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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주택을 보유해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10대 이하 미성년자가 1년 전보다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24일 국세청에서 받은 '10대 이하 종부세 과세유형별 결정현황'에 따르면 2018년 고가 주택을 가져 주택분 종부세를 납부한 10대 이하는 103명이었다. 이들이 부담한 종부세는 7000만원이었다.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인원과 큰 규모의 세액이었다. 또 2017년 66명에 비해 56%가 늘어난 수치다.10대 이하 주택분 종부세 납부 인원은 2010년 59명에서 점차 줄
뉴스
이병철 기자
2020.09.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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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資本市場, capital market)은 산업자금의 수요·공급이 이루어지는 증권·금융기관 대출 등의 시장을 말한다. 자본시장의 적(敵)은 분식회계와 주가조작이다. 분식회계는 경영성과가 실제 보다 좋아 보이도록 회계장부상 정보를 고의로 조작하는 행위다. 주가 조작은 내부·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내리거나 고정하는 것을 말한다. 회계분식과 주가조작은 공공한 거래 질서를 해치는 자본시장의 ‘공공의 적’이다. 는 자본시장을 위협하는 주가조작 사례를 분석한다.국내 대기업들의 회계 부정사건이 연이어 발생하
공정기획
강영훈 기자
2020.09.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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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의 불공정은 심각하다. 한류 문화 확산으로 청소년들 사이에 문화예술 분야를 장래 희망으로 선호도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무대 위에서 현란하게 움직이는 동작 하나 하나에 환호하며 연예인을 꿈꾼다. 만화는 웹툰형태로 진화하면서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새로운 진로가 되고 있다. 문제는 일자리와 창작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당처우와 불공정을 경험하고 있다. 학연, 지연, 혈연 중심으로 이너서클화된 문화계에서 불공정과 갑질이 자행되고 있다. 〈공정뉴스〉는 가장 순수해야 할 미술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 상황들을 짚어본다. 우선 어떤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0.08.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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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주택을 거래하면서 법인 배당소득을 자녀에게 편법 증여하거나 사업자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매입한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불법이 의심되는 거래 중 절반 가량에서 편법증여와 대출규정 위반 등 법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거래된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의 이상거래 사례 중 편법증여 등 불법이 의심되는 거래가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을 담합하거나 무등록중개, 부정청약 등의 부동산 범죄는 30건이 형사입건됐고 395건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와 금융감독원, 경찰청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부
뉴스
이병철 기자
2020.08.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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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배기 갓난아기가 주택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아기는 돌도 채 되지 않았던 지난해 12월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5월 기준 국내 미성년 임대사업자는 총 229명으로, 이들이 가진 주택 수는 412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성년 임대사업자 중 가장 많은 주택을 가진 사람은 11세 어린이로, 총 19채를 등록했다. 3채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는 총 27명으로, 이들 중 70%가 넘는 19명이 서울 거주자였다. 이중 단 4명을 제외한 15명은 '강남 3구'에 거주 중이다.미성년
F-Society
고혜진 기자
2020.08.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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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논란이 뜨겁다. 민심이 들끓고 있다. 주택보유자를 중심으로 조세저항운동이 주말마다 열리고 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효과없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부동산을 잡기는 커녕 부동산이 정부를 잡을 기세다. 정부는 공급대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수요자의 기대를 채울지는 의문이다. 〈공정뉴스〉는 불패신화로 통하는 부동산 투기 문제를 집중 분석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투기를 근절할 최선의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넓은 세상 곳곳마다 집도 많은데정들 곳 없드란다 갈곳 없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8.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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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상습 폭행 혐의'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의 모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1심선고가 나왔다. 징역2년-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재벌 봐주기 판결'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 전 이사장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이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3부(권성수 김선희 임정엽 부장판사)는 ‘상습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이사장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이 전 이사장은 2011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 9명의 직원에게 22차례 가량 욕을 하거나 때려 다
뉴스
강영훈 기자
2020.07.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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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사립유치원 감사수보 자료 처리현황’이라는 자료를 받고 분석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이 분석자료에 의하면, 국세청은 2015년 이후 시도교육청으로부터 통보받은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결과를 토대로 세금계산서, 계산서, 법인계산서, 원천세 등에 대해 사립유치원 운영자가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발행을 하지 않은 계산서를 검토해 세금을 추징토록 고지하고 있다. 또한 사립유치원과 거래한 업체가 발행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한 세금계산서와 계산서에 대해서도 세금을 추징토록 하고
F-Society
최남일 기자
2020.07.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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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는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출범하는 공수처에 대해 4부작에 걸쳐 자세히 다뤄본다. 공수처의 구성과 특징부터 진행상황, 방향성, 의의 등을 두루 살펴본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가 부패공화국이었음을 입증이라도 하듯 전직 대통령이 부패혐의로 구속돼 재판 받았고, 또 다른 전직 대통령과 그 친인척 등에 대한 수사가 있었다. 또 전직 검찰 고위 간부가 15억 원이 넘는 세금을 탈세한 혐의로 기소되고, 전 국정원장·청와대 비서실장·장차관·민정수석비서관 등이 구속 기소돼 중형을 선고받았다.현행 ‘특별검
F-Politics
임성빈 기자
2020.07.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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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은 법인이 업무용차량 관련비용을 회사 지출로 처리할 때(손금 산입)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 요건을 강화하고, 세무당국이 업무용차량의 운행실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9일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업무용 승용차를 업무용으로 사용한 비중 만큼 지출 처리하여 해당 비용을 과세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부 회사 사주들은 이 점을 악용해 법인 명의로 1대 당 수억원이 넘는 고가의 슈퍼카를 구매해 사주 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금년 6월 국세청은 람보르기니, 포르셰 등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0.07.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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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회계부정 사례를 돌아보고, 앞으로 이런 일이 되풀이 돼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개선방안도 살펴본다. 곳간을 열어놓고 도둑이 들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회계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개연성이 높다. 특히 장기간 적은 인원으로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의 경우 회계비리에 취약하다.#‘한국전기안전공사’, 회계 담당 직원 자유롭게 횡령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회계업무 담당 직원이 수년간 공사의 재무회계 시스템을 조작해 공금을 횡령해 왔는데도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6.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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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2018년 귀속분)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대상이라고 자진 신고한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1520명, 법인은 129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부과된 증여세는 총 1968억원이다.국세청은 지난 2019사업연도 중 일감 몰아주기·떼주기로 이익을 챙긴 지배주주 등은 오는 30일까지 증여세를 신고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국세청은 법인세 신고 내역 등을 분석해 일감 몰아주기·떼주기 증여세 과세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증자와 수혜 법인에 안내문을 발송했다.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는 주주 2615명과 이들의 신고를 도와줄
뉴스
이병철 기자
2020.06.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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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화려한 재판 역사 재판에 넘겨진 재벌총수 가운데 가장 높은 구형량을 기록한 것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총회장이다. 1997년, 검찰은 정 전 회장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혐의는 비리, 불법정치자금지원 등 8가지에 달했다. 법원은 이보다 낮은 징역 15년을 선고했고, 2002년 말 대장암 진단으로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았다.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은 정 전 회장 다음으로 가장 높은 15년을 각각 구형받았다. 김 전 회장은 21조 원대에 달하는 분식회계와 10조에 가까운 사기대출 등의 혐의로 재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4.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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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28일 부동산실명제 위반과 명의신탁 의혹이 제기된 양정숙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한 제명 및 고발 방침을 밝혔다. 양 당선인은 아파트와 건물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동생의 명의를 도용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더시민 제윤경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양정숙 당선자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곧 당 윤리위를 열어 당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 수석대변인은 “이는 더불어시민당이 총선 이후라도 당선자들의 윤리 문제에 관한한 매우 엄격하게 처리함으로
F-Politics
한원석 기자
2020.04.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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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구매시 가족간에 서로 이름을 빌리거나 부부 공동명의로 집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편법증여를 한 사례들이 당국에 적발됐다. 또한 아파트값을 담합한 주민들은 형사입건 됐다.21일 국토교통부는 ‘실거래 3차 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와 ‘집값담합 관련 수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합동조사에는 국토부와 행정안전부, 국세청, 서울시, 금융감독원, 한국감정원 등이 조사팀을 꾸렸다. 정부 합동조사반은 지난해 11월 신고된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실거래 가운데 이상거래를 축출했다. 이달까지 확인된 건수는 1608건이다. 이상거래를 지역별로 보
F-Economy
임지영 기자
2020.04.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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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Bill Gates)·워렌 버핏(Warren Buffett)은 세계 최고의 부자이다. 상상 초월한 기부 천사이다. MS창업자 게이츠는 재단을 설립해 인류의 문제 해결을 위해 막대한 돈을 기부하고 있다, ‘투자의 귀재’ 버핏은 게이츠 재단에 상당액의 기부금을 맡기고 있다. 한국 기업가는 어떤가. 기업마다 재단을 설립해 기부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윤의 사회 환원·인재양성· 소외계층·문화예술 지원 등 목적으로 공익법인(재단)을 설립한 뒤 실제로는 편법으로 지배력을 확장하고 사익을 편취하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0.03.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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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에 출마한 부산 기장군 무소속 김한선 (전 53사단장)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택용 후보를 증여세 탈세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김 후보는 3월 12일 부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택용 예비후보가 특수관계인 부친으로부터 시세에 크게 못미치는 금액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시세와 거래금액 차액에 대한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어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최 후보는 부친으로부터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시세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매입하여 증여세를 탈세한 의혹
F-Politics
김세영 대기자
2020.03.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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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새로운 패션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요즘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다. 패션이 곧 마스크인 것 같다.몇 년 전부터 계절에 상관없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마스크’도 패션을 입기 시작했다. 패션 브랜드에서는 앞 다투어 아이템으로 나놓았다. 연예인들의 마스크 착용도 이런 트렌드를 부추겼다. ‘스모그 꾸튀르’공기가 우리의 삶을 지배할 거라고 상상이나 했나. 2010년대 중반부터 ‘미세먼지&r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20.02.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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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반칙·특권 탈세 혐의자 138명을 세무조사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국세청의 조사를 받는 대상자는 전관 특혜 관련자 28명, 고액 입시 관련자 35명, 마스크 매점매석 등 민생 침해 관련자 41명, 사무장 병원 운영 관련자 34명이다. 전관 특혜 관련자에는 고위 공직자로 퇴직한 뒤 전관 특혜를 이용해 큰 돈을 벌어들이면서도 정당한 세 부담을 회피하는 변호사·회계사·세무사·변리사·관세사 등 전문직이 포함됐다. 28명 중 세무사는 10명 이상이다. 여기에는 국
F-Society
최남일 기자
2020.02.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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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는 물론, 불공정 행위, 폭리 및 탈세 행위, 밀수출 행위 등에 대해 강력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대응을 위한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대량의 마스크·손 소독제를 국외로 반출할 경우 간이 수출 절차를 정식 수출 절차로 전환해 국외 대량 반출을 사전에 차단하겠다&r
F-Economy
한원석 기자
2020.02.05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