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 총선을 한 달 여 앞둔 정가에서는 비례정당 창당을 두고 들끓고 있다.거대 여당은 비례대표 선출의 특별한 방법을 실천하기 위해 패스트 트랙까지 동원하면서 엄청난 힘을 가해 새로운 선거법을 통과 시켰다.이 법이 실현되면 경험해 보지 못한 부작용이 생길 것이란 야당과 일부 지식인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선거법 통과를 위해 엄청난 힘을 쏟았다.패스트 트랙의 국회통과에 협력했던 소위 4+1의 군소 야당들은 막상 새로운 선거법이 실천 단계에 이르자 예견되었던 부작용, ‘비례정당’이라는 괴물에 부딪치기 시작했다.미래
Opinion
이상우 추리작가협회 이사장
2020.03.10 16:10
-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요청을 거절하고 비례연합정당에는 일체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빗장을 걸었다.심지어 8일 열린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후보 선출보고회’에서는 "정의당은 어떤 경우라도 ‘비례대표용 선거연합정당’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특별결의문까지 채택하며 비례대표 협상의 퇴로까지 막아버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전 당원 투표 후 결론 내기로 했다.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놓고
F-Politics
고혜진 기자
2020.03.09 08:19
-
미래통합당 대구·경북(TK)지역 현역의원들이 4·15 총선 공천에서 무더기로 컷오프 됐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열어 TK 지역 공천 심사를 한 결과 총선 불출마 선언자를 제외한 현역 의원 15명 가운데 6명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컷오프 된 현역 의원은 3선 김재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도)·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과 초선의 백승주(경북 구미갑)&mid
F-Politics
한원석 기자
2020.03.06 19:30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경남 양산을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됐다. 고향 출마를 고수해온 김태호 전 경남지사도 컷오프 됐다. 5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경기 및 부산·경남 일부 지역에 대한 공천을 발표했다.당초 홍 전 대표는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했으나, 공관위의 ‘험지 출마’ 요구에 경남 양산을로 바꾼 바 있다. 대신 나동연 전 양산시장과 박인 전 경남도의원,
F-Politics
한원석 기자
2020.03.05 19:49
-
더불어민주당이 4ㆍ15 총선에서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을 놓고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만든 미래한국당의 파괴력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잘못하면 비례 의석을 싹쓸이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감돌기 시작하면서다. 2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실시한 21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투표 의향 정당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35%, 비례전문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30%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지지율이 4ㆍ15 총선까지 이 수치를 유지할 경우 비례대표 47석 중 약 30석 정도를
F-Politics
고혜진 기자
2020.03.03 04:32
-
미래통합당이 28일 “새누리당의 당명을 본인이 지어줬다”고 발언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천지 교주로 불리는 이만희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기로 하고 금일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병 확보를 위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덧붙여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3시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F-Politics
한원석 기자
2020.02.28 17:40
-
미래한국당은 외부인사 6인으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비례대표 인재 발굴에 나선다. 공병호 공관위원장은 24일 공과위원은 6명의 외부인사로 구성하게 되며 26일까지는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당에서는 일상 업무에 필요한 최소 인력만 충원하고 최고위원 참여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쇄신 공천을 선언했다. 미래한국당은 현재 한선교 대표, 조훈현, 김성찬, 이종명, 정운천 의원 등 5명의 최고위원이 있다. 당초 공관위는 1~2명의 최고위원이 참석하는 안도 검토했으나 공 위원장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부결되고 외부인사로
F-Politics
고혜진 기자
2020.02.26 10:47
-
국회(國會)는 대한민국 입법부의 주축이다. 헌법상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단체다. 입법권은 국회에 속해 있다(제40조). 법률 제·개정권이 본질적 권한이다. 이런 이유에서 율사 출신들의 국회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20대 총선에서는 전체 300석 중 49명이 법조인 출신이었다. 오히려 법은 더 안 지켜졌다. 예산안 등과 관련해 밀실 야합과 법정시한을 넘기는 것이 예사였다. 21대에도 법조인 출신들의 국회 진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여당은 판사 출신을, 야당은 검사 출신의 변호사 영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
F-Politics
한원석 기자
2020.02.25 15:22
-
2월 3주 갤럽 정기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비례한국당이 비례대표 25% 지지율을 찍으면서 민주당 33%의 턱밑까지 쫓아오는 저력을 보였다. 애초 소수정당의 원내 진입을 위해 도입한 준연동형비례제가 거꾸로 미래한국당이라는 위성정당 출현을 조장했고, 이제는 비례대표 의석까지 싹쓸이할 기세다. 지금 같은 지지율을 유지한다면 최소 15석에서 많게는 30석까지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며 무척 고무된 표정이다. 민주당으로써는 높은 지지율에도 개정된 선거법 탓에 제1당 자리가 야당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가뜩이나 건건
F-Politics
박현서 기자
2020.02.23 09:08
-
올해 4월 국회의원선거에는 정당 득표율만큼 지역구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한 정당에 비례대표 일부 의석을 우선 배분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시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33%, 미래한국당(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정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25%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22%다. 한국갤럽은 지난 18~20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을 물은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F-Politics
오혁진
2020.02.21 14:17
-
미래통합당 출범 하루 만에 의원총회 충돌, 이혜훈 컷오프, 이언주 영도 전략 공천 등 잡음이 연이어 터지면서 어렵게 성공한 보수 대통합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래통합당 출범 후 처음 열린 18일 의원총회가 파열음을 내면서 이 같은 통합 회의론에 단초를 제공했다. 이날 의총은 새롭게 합류한 정병국, 오신환, 유의동, 이언주 의원과 김영환 전 의원을 환영하는 자리였으나 의총이 새보수당 소속 의원 등을 따로 취급하는 모양새로 바뀌면서 통합의 의미가 퇴색하고 말았다. 의총의 시작은 보수통합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화기애애했으나 새
F-Politics
고혜진 기자
2020.02.20 08:48
-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서울 상륙작전을 개시했다. 수도권에 거물급을 공천하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거물급이 포진하고 있는 지역에 이들을 투입하겠다는 것. 미래당에서는 불출마를 선언한 거물급들이 서울 험지에 출마해 총선판을 키우기를 기대하고 있다.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본인의 종로 출마로 명분을 확보했다. 당내 차기 대권 주자들도 같이 험지 출마한다면 설령 본인이 낙선하더라도 정치적 타격은 줄어들 수 있다. ‘이이제이’를 노리는 황교안호 미래당의 총선 전략을 살펴본다. 한국당, 서울에 거물급
F-Politics
한원석 기자
2020.02.19 16:45
-
앞으로의 1년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여부가 결정되는 대단히 중요한 시기다. 주요 변수는 총선결과·검찰개혁·남북관계·한미일 관계다.총선의 경우 2022년 대선의 전초전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단적으로 차기 대선주자 1·2위인 이낙연 전 총리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종로에서 격돌한다.이번 총선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검찰 개혁에는 브레이크가 걸린다. 남북관계 추진 동력도 잃게 된다. 대외적으로도 정부의 발언에 힘이 실리지 않아 일본의 한국 수
F-Politics
한원석 기자
2020.02.19 15:54
-
미래통합당이 출범 하루 만인 1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로 합류한 의원들을 환영했다. 미래통합당의 총의석수는 한국당 105석, 새보수당 7석, 전진당 1석 등 총 113석이다. 이날 의총장에 모습을 드러낸 새보수당 유의동, 이혜훈, 정병국, 오신환 의원과 전진당 이언주 의원이 옛 한국당 의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Photo
박현서 기자
2020.02.19 08:36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금고 열쇠만 움켜쥔 채 고립무원으로 몰리고 있다. 원외로 우여곡절 끝에 바른미래당 당대표를 꿰찼으나 2년여만에 소속 의원들이 다 떠나고 당대표만 홀로 남은 원외 정당으로 떨어질 위기에 놓이게 됐다. 바른미래당이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법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명 ‘셀프 제명’을 강행했다. 그동안 탈당 의사를 명확하게 밝힌 비례대표 9명을 제명했다. 제명된 의원들은 안철수 전 대표와 정치적 동행을 강력히 희망했던 6명과 탈당을 원했던 이상돈, 임재훈, 최도자 의원 등이 대상이었다.바른미래
F-Politics
고혜진 기자
2020.02.19 08:35
-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의 합당으로 탄생한 미래통합당이 17일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에서 황교안 대표는 “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과업을 달성했다”며 “자유민주주의 진영에,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큰 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고 말했다.먼저 황 대표는 “정말 마음이 먹먹하다”며 “자유민주세력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적이 있
F-Politics
한원석 기자
2020.02.17 18:36
-
1. 정의당은 4?15 총선에 세 가지 전략 수립을 선언했습니다. 첫 번째는, 6만 당원과 300만 지지자가 함께하는 개방형 경선제도입니다. 두 번째 전략은 비전과 실력을 갖춘 멋진 후보의 발탁입니다. 마지막은 비례대표 후보자 선정에 앞서 각계 시민들이 동참하는 무지개 배심원단의 심사과정 도입입니다. 무지개 배심원으로 불리는 이들은 총 60명이며, 그중 절반 이상을 청년으로 구성합니다. 정의당은 이를 비장의 한 수라고 표현합니다. 기존 정당에서는 볼 수 없는 첫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과감한 정치 세대교체를 위한 청년
F-Politics
고혜진 기자
2020.02.15 18:13
-
자유한국당 공천 심사가 진행 중인 13일, 의원회관에 낯선 모습이 연출됐다. 공천 심사를 위한 대기 줄에 5선의 원유철 의원이 다른 후보자들과 마찬가지로 긴장한 모습으로 서 있다. 높으신 분도 시험 칠 때 긴장하는 것은 매한가지다.
Photo
박현서 기자
2020.02.15 18:11
-
21대 총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이 3월 5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홍익표 의원과 자유한국당 간사 이채익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김세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과 회담을 갖고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주요 일정과 쟁점 사안을 의논하고 조율했다. 김 사무차장은 4월 15일에 치러지는 총선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선 최소 24일까지는 국회의장이 선거구 획정 기준을 선관위에 통보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비례대표 기탁금 등과 관련한 헌법불합치 사항에 대한 공직선거법 개정도 촉구했다. 이
F-Politics
고혜진 기자
2020.02.14 08:51
-
자유한국당 전임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과 4선의 신상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 등이 공천 심사를 통과하고 4ㆍ15 총선에 야당 바람을 일으킬 1차 공천자로 확정됐다.김형오 위원장은 13일 지역구에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이들 4명을 각각 심사, 면접하고 1차 공천자로 확정했다.김 위원장은 수도권 출마 여부를 주저하던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를 확정하고, 고향 출마를 고집하던 홍준표 전 대표를 설득해 양산 출마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험지 출마를 관철하는 등 한국당 4ㆍ15 총선 공천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F-Politics
고혜진 기자
2020.02.14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