책 시행으로, 태양광발전 시장도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으로 짧은 기간동안 빠르게 성장하고
Opinion
이상욱(한국자동차자원순환협회장)
2021.01.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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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대책을 논의해온 정부와 택배노조가 21일 최종 합의했다.이에 따라 오는 27일 예고됐던 택배 총파업은 무산됐다.택배노동자들은 이제껏 하루 많게는 5~6시간 공짜노동으로 불리는 분류작업을 해야 했다.이번 합의를 통해 분류작업에서 분류작업은 택배사의 몫으로 전가됐다.택배노동자들은 드디어 분류작업이라는 공짜노동에서 해방됐다.지금까지 택배 분류작업은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의 주원인으로 손꼽혔다.‘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의 진경호 위원장은 “택배가 도입된 지 28년 만에 택배노동자들이 공짜 노동으로부터 완전히
F-Society
임지영 기자
2021.01.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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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광고만 믿고 발열조끼를 구매했다가는 땅치고 후회하는 일이 생긴다. 브랜드마다 객관적 품질과 안전정보가 부족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발열조끼 네파 블랙야그 등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보온성, 안전성, 사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성능과 안전성에서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험결과 4개 업체(네파세이프티 ‘발열조끼’, 스위스밀리터리 ‘HIVE-310’, K2 ‘NAV엔지니어드 볼패딩 베스트(HEAT 360)’, 콜핑 ‘테미 발열조끼’)는 안전기준을 초과했다. 전기용품안전기준은 의류의 발열부위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1.01.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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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검찰과 감사원에 칼날이 향하고 있다. 탈원전은 대선공약. 조국ㆍ추미애 전ㆍ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법검(法檢) 전쟁이 검찰의 월성수사로 불똥이 튀었다. 검찰은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공무원 3명을 재판에 넘겼다. 윤 총장이 사실상 수사를 지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원전 정책을 총괄했던 백운규 전 산업부장관과 청와대 관계자 등 '윗선'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2017.6~2018.8)을 지낸 채희봉 한국가스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1.01.18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