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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의 자금 일부가 미국 조세회피처의 유령회사에 빌린 사실이 확인됐다. 대장동 개발을 담당한 성남의 뜰의 자산관리회사인 회천대유는 2018년 미국 델라웨어 주(州)에 있는 페이퍼컴퍼니에서 152억원을 빌렸다. 델라웨어는 대표적 조세회피처이다. 회사 설립인이나 실제 소유자가 누군지 드러나지 않는다. NH농협에서 차입한 210억원을 빌려준 곳은 농협이 아닌 국내 리딩투자증권이 운영하는 사모펀드이다. 이 사모펀드의 전주(錢主)가 바로 델라웨어의 페이퍼컴퍼니인 ONIION GRAND AVENUE PARTNERS. 그해 1월 4일 설립됐
ESG NEWS
조경호 기자
2021.11.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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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칼을 빼들었다. 대기업·중견기업 사주 일가 30명의 세무 조사에 나선다. 자녀 회사에 일감몰아줘 편법적인 방법으로 부를 대물림하고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동일 국세청 조사국장은 9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가적 위기를 틈타 일감 몰아주기, 사업 기회 제공 등 교묘한 방법을 써가며 공정 경제 구현과 사회 통합을 저해한 불공정 탈세 혐의자 30명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정보기술(IT)·부동산·사치품 등 호황 업종을 영위하며 고액 급여·배당금을 받고 고가 주택을 구입하는 등 반사 이익을 사적
공정기획
최남일 기자
2021.11.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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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추적한 해외 정보원에 대해 미국 법원은 징역 30개월(2년6개월)형을 선고했다. 국정원과 국세청이 미국 연방 국세청 범죄수사대 요원인 브라이언 조(한국명 조용희)에게 의뢰해 실체없던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을 추적한 사실이 미국 법원의 판결로 밝혀졌다. 미국 현지에서 발행되는 선데이저널은 제하 기사를 통해 국정원이 실체 없는 DJ비자금을 추적한 사건이라고 지난달 21일 보도했다.미국 연방법원은 10월
F-Society
조경호 기자
2021.11.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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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남양유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사태와 인수합병(M&A)노쇼 등의 논란이 불거졌다.세정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세청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와 서울 소재 영업소 2곳을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4~5년마다 통상 하는 정기 조사가 아닌 특별 세무조사로 알려진다. 국세청이 특별세무 조사에 나선 것은 홍원식 회장 일가가 회사 자금 유용해 탈세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한편, 홍 회장은 지난 5월 불가리스 사태로 시민들의 불매운동이 불거지자 한앤컴퍼니에 남양유업
ESG NEWS
조경호 기자
2021.10.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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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 병원을 적발해도 의료기관과의 요양급여비 환수 처분 취소 소송에서 80%가 패소했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실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의 의료비 부정수급(2015.~2020.) 관련 소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무장 병원 행정소송 168건의 재판 중 건보공단이 승소한 건수는 31건(18.45%)이다. 패소 건수는 137건(패소율 81.54%)이다. 부당금액은 5,541억원이다. 공단이 환수했다가 소송에서 패소에 돌려준 돈 만 5년간 270억원이다.건강보험공단은 전담조직(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1.10.15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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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둔 국정감사가 대전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다. 여야에서 경기도 성남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쟁점이 됐다. 여권 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한 대장동 개발 의혹이 쟁점이 됐다. 국민의힘은 개발 몸통인 화천대유의 국세청 세무조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여야의 대장동 전쟁은 펼쳐졌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검찰 수사결과가 나오면 바로 세무조사에 들어갈 것이냐"는 질의로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대지 국세청장은
F-Politics
최남일 기자
2021.10.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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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현직 정ㆍ재계 인사들이 조세회피처를 통해 역외 탈세한 폭로 문건이 공개됐다. 이른바 ‘판도라 페이퍼스’이다. 글로벌 리더들의 도덕성이 도마위에 올랐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3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정치ㆍ재벌 336명이 조세피난처를 통해 역외탈세했다고 폭로했다.ICU는 전 세계 38개 관할 지역의 서비스 제공 사업체 14곳으로부터 입수한 약 1,200만 개의 파일을 검토·분석한 결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인도양 섬나라 세이셸 △홍콩 △중미의 벨리즈 등 역외피난처에 등록한
ESG NEWS
고혜진 기자
2021.10.0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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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성년자 A씨는 상가 빌딩과 수도권 토지 등 수십억 원대 부동산을 취득했다. 프랜차이즈 회사를 운영하는 부친으로부터 사업 소득을 편법 증여받은 것. 고액채납자인 B씨의 부친은 징수를 회피하기 위해 자녀 명의로 사업자를 내고 소득을 몰아줬다. #2. 미성년자 B씨는 고가 아파트·상가 빌딩 등 수십억원 대 고액 자산을 매입했다. A씨는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1인 방송 진행자로 화보 발행까지 하며 매년 수억원씩을 벌었다. 개인 계좌를 통해 고액을 증여받은 A씨는 본인의 매니지먼트 법인을 통해 수억원짜리 가짜 세금 계산서를 주고받는
공정기획
조경호 기자
2021.09.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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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600억원대 역외 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은호(78)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회장이 국세청과의 소송이 점입가경이다. 국세청은 국적기준(nationality)을, 승 회장 측에서는 거주지국 과세원칙을 내세워 칼과 방패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승 회장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승 회장은 지난 2007~2013년 사이 인도네시아 소재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양도소득세나 증여세 등 총
ESG NEWS
조경호 기자
2021.09.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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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23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가족들의 지난 7년간 부동산 거래를 전수조사한 결과, 12명이 본인 혹은 가족의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법령위반 의혹이 적발됐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이 6월11일 조사를 의뢰한 지 두달여 만이다.이날 권익위는 국민의힘 의원 102명 중 12명에 대해 본인 또는 가족이 연루된 위법 의혹 13건을 찾아내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했다.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는 부동산 명의 신탁(1건), 편법 증여 및 세금 탈루(2건), 토지보상법·건축법·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4건), 농지법 위반(6건
공정기획
조경호 기자
2021.08.24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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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역외 탈세 혐의이다. 장기간 신고 누락한 소득을 최대 1,000억 원으로 알려진다. MBK파트너스는 사모펀드이다. 투자은행(IB)과 세무 당국은 23일 국세청이 지난 1월부터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MBK파트너스가 지난 2018년 오렌지생명(9월), 코웨이(10월) 등을 매각하면서 발생한 1조 원의 양도 차익 가운데, 성과 보수(2,000억 원) 중 1,000억 원이 김 회장에게 들어갔다고 보고 있다.국세청은 김 회장이 받은
F-Economy
조경호 기자
2021.08.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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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방 소재 대중제 골프장을 운영하는 A씨는 건설 관계사에 '골프장 조경 관리' 명목으로 매월 과도한 수준의 공사비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가짜 인건비를 계산해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회삿돈을 유출했다. 100여대의 골프 카트를 독점 공급하는 20대 자녀의 회사에 시세보다 비싼 대여료를 지급해 편법으로 지원했고, 골프장 주식을 시가 대비 현저히 싸게 증여해 관련 세금을 탈루했다.#2. 운동 기구 판매사를 운영하는 B씨는 판매 대금을 친인척 계좌로 받는 등 현금 매출액을 탈루했다. 가짜 차입금 수십억원을 계산하고, 이를 갚는다는 명목
공정기획
최남일 기자
2021.05.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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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이달 초 출범한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이 지방 주요 과열지역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다운계약, 탈세 등 244건을 확인했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7일 본격 활동에 착수한 기획단은 울산, 창원, 천안 등 과열 지역에 대한 실거래 2만5455건을 기획조사한 결과, 외지인이 최근 6개월 내 3회 이상의 주택을 매수한 거래가 794건, 스스로 자금조달을 하기 어려운 미성년자의 주택 매수 14건 등 이상 거래 1228건을 확인해 조사에 착수했다.실거래신고 시 제출한 신고서, 자금조달계획서 등 증빙자료를 정밀 검토한
F-Economy
김재범 기자
2021.04.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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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대규모 택지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토지 등 부동산 거래, 개발 등을 통해 이익을 취하고도 그에 상응하는 정당한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이와 관련 국세청은 30일, 전국 지방국세청장 회의를 세종청사에서 개최, 「개발지역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 구성․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 7개 지방국세청 주요간부, 128개 세무서장 등도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했다.특별조사단은국세청 차장을 단장으로 본청 자산과세국장 및 조사국장을 간사로 한다. 지방청 조사국장을 추진위원으로 해 지방국세청 조사요원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1.03.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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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민, 교육, 투자 등의 이유로 대한민국을 떠났던 많은 내, 외국인이 코로나 치료와 방역 등을 위해 다시 입국하고 있다.그러나 일부에서 납세의무는 이행하지 않고, 국가에서 제공하는 복지와 혜택만을 향유하는 등 무늬만 납세자로 기능하는 얌체족들이 생겨나고 있다.이는 국민들에게 깊은 상실감을 주고 있으며 부의 편중과 자산불평등에 대한 우려를 크게 하고 있다. 이에 국세청(청장 김대지)은 국민들의 공분을 야기하고 있는 반사회적 역외탈세를 근절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세무검증을 실시했다.국세청은 24일, 검증결과 국적 등 신분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1.03.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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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납부하지 않으려고 자신의 재산을 가상화폐로 은닉하던 고액체납자가 국세청에 포착됐다.16일 정부에 따르면 국세청은 가상화폐로 재산을 은닉하고 세금납부를 회피한 고액체납자 2416명에 대해 366억 원을 강제 징수했다.정부차원에서 개인의 가상화폐 자산을 추적해서 징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국세청은 이 중 222명에 대해 다른 재산은닉 등 추가적인 회피 혐의를 확인하는 한편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다.고액체납자들은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악용해 재산을 은닉하려 했다.서울 강남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A씨
F-Economy
임지영 기자
2021.03.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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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이건희 삼성회장의 상속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납부 기한인 오는 4월 25일을 앞두고 기산(起算)방법을 두고 국세청과 시민단체가 각기 다른 계산법을 제시했다. 국세청은 상속세로 11.03조원을 계산한 반면, 시민단체는 유산 상속세 26.60조원과 삼성물산ㆍ공익재단 지분 등을 포함해 총 41.5조원을 추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투기자본감시센터는 오늘(1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지방국세청 본청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 양도세ㆍ상속세 41조원'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건희 회장 유산에 대한
F-Economy
조경호 기자
2021.03.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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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유튜브 열풍이 거세다. 유튜브는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중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거대하다. 국내 영상 앱 서비스 시장도 장악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구글 계정만 가지고 있으면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다.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광고나 PPL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진입장벽이 낮다 보니 단순 취미를 넘어 직업적으로 하는 유튜버가 증가하고 있다. 상위 1% 유뷰버의 연간 수익은 6.7억원이다. 반면 하위 50%는 100만원도 못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10만원도 못버는 하위 유튜버
F-Society
임성빈 기자
2021.02.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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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탈세를 고발한 내부 고발자에게 보복성 소송으로 괴롭히고 있다고 MBC가 제보사실을 보도했다.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월부터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았다.대리점에 물건을 납품한 것처럼 허위계산서를 발행한 뒤 실제는 대리점이 아닌 도매상에 현금을 받고 싼 값에 팔았다는 혐의였다.국세청은 롯데칠성음료가 이러한 관행을 통해 수천 억원 매출의 세금을 탈세한 것으로 봤다. 이에 국세청은 지난 8월 롯데칠성음료에 세금493억 원을 추징했다. 과태료도 20억 원 내려졌다.롯데칠성음료의 탈세가 드러난 것은 2006년부터 이 회사를 다
F-Society
임지영 기자
2020.12.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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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대기업 일가의 탈세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로펌과 함께 하는 그들에게 정부가 제대로된 맞대응을 하기란 어려워 보인다.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3월부터 4개월간 효성그룹의 변호사비용 대납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400억원의 변호사 비용이 사주일가가 아닌 법인이 부담해 이를 부당이익으로 결론 내리고 과세를 추징했다.하지만 효성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같은해 하반기 조현준 회장이 국세청을 상대로 조세심판원에 정기세무로 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현재 조세심판원에서 계류 중
F-Society
고혜진 기자
2020.10.12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