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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내기 갑질, 외손녀의 마약 사건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불가리스' 논란에 사퇴한다고 밝혔다.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지 3주만이다.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와 창업주인 외손녀인 황하나 마약 투약 논란 등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자식에게 경영권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눈물을 보였다.홍 회장은 4일 서울 논현동 본사 3층 대강당에서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당사의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고 분노했을 모
F-Society
이병철 기자
2021.05.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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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조성욱 위원장)가 하도급 업체에 갑질을 행한 나쁜 건설업체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건설업계의 고질적 관행인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바로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공정위는 건설사에 대한 서면 실태조사 결과 하도급법 위반 혐의가 많은 14개 사, 제보가 들어온 11개 사 등 총 25개 건설사를 상대로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원 사업자가 부당 특약 등을 통해 자기가 부담해야 할 산업재해비용(치료비, 보상금, 합의금 등), 민원처리비용(소음․분진 환경민원비용, 각종 민원의 민․형사상 분쟁비용 등) 등 각종 비용을
F-Society
조정필 기자
2021.05.0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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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이광범 대표가 '불가리스' 코로나19 예방 효과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3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임직원에게 메일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불가리스 보도와 관련해 참담한 일이 생겨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한다"며 "남양 가족에게 커다란 고통과 실망을 줬다"고 썼다. 다만 "유의미한 과학적 연구 성과를 알리는 과정에서 한계점을 명확히 전달하지 못해 오해와 논란을 야기한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짚었다.이 대표는 "이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다. 저의 실책에 대한 비난
F-Society
이병철 기자
2021.05.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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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 2명을 집 앞에 인쇄물을 붙인다는 이유로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져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아파트는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지상출입 금지를 둘러싸고 택배기사들과 갈등이 한 달째 지속되고 있다. 28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3일 아파트 측으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했다. 고발인은 아파트 측 보안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택배기사 2명이 집 앞에 인쇄물을 붙인다는 이유로 처벌을 원한다며 신고했다. 당시 택배기사들은 노동 현실을 입주민에게 알리는 호소문을
공정기획
이병철 기자
2021.04.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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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지난 40년 동안 이루어진 제재 사례 중 지난 2016년 특허권을 볼모로 경쟁사·스마트폰 제조사 등에 갑질을 한 퀄컴에 1조300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 최우수 심결 사례로 선정됐다.공정위는 공정 거래 제도 시행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심결 사례 발표회에서 '퀄컴 인코포레이티드 등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등에 대한 건'(2016년 12월28일)을 발표한 박정현 경쟁정책과 사무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박정현 사무관은 전통적 경쟁법과 경제학의 시장
공정기획
이병철 기자
2021.04.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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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갑질 폭행과 엽기 행각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징역 5년을 확정 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5일 오전 상습폭행 등 혐의를 받는 양 전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양 전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강요, 상습폭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학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양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12월5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폭력 행위 등 처벌
F-Society
최남일 기자
2021.04.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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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김우남 회장)이 최고경영자 리스크에 몸살을 앓고 있다. 김우남 회장이 자신의 측근을 마사회 간부로 채용하려다 이를 만류하는 직원에게 욕실과 갑질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의 입법 기관인 국회에서 12년간(3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전력이 있어 법을 만드는 사람이 더 법을 무시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3일 한국마사회 노조는 "김우남 회장이 의원 시절에 보좌관을 지낸 A씨(현재 마사회 비상근 자문위원)를 비서실장으로 뽑으려다 규정을 이유로 어렵다고 밝힌 인사 담당자에게 폭언과 막말을 퍼부었다"고 폭로했
공정기획
조경호 기자
2021.04.1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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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할인 행사비용을 쌍방울과 락앤락 등에 부당하게 떠넘긴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포착돼 과징금을 물게 됐다.5일 공정위는 수억 원대 판촉 행사비 등을 납품업체에게 부당하게 전가한 홈플러스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 68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166건의 판촉행사를 하면서 쌍방울과 락앤락 등 납품업체 55개 업체에게 총 7억 2000만원의 비용을 떠넘겼다.홈플러스는 판촉행사를 실시하며 사전에 납품업체와 약정을 맺지 않은 채 최장 25일까지 늦게 채결하는 식으로 부담
F-Society
임지영 기자
2021.04.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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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건설(회장 오동석, 대표 김경배)의 갑질이 적발됐다. 미분양 상가를 하도급업체에 떠넘겼다.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과 지연이자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병폐가 그대로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로얄팰리스’ 브랜드로 주상복합 건물을 지은 다인건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9억9,500만 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 다인건설은 건축, 토목공사업을 목적으로 2012년 7월 설립됐다. 자본금은12억원이다. 주주는 오동석(100%. 2019.12.기준)이고, 대표는 김경배이다. 다인건설은 아파트의 편리함
공정기획
조경호 기자
2021.04.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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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례없는 고용시장 한파가 불어 닥쳤다. 코로나 시대 1년의 시간 동안 직장을 잃은 실업자만 100만 명이다.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 가운데 1년 이내 취업 경험이 있는 실업자가 99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100만 명의 실업자가 1년 사이에 직장을 그만두고, 지금도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1년 전에 취업 경험이 있는 실업자는 28만 1000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20.8%다. 실업자 5명 중 1명은 직장을 그만둔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새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1.03.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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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T맵’(Tmap)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가 유료화를 선언했다.그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해왔던 이용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2002년 출시된 T맵은 월간 이용자가 1300만 명에 달하며 시장 점유율 75%를 차지하는 국내 1위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서비스다.출시 당시 T맵은 ‘제로레이팅’(데이터 요금 무과금)혜택을 내세워 이용자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현재 T맵은 운전자 10명중 8명이 사용할 정도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더 이상 ‘제로레이팅’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된 이유는 오는 4월 1일 T맵 서
F-Economy
임지영 기자
2021.03.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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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의 갑질에 제동이 걸렸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23일 하청기업에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요구목적 등이 기재된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는 등 하도급 업체의 기술 보호를 위한 절차 규정을 위반한 두산중공업에 시정명령 과 과징금 2천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두산중공업은 2015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발전소 설비에 사용되는 밸브 제조를 위탁하고 납품받는다. 이 과정에서, 2개 중소업체에게 밸브 제작과 관련된 도면 등 기술자료 4건을 요구했다. 사전에 권리 귀속 관계, 비밀유지사항, 대가 등을 정한 서면을 제공하지
공정기획
조경호 기자
2021.03.2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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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하청업체들의 경영 전선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반면 최근 10대 그룹을 포함한 대기업들 사이엔 사업 확장을 위한 합종연횡이 유행이다. 더 이상 과거의 먹거리론 그룹의 발전이 어려워지자 적과의 동침을 시작한 것이다. 대기업들은 겉으론 이렇게 화려한 사업 구상을 펼쳐 보이면서 속으론 많은 하청업체들에게 갑질과 불공정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롯데하이마트는 하청 납품기업들에게 계약금 외에 불법으로 163억 원을 판매장려금 명목으로 받아 제멋대로 사용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91
F-Economy
임성빈 기자
2021.03.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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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는 여권의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야권의 오세훈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3파전으로 선거운동이 전개되는 양상이다. 추후 야권단일화로 오, 안 후보 중에 한 명이 후보로 나올 수도 있다.각 후보들은 각자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자신이 가장 서울시장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동시에 상대방 후보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흡집 내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이에 세 후보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아킬레스건을 잘 방어하는 것이 이번 선거 승리의 중요 포인트로 뽑히고 있다.우선 오세훈
F-Politics
임성빈 기자
2021.03.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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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567억 원을 받았다. 퇴직금을 포함한 금액이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퇴직금이라는 지적이다. 2000년대 중반 현대차의 비자금 사건이 발생했다. 기업의 신뢰를 떨어트리고 손실을 끼쳤다. 이런 정 명예회장의 퇴직금은 과도하다는 비판이다.지난 16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공시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에서 퇴직소득 527억3800만 원과 급여 22억7700만 원 등 모두 567억4900만 원을 받았다.현대차 관계자는 "경영진 인사 및 처우규정에 따라 개별 책정된 연봉을 기준으로 퇴직기준급여액을 산정,
뉴스
임성빈 기자
2021.03.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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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룡 구글은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갑질을 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IT업계는 갑질로 막대한 이익을 거두면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뉴스 콘텐츠를 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뉴스콘텐츠 무상 사용 '논란'구굴은 국내 언론사 뉴스를 공짜로 쓰면서 막대한 이익을 올려리면서도 뉴스 저작권료 지급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 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에 대해 강제하는 이른바 ‘구글법’ 제정에 나섰다.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5일 “구글·페이스북이 한국 언론사에 정당한 뉴스
F-Economy
임성빈 기자
2021.03.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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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계 1위 교촌치킨은 최근 3년 사이에 각종 갑질 사건이 터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이로 인해 30년 가까이 쌓아온 기업의 이미지도 추락하고, 가맹점주들의 고통도 가중됐다. 하지만 개선의 정은 보이지 않는다.우선 교촌치킨은 지난해 11월, 가맹점에 점포 리뉴얼(환경 개선 공사) 비용의 40%를 줘야 함에도 이에 못 미치는 금액을 지급해 공정거래위원회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공정위는 교촌치킨이 가맹사업법을 어겼다고 봤다. 가맹사업법에선 가맹 본사가 가맹점에 "점포를 리뉴얼하라"고 부당하게 강요하
F-Economy
임성빈 기자
2021.03.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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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이 지난 2019년 방영한 TV드라마 는 대한민국 상위 1% 재벌가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과 거대한 기업이 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킹메이커 오너리스크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 음식 주문 앱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에 이중적 행보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갑질을, 한편에서는 선행을 배푸는 모순된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 배달기업의 밑바닥 기둥인 배달기사들에 불만이 커지고 있다. 1000억 원대 주식과 격려금 지급 갑질 세탁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
F-Economy
임성빈 기자
2021.03.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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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의 열사가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이태경 대표)가 공정거래 관련 법(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부당 반품으로 제고부담을 납품업체에 전가한 혐의이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14일 이마트에브리데이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 8,2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이마트에브리데이는 2015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15개 업체에서 ‘직매입 거래’ 방식으로 납품받은 상품 중 15만6900개의 시즌 상품을 반품했다. '직매입거래’는 대규모유통업자가 납
공정기획
강영훈 기자
2021.03.1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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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업계의 갑질은 고질적 병폐이다. 중견기업 스윅(김진영 대표,http://www.sukwoo21.com)가 하도급업체에 선박블록 제조를 위탁하면서 객관적 근거없이 일률적 단가를 인하한 혐의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9일 스윅이 하도급업체에 선박블록 제조를 위탁하면서 계약서를 지연 발급하고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결정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600만 원을 부과하였다.경북 울주군에 소재한 스웍은 1997년 10월 31일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연매출 317억원(2019년 12월 31일 기
공정기획
조경호 기자
2021.03.09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