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주회사격인 (주)부영(이하 부영)으로부터 10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았다. 배당성향만 무려 485.63%. 전년과 비교하면 400% 이상 폭증이다. 문제는 이같은 고배당이 기업들이 일관되게 얘기하는 주주친화정책과 거리가 멀다는 것. 이중근 회장의 부영 지분율은 93.79%다. 사실상 1인 기업이나 다름 없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도덕적해이라는 비판이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가석방 축하금'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이 회장이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된 탓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 수장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김상조 전 위원장이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옮긴 직후 후임에 대한 하마평들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최근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정위 위상은 하늘을 찔렀다. 공정경제 주도부서로 막강 위상을 과시했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이 떠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후보 선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후임에 대한 하마평도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이처럼 수장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 기업집단국 직원들의 교체로 공정위 내부 분위기도 어수선한 것으로 전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후임인 차기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오수(사법연수원ㆍ20기) 법무부 차관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문재인 정부 2기 공정위원장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어 재벌개혁ㆍ갑질근절 등 공정경제의 개혁과제를 수행해야 할 책무가 있다. 김 차관은 굵직한 기업 수사 경력을 갖고 있고 공정위 파견으로 내부 사정도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공정위원장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4일 다수 여권의 관계자는 "김상조 전 공정위원장이 청와대 정책실장에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공정위원장 후보에 김오수 법무차관을 비롯해 지철호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취임 3년차를 맞았다. 이제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관가를 중심으로 김 위원장 후임자에 대한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하마평에 오르는 인사들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공정위 내부의 평가가 좋은 인사와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경제정책인 갑을관계 개선과 재벌개혁을 뚝심있게 추진할 인사다.내부 평가가 좋은 인사로 대표적으로 꼽히는 사람이 바로 김은미 현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이다.김은미 위원은 광주 경신여고와 이대 법대를 거쳐 사법연수원(23기)을 수료했다. 그는 판
공정거래위원회와 서울대 경쟁법센터가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동으로 연 ‘공정거래정책 2년의 성과와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이 공정위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정경제와 갑을관계의 개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 홍대식 서강대 교수는 “기업 간 거래를 갑을관계로만 보는 것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섞인 거래를 미시적으로만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지정토론자로 나선 정재훈 이화여대 교수도 “공정거래위원회가 비대한 권한을 가지고 조사기관 내지 수사기관으로 인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5월 27일 (월)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울대학교 경쟁법센터(센터장 이봉의 교수)와 공동으로‘현 정부의 공정거래정책 2년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공정경제와 갑을관계의 개선, 경제력집중시책, 종합토론 등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정위 관계자와 학계?경제단체 등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김상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간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실제 시장에서의 성과 및 향후
참여연대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1년을 맞아 개혁에 대한 현황 점검에 나섰다.참여연대는 국회의원 최운열, 경제민주화네트워크,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등과 함께 「김상조 공정위 1년,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공정거래위원회 행정 개혁 평가 토론회를 나선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후 공정위가 추진해온 대기업 총수일가의 경제력 집중 해소, 갑을관계 4대 영역 개선 등을 집중 점검 할 예정이다.공정위는 그동안 개혁 의지에 비해 집행 체계의 미흡함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특히, 늑장대응, 불투명 행정 등에 대한 문제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 한 중소기업이 굴지의 재벌 대기업 현대차를 상대로 한 특허소송에서 승리를 거뒀다. 특허심판원은 21일 현대차 특허를 무효로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중소기업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하지만 소송은 이제 시작이다. 특허소송에 민사소송까지 첩첩산중이다. 최소 3년 이상 걸릴 이 과정을 영세한 중소업체는 견디기 힘들다. 이에 대해 신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온다. 현대차에 대한 압박이 필요하다는 것. 특히 취임 일성으로 대기업의 ‘기술탈취’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일가의 해외 도피자금이 ‘조’단위라고 주장했다.국회 의원회관에서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안민석 의원 공동주최로 ‘최순실 일가의 부정축재 재산 몰수를 위한 특별법 공청회’가 열렸다.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독일 검찰에서 나온 얘기라며 최대 몇 십 억 유로의 자금이 돈세탁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