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남양유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사태와 인수합병(M&A)노쇼 등의 논란이 불거졌다.

세정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세청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와 서울 소재 영업소 2곳을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4~5년마다 통상 하는 정기 조사가 아닌 특별 세무조사로 알려진다. 

국세청이 특별세무 조사에 나선 것은 홍원식 회장 일가가 회사 자금 유용해 탈세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홍 회장은 지난 5월 불가리스 사태로 시민들의 불매운동이 불거지자 한앤컴퍼니에 남양유업 보유주식 전부를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9월 계약 해지를 일방 통보했다.

현재 남양유업은 회사 매각을 보류하고 경영진 교체 등 새판짜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한앤컴퍼니가 홍 회장의 의결권을 금지하면서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다.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