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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사립유치원 감사수보 자료 처리현황’이라는 자료를 받고 분석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이 분석자료에 의하면, 국세청은 2015년 이후 시도교육청으로부터 통보받은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결과를 토대로 세금계산서, 계산서, 법인계산서, 원천세 등에 대해 사립유치원 운영자가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발행을 하지 않은 계산서를 검토해 세금을 추징토록 고지하고 있다. 또한 사립유치원과 거래한 업체가 발행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한 세금계산서와 계산서에 대해서도 세금을 추징토록 하고
F-Society
최남일 기자
2020.07.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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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는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출범하는 공수처에 대해 4부작에 걸쳐 자세히 다뤄본다. 공수처의 구성과 특징부터 진행상황, 방향성, 의의 등을 두루 살펴본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가 부패공화국이었음을 입증이라도 하듯 전직 대통령이 부패혐의로 구속돼 재판 받았고, 또 다른 전직 대통령과 그 친인척 등에 대한 수사가 있었다. 또 전직 검찰 고위 간부가 15억 원이 넘는 세금을 탈세한 혐의로 기소되고, 전 국정원장·청와대 비서실장·장차관·민정수석비서관 등이 구속 기소돼 중형을 선고받았다.현행 ‘특별검
F-Politics
임성빈 기자
2020.07.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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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은 법인이 업무용차량 관련비용을 회사 지출로 처리할 때(손금 산입)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 요건을 강화하고, 세무당국이 업무용차량의 운행실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9일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업무용 승용차를 업무용으로 사용한 비중 만큼 지출 처리하여 해당 비용을 과세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부 회사 사주들은 이 점을 악용해 법인 명의로 1대 당 수억원이 넘는 고가의 슈퍼카를 구매해 사주 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금년 6월 국세청은 람보르기니, 포르셰 등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0.07.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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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의 자금 마련책 중 가장 큰 비중은 후원이나 보조금이다. 본질적으로 '남의 돈'이다 보니 방만한 운영이나 횡령 등 도덕적 해이 문제가 심심찮게 일어난다. 상당히 규모가 큰 유명 단체들도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런데 인지도가 낮은 단체들일수록 더 심각한 편. 납세자는 자신들이 내는 세금이 엉뚱한 곳에 쓰여 지지 않는지 보조금 지출 내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현재 사회에 대한 시민 참여는 정보화와 사회 문제의 복잡화 등으로 시민단체 외의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시민 활동가와 시민 사이의 입장 간에 괴리가 생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0.07.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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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회계부정 사례를 돌아보고, 앞으로 이런 일이 되풀이 돼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개선방안도 살펴본다. 곳간을 열어놓고 도둑이 들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회계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개연성이 높다. 특히 장기간 적은 인원으로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의 경우 회계비리에 취약하다.#‘한국전기안전공사’, 회계 담당 직원 자유롭게 횡령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회계업무 담당 직원이 수년간 공사의 재무회계 시스템을 조작해 공금을 횡령해 왔는데도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6.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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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2018년 귀속분)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대상이라고 자진 신고한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1520명, 법인은 129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부과된 증여세는 총 1968억원이다.국세청은 지난 2019사업연도 중 일감 몰아주기·떼주기로 이익을 챙긴 지배주주 등은 오는 30일까지 증여세를 신고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국세청은 법인세 신고 내역 등을 분석해 일감 몰아주기·떼주기 증여세 과세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증자와 수혜 법인에 안내문을 발송했다.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는 주주 2615명과 이들의 신고를 도와줄
뉴스
이병철 기자
2020.06.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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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뉴스〉는 4부작에 걸쳐 우리나라 대기업의 대표적인 회계부정 사건을 돌아보고, 이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응방안도 살펴본다. 또한 앞으로 기업들이 어떤 자세로 기업회계를 대해야 할지 고찰해 본다. [편집자 주]#분식회계⓵, 왜 할까분식회계는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것이다. 이미 만들어진 장부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실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도록 회계를 조작하는 것이다. 분식 회계라는 말은 일본에서 왔다. 분식(粉飾)은 화장으로 꾸민다는 의미니 아마도 window dressing의 일본식 표현이 분식이었고, 우리는 이를 그대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6.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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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SNS로 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가 경영난에 폐업조치 사실이 확인됐다.이에 주무부처인 과학기술 정보통신부가 현장조사에 나섰다.5일 과기정통부와 IT업계 측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싸이월드는 국세청 직권으로 사업자등록증이 말소됐다. 현행법상 사업자가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경우 담당세무서장 직권으로 사업자 등록을 말소할 수 있다. 싸이월드 측은 과기정통부 측에 서비스 폐지신청을 하지 않았다.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부가통신사업자가 폐업하려면 서비스 중단예정 15일 전까지 과기정통부에 사전고지 해야한다. 또한 사이트 이용자들에게
F-Society
임지영 기자
2020.06.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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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갈대. 갈대는 항상 바람에 시달리지만 뿌리가 뽑히는 일은 없다. 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갈대는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다.권력과 언론은 어떻게 보면 바람과 갈대의 관계와 비슷하다. 아무리 거센 바람도 지나가면 그만이다. 스쳐가는 바람이 갈대의 뿌리를 뽑을 수 없듯이 권력이 언론을 흔들 수는 있지만 영원히 누워 있게 하지는 못한다.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국의 언론사는 다양한 변화 속에서 발전해 왔다. 70여 년의 세월 동안 종류가 다른 권력의 바람이 언론을 향해 끊임없이 불어왔다. 해방 직후의 자유당 정권에서부터 현재의 문재인
Opinion
이상우 언론인·추리소설작가
2020.05.2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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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당선자가 본인도 인정한 일부 문제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당선인 신분에서 사퇴하고 원래의 운동가로 돌아가 백의종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해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3선)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와 관련해 각종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당선자에 대해 결단을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중진의 김 의원은 윤 당선자를 둘러싼 당내 혼란을 막고 악화한 여론을 수습하기 위한 방법으로 윤 당선자의 자진 사퇴를 직접 거론한 것이다.김 의원은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자에 대한 의혹이 이제 더는 해명과 방어로 끝날 수
F-Politics
고혜진 기자
2020.05.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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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사외이사제도가 생겨난 것은 1997년 말 외환위기를 겪은 이듬해부터다. 처음엔 상장법인들을 대상으로 도입됐다. 이후 2001년부터 증권거래법상 사외이사제도 운영이 의무화됐다. 대주주와 대표이사로부터 독립된 인사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한다는 취지였다.어느덧 사외이사제도가 본격적으로 운영된 지 20년이 지났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여러 논란은 해마다 증폭되고 있다. 사외이사의 전문성이나 독립성은 고질적인 지적사항이다. 관료나 경제계, 법조계 등 힘쓰는 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5.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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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사외이사제도가 생겨난 것은 1997년 말 외환위기를 겪은 이듬해부터다. 처음엔 상장법인들을 대상으로 도입됐다. 이후 2001년부터 증권거래법상 사외이사제도 운영이 의무화됐다. 대주주와 대표이사로부터 독립된 인사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한다는 취지였다.어느덧 사외이사제도가 본격적으로 운영된 지 20년이 지났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여러 논란은 해마다 증폭되고 있다. 사외이사의 전문성이나 독립성은 고질적인 지적사항이다. 관료나 경제계, 법조계 등 힘쓰는 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5.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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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부터 조정대상지역 및 규제지역이 아니더라도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분양권 전매금지가 강화된다. 정부는 수도권과 광역시의 분양권 전매 금지 강화 및 주택 편법거래를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11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공급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로 강화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오는 8월까지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최근 청약열기가 과중되고 있는 인천·시흥 등 일부지역의 청약 경쟁률도 낮아질 것으로 보
F-Economy
임지영 기자
2020.05.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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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법조인 전성시대’다. 행정부 수반인 문재인 대통령부터 법조인이다. 5부 요인 중 한 명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도 마찬가지다. 입법부인 국회에선 법조인 출신이 50명에 달한다. 재적의원(293명)의 17%다. 비단 헌법기관만이 아니다. 재계에서도 법조인의 입김이 세지고 있다. 각종 수사와 소송에 대비, 판검사 출신 전관(前官)들을 중용하기도 한다.한국법조인대관과 각 기업 사업보고서 등을 참고해 10대 그룹 상장사에서 근무 중인 변호사 임직원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들은 대부분 법무팀에 몸담고 있다. 외형상 법무팀 소속이 아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5.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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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체 공무원의 평균 소득이 세전 539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6468만원이 다. 이는 작년 전체 공무원 평균 연봉인 6360만원보다 108만원(1.7%) 오른 금액이다. 이는 수당 및 복지포인트·기타 비과세 상여금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29일 인사 혁신처는 '2020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일반직 공무원 9급 1호봉의 월평균 보수는 약 209만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7급 1호봉은 약 236만원, 5급 1호봉은 약 318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공무원
F-Society
임지영 기자
2020.04.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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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화려한 재판 역사 재판에 넘겨진 재벌총수 가운데 가장 높은 구형량을 기록한 것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총회장이다. 1997년, 검찰은 정 전 회장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혐의는 비리, 불법정치자금지원 등 8가지에 달했다. 법원은 이보다 낮은 징역 15년을 선고했고, 2002년 말 대장암 진단으로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았다.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은 정 전 회장 다음으로 가장 높은 15년을 각각 구형받았다. 김 전 회장은 21조 원대에 달하는 분식회계와 10조에 가까운 사기대출 등의 혐의로 재
공정기획
임성빈 기자
2020.04.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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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오늘부터 2020년 자녀·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27일 국세청은 일하는 저소득 가구에게 2020년 자녀·근로장려금 신청을 하라는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신청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한 달이다. 다만 국세청으로부터 안내문을 받았다면 온라인으로 2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 가구는 ARS전화(1544-9944), 손텍스(모바일 홈택스), 홈택스 또는 전화나 우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5월에 신청을 하면 9월 6일에 지급완료 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사태를 고려해 오는 8월에 지급된다.국세청이
F-Society
임지영 기자
2020.04.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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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구매시 가족간에 서로 이름을 빌리거나 부부 공동명의로 집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편법증여를 한 사례들이 당국에 적발됐다. 또한 아파트값을 담합한 주민들은 형사입건 됐다.21일 국토교통부는 ‘실거래 3차 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와 ‘집값담합 관련 수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합동조사에는 국토부와 행정안전부, 국세청, 서울시, 금융감독원, 한국감정원 등이 조사팀을 꾸렸다. 정부 합동조사반은 지난해 11월 신고된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실거래 가운데 이상거래를 축출했다. 이달까지 확인된 건수는 1608건이다. 이상거래를 지역별로 보
F-Economy
임지영 기자
2020.04.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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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벌사는 '범죄와 전쟁'이다. 정경유착에서 시작되어 온갖 갑질과 배임ㆍ횡령 등 범죄로 얼룩저 있다. 국제사회는 한국의 재벌을 보고 경제 후진국의 전형, 또는 휠체어맨의 세상이라고 비판한다. 무엇이 한국 경제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재벌 스스로다. 소유와 경영해 투명해지면 해결되는 문제이다. 기업지배구조개선이 경제개혁의 화두가 되고 있다. 재벌이 자녀 경영 상속을 위해 주력 기업을 흡수합병하는 편법을 동원하거나, 자녀 회사를 설립해 일감몰아주기로 회사를 키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내부거래
F-Economy
임성빈 기자
2020.04.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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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Bill Gates)·워렌 버핏(Warren Buffett)은 세계 최고의 부자이다. 상상 초월한 기부 천사이다. MS창업자 게이츠는 재단을 설립해 인류의 문제 해결을 위해 막대한 돈을 기부하고 있다, ‘투자의 귀재’ 버핏은 게이츠 재단에 상당액의 기부금을 맡기고 있다. 한국 기업가는 어떤가. 기업마다 재단을 설립해 기부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윤의 사회 환원·인재양성· 소외계층·문화예술 지원 등 목적으로 공익법인(재단)을 설립한 뒤 실제로는 편법으로 지배력을 확장하고 사익을 편취하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0.03.24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