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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직원의 협력업체에 대한 갑질이 도를 넘어섰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29일 KBS에 따르면 현대차 직원들은 협력업체에 출장비를 떠넘기고 유흥업소 접대강요는 물론 채용청탁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익명의 커뮤니티에 의해 공개됐다.협력업체에 감사하러 나온 현대차 직원의 출장 비용을 거의 대부분 현대차가 아닌 협력업체가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차 직원들은 협력업체가 대신 결제한 영수증을 챙겨가 회사에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협력업체 직원에 따르면 "출장이 끝나면 영수증
F-Economy
한승훈 기자
2019.10.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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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들이 신청한 생리휴가를 무더기로 거부한 아시아나항공에 벌금형이 선고됐다.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이달 초 폐경과 임신 등의 명백한 정황이 없는 이상, 근로자 청구에 따라 생리휴가를 줘야 한다며 아시아나항공에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또 해당 근로자에게 생리 사실을 소명하라고 요구한다면, 인권을 과도하게 침해할 수 있는 데다 생리 휴가 사용을 피하게 돼 제도 자체를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1년여간 휴일 전후로 신청일이 몰리는 등 가짜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며 130여 차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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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훈 기자
2019.10.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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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4년 만에 면세점 사업에서 철수한다.두산은 29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하고 동대문 두타면세점 영업을 정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식 영업정지일자는 내년 4월30일이다. 두산측은 "특허권 반납 후 세관과 협의해 영업 종료일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 때까지는 정상 영업한다"고 설명했다.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 자리잡은 두타면세점은 2016년 5월 국내 최초 심야 면세점 등을 표방하며 개장한 이후 7천억원 수준의 연매출을 기록하며 성장했다.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mi
F-Society
한승훈 기자
2019.10.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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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를 해외에서 국내로 이송하는 업체들이 관련 인·허가제가 없어 통상 일반 서비스업으로 등록해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석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동안구갑)이 외교부·보건복지부·국토부·광역지자체를 통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응급환자 이송업체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로부터 일정 이상의 설비를 갖추어 인허가를 받는 것과 달리 해외 응급환자이송은 사업 분류나 규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광역지자체에 등록된
F-Society
한승훈 기자
2019.10.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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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가 17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이 처방받은 약은 '프로포폴'로 수면내시경 등 건강검진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가동 이후 첫 1년간 수집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 3종을 의사들에게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서한에는 △향정신성의약품 중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 △수면마취제 성분인 프로포폴 △식욕억제제(5개 성분) 등 3종 마약류 처방 내용이 담겼다. 식약처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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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훈 기자
2019.10.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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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들에 대해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증거인멸·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전자·삼성바이오·삼성에피스 관계자들에 대해 징역 1∼4년을 각각 구형했다.검찰은 “이번 범행은 동원된 인력과 기간, 인멸된 자료 숫자에 비춰볼 때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증거 인멸 범행”이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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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훈 기자
2019.10.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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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고용을 장려하기 위해 기업이나 개인에게 지원하는 고용장려금이 부정수급으로 줄줄 새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8일 감사원은 ‘고용장려금 지원 및 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고용부 장관에 부정수급액을 환수하고 이와 관련한 대책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고용장려금은 취업 취약계층의 채용을 촉진하거나 비자발적 일자리 상실 위험에 처한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지급되는 것이다.올해 고용장려금 예산은 5조7883억원으로 전년(3조7879억원)대비 52.8% 늘었다. 사업별로는 육아휴직&mid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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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훈 기자
2019.10.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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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대주주 간 경영갈등이 점입가경이다.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과 막내동생 구지은 캘리스코 대표 사이의 대립이다. 앞서 주총에서는 구본성 부회장이 웃었지만, 이번 가처분 소송에서는 구지은 대표가 일단 승기를 잡았다.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이승련)는 아워홈의 3대주주인 둘째 여동생 구명진씨가 신청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조건부 허가했다.앞서 법원은 지난 10일 구지은 캘리스코 대표가 아워홈을 상대로 낸 식자재 공급중단 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한 바 있다.이에 따라 캘리스코는 내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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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훈 기자
2019.10.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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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상습적 폭언등 '갑질' 물의를 일으켜 지난해 모든 직위서 사의를 표명한 윤재승 전 대웅제약 회장이 퇴사 이후에도 여전히 대웅그룹에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윤 전 회장은 지난해 8월 막말과 욕설 등 갑질이 논란이 된 이후 대웅제약 주식을 모두 처분했지만, 지주회사인 ㈜대웅에선 최대주주로 남아있다.㈜대웅의 지분율을 보면 최대주주 윤재승 전 회장(11.61%)를 비롯해 윤재용 대웅생명과학 대표 등 친인척이 24.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엔컴퍼니, 엠서클, 블루넷, 아이넷뱅크 등 기업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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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훈 기자
2019.10.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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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성남시분당구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불법도박 범죄 및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불법도박 범죄가 총 29,004건 적발됐으며, 이로 인해 112,660명(구속 708명, 불구속111,952명)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불법도박 적발 건수는 2014년 6,680건, 2015년 6,009건, 2016년 7,253건, 2017년 4,973건, 2018년 4,089건, 검거인원은 2014년 26,478명, 2015년 25,
F-Society
한승훈 기자
2019.10.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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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써브웨이는 일방적으로 폐점을 추진하면서 가맹점주에게 이의가 있으면 미국의 중재기구에 영어로 소명하라고 한 바 있다.27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최근 써브웨이가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심사보고서를 상정했다.공정위는 써브웨이가 경기도 평촌의 한 점주에게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폐점을 강요하는 등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는 소회의를 열고, 써브웨이에 대한 제재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경기도 평촌의 한 써브웨이 가맹점
F-Economy
한승훈 기자
2019.10.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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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고 세계 무역시스템에 대응하기로 선언했다. 정부는 25일 오전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론지었다.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가동 이후에도 개도국 대우를 받으며 누려온 방어막이 사라지는 셈이다. 이제 자유무역의 거센 바람에 완전히 노출, 우리의 국력으로 대응하는 첫 시험대에 선다는 의미가 있다. 이 같은 개도국 지위 포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따른 것이지만, 결국 언젠가는 닥칠 일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개발도상국 지위 포기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8
F-Society
한승훈 기자
2019.10.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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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5대 생명보험사(삼성, 교보, 미래에셋, 한화, NH농협)의 미성년 계약자 저축보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미성년 계약자가 월 200만 원 이상 납부하는 저축보험 계약은 총 229건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매월 납부하는 보험료는 총 7억 7천만 원에 달하며, 평균 월 336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한다.미성년자가 계약자인 저축보험 중 월납보험료 최고 금액은 월 3,000만원으로 만 9세 아이가 계약자이다. 월 1,000만 원
F-Society
한승훈 기자
2019.10.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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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통계청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계청 퇴직자가 소속되어 있는 사업체들이 모두 독식한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자유한국당)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도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계약된 ODA 10개 사업 중 7개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 모두 통계청 퇴직 직원들이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사실상 DB 구축을 위해 소프트웨어 업체만 참여 가능한 3개 사업을 제외하면 나머지 7개 사업 모두 통계 퇴직 직원들이 소속되어 있는 업체가 사업을 독식
F-Economy
한승훈 기자
2019.10.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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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외교부로부터 전자여권 제조 및 폐기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후 매년 1만권 이상의 여권을 직권폐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한국조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자여권 발급 및 폐기 현황’자료에 따르면 조폐공사가 외교부 ‘무효화된 여권 폐기지침’에 따라 직권 폐기한 여권이 5년간 5만 8,86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직권폐기된 여권 중 지방자치단체(대행기관)으로 배송한 여권 중 영문명, 사진, 기간만료일, 육안식
F-Society
한승훈 기자
2019.10.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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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513조원에 이르는 '초(超)슈퍼예산' 심사에 돌입했다.이번 예산안은 사상 처음 500조원을 돌파한 역대 최대 규모로 확장적 재정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여당과 선심성 예산 삭감을 벼르는 야당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전쟁'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문제가 예산 정국과 맞물리면서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2일) 초과는 물론 본회의 통과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국회
F-Politics
한승훈 기자
2019.10.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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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유해성 검증 전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 권고하고 나섰다. 지난달 사용 자제 권고에 이은 후속대책으로 구성성분 정보 제출을 의무화하고 위해성 조사 및 불법판매 단속 등에 나서기로 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관계부처 합동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2차 대책을 발표하면서 "폐손상과 액상형 전자담배와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특히 "청소년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그러면서 "법률안이 개정되기 전까지 사용중단
F-Society
한승훈 기자
2019.10.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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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일본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담합 사실을 확인하고도 행정처분 시한을 넘겨 제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가 담합사건 처리에 속도를 내지 못한 데 따른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22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원장을 포함해 상임·비상임위원들이 참석하는 공정위 전원회의는 일본 자동차부품 업체인 덴소와 일본특수도업의 국제 담합사건에 대해 지난달 ‘심의절차종료’ 처분했다. 심의절차종료는 고발·과징금·시정명령 등 제재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사건 심의를 마무리하는 절차다
F-Economy
한승훈 기자
2019.10.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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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본입찰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수ㆍ합병전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대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의 양자구도로 좁혀졌다. 업계에선 HDC 컨소시엄, 애경컨소시엄이 각기 자금동원력, 업력(業歷)이란 상이한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쉽게 한쪽의 우위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다음달 7일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을 앞두고 스톤브릿지캐피털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을 재무적투자자(FI)로 영입
F-Society
한승훈 기자
2019.10.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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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회장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T는 오는 23일부터 황창규 회장 후임 최고경영자(CEO)를 찾기 위해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을 위한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KT는 그동안 사내 부사장급 이상 CEO 후보군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고 이번에는 외부에서 차기 회장 후보 찾기에 나선다.사내에서는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구현모 사장은 황창규 회장 취임
F-Society
한승훈 기자
2019.10.22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