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뉴스_조나단 기자] 호반의 도시 춘천의 대표 관광지는 소양강댐(昭陽江dam)이다. 

17일 본지 기자가 고양강댐을 찾았을 때는 전망대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소양강댐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북읍과 동면의 소양강에 위치한 북한강 유역의 유일한 다목적 댐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시절인 1967년 4월 15일 착공되어 1973년 10월 15일 완공됐다.

박 전 대통령은 1973년 7월30일 특유의 반듯한 글씨체로 댐 입구에 자신의 이름과 ‘소양강댐’을 새긴 친필 비석을 남겼다.

당시 동양 최대의 다목적댐이자 사력댐인 소양강댐이 준공되기 두 달 전이었다.

흙과 돌로 만들어진 사력(砂礫) 댐으로, 높이 123 m 제방길이 530 m 의 중앙차수벽식사력 다목적댐이다. 

댐은 춘천 북산면을 중심 으로 인제, 양구에 걸쳐 조성돼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강원도의 대표 관광코스이다. 유람선을 타고 고려시대 사찰 청평사를 관광할 수 있다.

서울과 수도권 인구가 1년 동안 쓸 물을 안정적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20만kW 용량 수력발전 능력까지 갖췄다(강원발전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 건설을 두고 수자원 확보, 홍수 조절, 전력 생산을 통해 ‘한강의 기적’으로 대변되는 경제성장에 기여를 했다는 평가(강원발전연구원 정책메모 ‘소양강댐 축조 40년을 앞두고’)이다.

민물고기 어종이 다양하게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이기도 하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는 다목적댐, 홍수조절댐, 관개용수댐 등 1만8000여개의 댐이 있다. 높이 15m 이상 등의 조건에 해당하는 대댐도 1200여개다. 단위면적당 댐 밀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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