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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성년자 A씨는 상가 빌딩과 수도권 토지 등 수십억 원대 부동산을 취득했다. 프랜차이즈 회사를 운영하는 부친으로부터 사업 소득을 편법 증여받은 것. 고액채납자인 B씨의 부친은 징수를 회피하기 위해 자녀 명의로 사업자를 내고 소득을 몰아줬다. #2. 미성년자 B씨는 고가 아파트·상가 빌딩 등 수십억원 대 고액 자산을 매입했다. A씨는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1인 방송 진행자로 화보 발행까지 하며 매년 수억원씩을 벌었다. 개인 계좌를 통해 고액을 증여받은 A씨는 본인의 매니지먼트 법인을 통해 수억원짜리 가짜 세금 계산서를 주고받는
공정기획
조경호 기자
2021.09.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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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600억원대 역외 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은호(78)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회장이 국세청과의 소송이 점입가경이다. 국세청은 국적기준(nationality)을, 승 회장 측에서는 거주지국 과세원칙을 내세워 칼과 방패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승 회장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승 회장은 지난 2007~2013년 사이 인도네시아 소재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양도소득세나 증여세 등 총
ESG NEWS
조경호 기자
2021.09.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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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53)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이 시험대에 섰다. 정권 말 게이트급으로 확산된 LH발(發) 부동산 투기 사건에서 구원투수로 나선 국세청장 출신 김 사장은 무사 만류 상황을 맞고 있다. 총제적 비리복마전이라는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공약인 그린뉴딜 사업과 관련 LH 전ㆍ현직 직원이 비리 개입한 의혹이 제기 됐기 때문. 김 사장이 구원투수 역할을 잘 마무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오기 위해선 무사만류 위기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숙제가 됐다.9월 3일 한국증권신문은
리서치 뉴스
강영훈 기자
2021.09.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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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역외 탈세 혐의이다. 장기간 신고 누락한 소득을 최대 1,000억 원으로 알려진다. MBK파트너스는 사모펀드이다. 투자은행(IB)과 세무 당국은 23일 국세청이 지난 1월부터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MBK파트너스가 지난 2018년 오렌지생명(9월), 코웨이(10월) 등을 매각하면서 발생한 1조 원의 양도 차익 가운데, 성과 보수(2,000억 원) 중 1,000억 원이 김 회장에게 들어갔다고 보고 있다.국세청은 김 회장이 받은
F-Economy
조경호 기자
2021.08.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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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시민사회단체인 참여연대를 사찰한 '퇴출공작'문건이 공개됐다. 국정원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참여연대를 불법 사찰하고 퇴출 공작을 진행했다. 참여연대는 9일 MB정부 시절 작성된 참여연대를 사찰하고 심리전 등 퇴출 공작을 진행한 내용이 포함된 불법사찰 문건 4건이 공개했다.앞서 4월 30일 참여연대가 과 함께 국정원을 상대로 불법사찰 문건을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국정원이 지난 6월 18일에 일부를 공개했다. 이명박 정부 시기 국정원은 참여연대를 대상으로 사찰했다. 당시 참여연
F-Society
고혜진 기자
2021.07.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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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방 소재 대중제 골프장을 운영하는 A씨는 건설 관계사에 '골프장 조경 관리' 명목으로 매월 과도한 수준의 공사비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가짜 인건비를 계산해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회삿돈을 유출했다. 100여대의 골프 카트를 독점 공급하는 20대 자녀의 회사에 시세보다 비싼 대여료를 지급해 편법으로 지원했고, 골프장 주식을 시가 대비 현저히 싸게 증여해 관련 세금을 탈루했다.#2. 운동 기구 판매사를 운영하는 B씨는 판매 대금을 친인척 계좌로 받는 등 현금 매출액을 탈루했다. 가짜 차입금 수십억원을 계산하고, 이를 갚는다는 명목
공정기획
최남일 기자
2021.05.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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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가 나타난 것은 바로 그때였다."안녕." 여우가 말했다."안녕." 어린 왕자가 얌전히 대답하고 몸을 돌렸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난 여기 사과나무 밑에 있어." 좀 전의 그 목소리가 말했다."넌 누구지? 넌 참 예쁘구나." 어린 왕자가 말했다."난 여우야." 여우는 말했다."이리 와서 나하고 놀자. 난 아주 슬프단다." 어린 왕자가 제의했다."난 너하고 놀 수 없어. 나는 길들여져 있지 않거든." 여우가 말했다."아! 미안해." 어린 왕자가 말했다.그러나 잠깐 생각해 본 후에 어린 왕자는 다시 말했다."길들여진다는 게 뭐지
Opinion
조경호 기자
2021.05.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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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 등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하자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갭 투자 등 불법 투기적 행위에 대해선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서울시의 입장을 밝혔다.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동산시장 안정을 해치고, 교란시켜 무주택 서민을 절망시키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상적 시장기능을 훼손하는 투기적 행위가 잔존하는 부동산 상황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정상화 공약도, 준비된
F-Politics
강영훈 기자
2021.04.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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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이달 초 출범한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이 지방 주요 과열지역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다운계약, 탈세 등 244건을 확인했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7일 본격 활동에 착수한 기획단은 울산, 창원, 천안 등 과열 지역에 대한 실거래 2만5455건을 기획조사한 결과, 외지인이 최근 6개월 내 3회 이상의 주택을 매수한 거래가 794건, 스스로 자금조달을 하기 어려운 미성년자의 주택 매수 14건 등 이상 거래 1228건을 확인해 조사에 착수했다.실거래신고 시 제출한 신고서, 자금조달계획서 등 증빙자료를 정밀 검토한
F-Economy
김재범 기자
2021.04.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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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대규모 택지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토지 등 부동산 거래, 개발 등을 통해 이익을 취하고도 그에 상응하는 정당한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이와 관련 국세청은 30일, 전국 지방국세청장 회의를 세종청사에서 개최, 「개발지역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 구성․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 7개 지방국세청 주요간부, 128개 세무서장 등도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했다.특별조사단은국세청 차장을 단장으로 본청 자산과세국장 및 조사국장을 간사로 한다. 지방청 조사국장을 추진위원으로 해 지방국세청 조사요원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1.03.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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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민, 교육, 투자 등의 이유로 대한민국을 떠났던 많은 내, 외국인이 코로나 치료와 방역 등을 위해 다시 입국하고 있다.그러나 일부에서 납세의무는 이행하지 않고, 국가에서 제공하는 복지와 혜택만을 향유하는 등 무늬만 납세자로 기능하는 얌체족들이 생겨나고 있다.이는 국민들에게 깊은 상실감을 주고 있으며 부의 편중과 자산불평등에 대한 우려를 크게 하고 있다. 이에 국세청(청장 김대지)은 국민들의 공분을 야기하고 있는 반사회적 역외탈세를 근절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세무검증을 실시했다.국세청은 24일, 검증결과 국적 등 신분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1.03.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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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제와 보조금을 지급하는 농업법인(농업회사법인·영농조합법인)이 부동산 투기의 온상으로 전락했다. 지역농협은 허술한 규제 속에 부동산 투기꾼에 대규모 대출을 지원하는 사채업자로 활용됐다.최근 감사원의 6만4654개 농업법인 점검결과, 482개 농업법인이 등록 후 농사를 짓지 않고, 비목적사업을 수행하다 적발됐다. 이 중 35개 농업법인은 아예 농사를 짓지도 않았다.부산광역시의 한 농업회사법인은 국세청에 15억3200여만 원을 신고했는데, 모두 부동산매매업으로 인한 매출이다.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배우자는 2016년 9월 경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1.03.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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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납부하지 않으려고 자신의 재산을 가상화폐로 은닉하던 고액체납자가 국세청에 포착됐다.16일 정부에 따르면 국세청은 가상화폐로 재산을 은닉하고 세금납부를 회피한 고액체납자 2416명에 대해 366억 원을 강제 징수했다.정부차원에서 개인의 가상화폐 자산을 추적해서 징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국세청은 이 중 222명에 대해 다른 재산은닉 등 추가적인 회피 혐의를 확인하는 한편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다.고액체납자들은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악용해 재산을 은닉하려 했다.서울 강남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A씨
F-Economy
임지영 기자
2021.03.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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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은 고민하다가 마침내 황희를 관직에서 파면했다. 그러나 그 후 얼마 가지 않아서 황희는 또다시 복직하였다.2년 뒤에는 내섬시 주부 박도가 관가의 농토를 부당하게 황희의 어머니 김 씨 명의로 해주었으니 진상을 밝히라고 사헌부에서 상소를 올렸다. 사간원에서는 다시 황희를 파면하라는 상소를 올렸다.“영의정 황희가 교하에 있는 둔전(屯田)을 이양 받기를 청하여 사사로운 농장을 삼으려 하였습니다. 이것은 옛날 직부(織婦)의 일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백관의 수반이 되어 부끄러움을 알지 못하니 파면하소서.”직부의 일이라는 것은 중국 노
Opinion
이상우 언론인·추리소설작가
2021.03.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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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이건희 삼성회장의 상속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납부 기한인 오는 4월 25일을 앞두고 기산(起算)방법을 두고 국세청과 시민단체가 각기 다른 계산법을 제시했다. 국세청은 상속세로 11.03조원을 계산한 반면, 시민단체는 유산 상속세 26.60조원과 삼성물산ㆍ공익재단 지분 등을 포함해 총 41.5조원을 추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투기자본감시센터는 오늘(1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지방국세청 본청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 양도세ㆍ상속세 41조원'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건희 회장 유산에 대한
F-Economy
조경호 기자
2021.03.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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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에서 정부가 저지른 가장 큰 잘못은 ‘시장 메커니즘에 대한 오해’에 있다. 공공주도 경제에 중점을 둔 정부로서는 어쩔 수 없이 (정책당국에게 편리한) ‘오해’를 선택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계산된 오해’는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다. 재정을 등에 지고 정부가 마련하는 공공 일자리가 그렇고 소득주도 성장이 어느덧 재정주도 성장으로 모습을 바꾼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 모두가 ‘계산된 오해’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그러나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것은 시장 메커니즘의 오해만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다. 전통적으로 한국민은 토
Opinion
이원두 언론인
2021.03.0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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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정몽진 회장이 차명·친족회사 신고자료 누락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뽑은 검찰의 칼을 받았다.정몽진 회장은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정 회장이 자료허위 제출 가능성이 높고 위반행위 중대성을 고려해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진다. KCC는 신고자료 누락에 대해 ‘단순 실수’라고 주장하고 있다.공정위는 정 회장이 지난 2016~2017년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 제출시 차명소유 회사,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납품업체 9개사, 친족 23명을 누락한 행위를 적발해 지난 8일 정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F-Society
임지영 기자
2021.02.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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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유튜브 열풍이 거세다. 유튜브는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중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거대하다. 국내 영상 앱 서비스 시장도 장악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구글 계정만 가지고 있으면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다.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광고나 PPL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진입장벽이 낮다 보니 단순 취미를 넘어 직업적으로 하는 유튜버가 증가하고 있다. 상위 1% 유뷰버의 연간 수익은 6.7억원이다. 반면 하위 50%는 100만원도 못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10만원도 못버는 하위 유튜버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1.02.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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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그룹 정몽진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계열사를 은폐ㆍ누락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게 됐다. 정 회장은 차명으로 소유한 본인 회사와 외가 친척 등이 소유한 회사를 고의로 빠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KCC 정몽진 회장이 2016~2017년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본인이 차명 소유한 회사 및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KCC 납품업체 등 10개사와 친족 23명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를 적발하고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정 회장은 본인이 100%지분을 보유한 실바톤어쿠시틱을 공정위의
F-Economy
임성빈 기자
2021.02.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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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자금대출, 근로·자녀장려금 조기지급 등을 서두르기로 했다.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국회 고위당정 협의회에서 “명절 전 가계·기업의 소득 확충을 위해 근로·자녀장려금의 조기 지급, 공공기관의 선구매 체결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근로장려금은 소득과 재산이 일정 금액 미만인 가구를 대상으로 일하는 만큼 장려금을 지급해 근로를 장려하고 소득을 지원하는 복지제도이다.또한 자녀장려금은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저소득 가정에게 양육비를 지원해주는 복지제도다.정부는 근로·자녀 장려금 2∼3월 지급분을 앞당겨 설
F-Society
임지영 기자
2021.01.20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