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4일 오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미리 발부 받아 2일 집행할 계획이었으나, 1일 검찰 수사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로 인해 일정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달 27일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 국장 재직 시절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압수수색은 임의제출 방식
F-Politics
한원석 기자
2019.12.04 12:11
-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3선, 경기 포천·가평)이 4일 “새 술과 새 부대를 위해 제 자리를 비우겠다”며 내년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이제라도 책임지겠다”며 “어떠한 당직이나 원내 선출직에 출마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제가 몸담았던 정당의 대통령 두 분이 모두 법정에 섰다. 정치에 입문하는 과정과 정치를 해오는 과정에서 두 전직 대통령에게
F-Politics
한원석 기자
2019.12.04 11:47
-
공정거래위원회는 설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 업체들이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2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53일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설 명절 즈음에는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여 중소기업이 하도급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하면 자금난 등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게 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건은 통상적인 신고 처리 방식과 달리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에 중점을 두고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법 위반 행위 조사는 통상적인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추
F-Economy
한원석 기자
2019.12.03 10:29
-
그 남자의 손목을 주목하라. 시계를 향한 남성들의 구애가 끝이 없다.시계 시장의 주구매자는 의외로 40, 50대 남성들이 주축이다. 몇 천만원대에 이르는 고급 명품 시계는 없어서 못 팔정도다. 시계를 사기 위해 웨이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남성들도 있다. 고가의 시계를 즐겨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워치 홀릭(watch holic) 코리아’로 불릴 정도다.대표적인 글로벌 시계 브랜드는 리치몬트 그룹의 자회사인 ‘리치몬트코리아’와 스와치 그룹의 자회사 ‘스와치그룹코리아&
F-Society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2019.12.02 15:49
-
최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동킥보드와 관련해 특히 화재 등으로 생명과 재산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4년동안 전동킥보드 화재사고 19건 중 16건은 해당모델 확인조차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막기위해 전동킥보드 안전검사 및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동킥보드 안전관리 강화법(제품안전기본법·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권칠승 의원
F-Society
한원석 기자
2019.12.02 14:22
-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거액을 탈세하는 등 조세포탈범 50여명과 거짓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 단체들의 명단이 공개됐다.국세청은 조세포탈범 54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65개,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1명의 명단을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을 통해 28일 공개했다. 국세청은 지난 15일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 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조세포탈범은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 2억원 이상 탈세한 사람들 중 조세포탈죄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54명이다. 이들은 도박사이트 등
F-Society
한원석 기자
2019.11.29 12:09
-
보수진영에서 선수교체론이 나오고 있다. 황교안 대표 체제로는 총선승리가 힘들다고 보는 견해다. 대타가 필요하다는 얘기다.당내에선 황 대표의 장외투쟁 삭발 단식 ‘3연타’가 성공적이었다는 자평이 나온다. 그러나 6개월 이상 장기화된 장외집회로 인해 한국당 안팎에서 피로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d온다. 일각에서는 ‘Plan B’를 준비하는 신호도 감지된다.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을 차기후보군으로 낙점하고 선거자금을 모금한다는 설도 흘러나온다. 총선을 앞두고 보수의 적통을 둘러싼 경쟁을 살펴
F-Politics
한원석 기자
2019.11.28 14:32
-
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에 대해 2심 법원에서 다시 재판하라고 판결했다. 2심(항소심)에서 무죄로 봤던 일부 혐의를 유죄로 본 것이어서 형량이 더 무거워질 전망이다. 28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을 열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국고손실 등의 혐의 중 일부를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남재준·이
F-Society
한원석 기자
2019.11.28 13:08
-
자동차 판매 대리점의 불공정거래 경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회사들이 대리점 직원인사에 간섭하고, 사전협의 없이 공급을 축소하는 등 갑질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관행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가 지난 9월 한 달 동안 제약·자동차판매·자동차부품 등 3개 업종에 182개 공급업자, 1만5531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대리점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공정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르노삼성 등 자동차회사들은 자사 대리점에게 특정한 인테리어 양식을 요구하면서 시공업
F-Economy
한원석 기자
2019.11.28 11:21
-
이낙연 국무총리의 정계 복귀가 예상된다. 선대 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지휘하고 국회로 복귀하는 시나리오다. 여야 정보통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아킬레스건 찾기에 나섰다. 지지율 1위로 대권주자 1순위다. 기자 출신으로 다선 국회의원이다. 진보정치의 거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계보를 잇고 있다. 그의 정계복귀를 두고 여권은 물론 야권의 견제가 시작됐다. 이들은 이낙연 대통령 만들기에 부정적이다. 이 총리의 정계복귀를 둘러싼 여야의 셈법을 분석한다. 정치권, 이낙연 견제 시작이낙연 총리가 정계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야 정보통의
F-Politics
한원석 기자
2019.11.27 15:34
-
금융위원회가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신용정보법 개정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금융위가 부처간 협의를 통해 당사자 동의 없이 실명정보를 제공하는 개정안을 철회하기로 해놓고 정작 국회에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법안을 제출한 것이 드러나 파문은 커지고 있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폭로했다. 지상욱 의원에 따르면, 부처협의 과정에서 금융위 관계자는 빅데이터 선진국을 단기간에 따라잡기 위해서는 실명정보라도 동의 없이 수집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F-Politics
한원석 기자
2019.11.27 15:10
-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 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영향평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사업자가 환경영향평가에 제시한 오염방지대책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환경부가 이행을 명령하고, 그래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5천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할 수 있다.그러나 과태료가 방지시설 비용보다 적게 들기 때문에 이행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지방환경청의 이행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F-Society
한원석 기자
2019.11.27 13:44
-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업체 보호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하도급 업체의 저작권 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 25일 공정위는 하도급 업체의 권익 증진을 위해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애니메이션 제작, 동물용 의약품 제조 등 3개 업종의 표준 하도급계약서를 새로 제정하고, 자동차 업종 등 12개 업종의 것은 개정했다고 밝혔다.먼저 신규 제정된 게임 개발 등 3개 업종의 하도급계약서에는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은 원칙적으로 개발한 수급 사업자에게 귀속되도록 했다. 발주한 원사업자가 기여한 경우 기여 비율에 따라 지
F-Economy
한원석 기자
2019.11.25 16:00
-
내년부터 과거 5년 동안 입찰 담합으로 부과된 벌점이 5점을 초과한 사업자는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입찰에 있어서의 부당한 공동 행위 심사 지침’ 개정안을 확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공정위는 벌점이 5점을 초과할 경우 최소 2회 이상 입찰 담합을 반복한 상습적인 법 위반자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에 규정되어 있던 ‘다시 입찰 담합을 한 경우’를 삭제했다.예를 들어 첫 위반 시 고발이 3점, 두 번째
F-Economy
한원석 기자
2019.11.25 10:30
-
국세청이 신종 역외탈세 혐의가 있는 일부 대기업과 다국적 IT기업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또한 일부 중견자산가들이 변칙 자금을 활용해 해외부동산을 취득하거나 해외에서 호와로운 생활을 영위하는 불공정 탈세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선다.국세청은 20일 역외탈세·공격적 조세회피 혐의자 171명에 대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자는 ▲신종 역외탈세 혐의자(60건) ▲자금출처 내역이 명확하지 않은 해외부동산 취득자(57건) ▲해외 호화사치 생활자(54건)이다.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해외현지법인과의
F-Society
한원석 기자
2019.11.21 11:41
-
돈육 납품업체에 ‘갑질’을 한 롯데마트가 412억원 상당의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20일 공정위는 롯데쇼핑 마트 부문의 판촉비용 전가행위 등 5가지 불공정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11억 8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마트, 슈퍼부문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현재 전국적으로 125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2012년 7월~2015년 9월까지 납품업체에게 판촉행사 기간 동안에는 납품단가를 인하하도록 했다. 사실상 판촉행사 비용을
F-Economy
한원석 기자
2019.11.20 15:18
-
예비 가맹점주들을 유혹하는 허위·과장 정보 및 사기성 정보제공을 막는 구체적인 방안이 추진된다.공정위는 이같은 가맹사업법상 금지되는 사례를 예시한 ‘가맹사업거래 상 허위·과장 정보제공행위 등의 유형 지정고시’ 제정안을 확정해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맹사업법 시행령은 3가지 허위·과장 정보 및 2가지 기만적 정보제공의 유형을 규정하고 있으며, 추가 유형은 고시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가 이번에 제정한 고시에는 4가지 허위·과장 정보제공 유형 및 5가
F-Economy
한원석 기자
2019.11.20 13:35
-
많은 국민들이 건강과 체형관리를 위해 하고 있는 생활스포츠인 요가·필라테스 이용계약 시 과다한 위약금 부과를 방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아울러 미용업의 위약금 부과기준도 개선한다. 공정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계속거래 등의 해지·해제에 따른 위약금 및 대금의 환급에 관한 산정기준’을 개정해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헬스·피트니스 이용계약의 경우 소비자가 중도 해지할 경우 위약금 한도규정이 있는데, 같은 생활스포츠인 요가·필라테스 이용계약은 관련 규정이 없어
F-Economy
한원석 기자
2019.11.20 11:54
-
검찰이 조세포탈 혐의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조 대표에 대해 배임수재,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올해 초부터 한국타이어 오너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등 불법증여를 통한 법인세·증여세 포탈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해외 부동산 매입, 증여 과정에서의 역외탈세 의혹 등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해 7월 서울지방국세청
F-Society
한원석 기자
2019.11.19 15:33
-
조국 법무장관 사퇴 이후 민주당이 삐걱거리고 있다. 이철희 의원이 신호탄을 쐈다. 불출마 선언에 이어 이해찬 당대표를 저격했다. 총선 승리를 위한 당쇄신론을 들고 나온 것이다. 이해찬 체제로는 총선 승리가 힘들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그동안 수면아래에 있던 이 대표에 대한 비토론이 튀어나온 것이다. 자신에 대한 비판에 이 대표는 “아주 극소수”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더 큰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핵심은 총선승리다. 친이해찬 당권파에서조차 이낙연 총리 복귀에 찬성하는 것도 결국 ‘이해찬
F-Politics
한원석 기자
2019.11.19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