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3월1일 기념사에서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미래의 방향을 제시한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내일 기념사에는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과거와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을 진단하며 우리가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기념사의 키워드는 ▲자유 ▲헌신 ▲기억 ▲미래 ▲번영 등이라고 설명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등을 포함한 한일 관계 복원, 대북 문제와 같은 현안이 기념사에 담길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기념사라는 게 구체적인 현안을 다루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만한 대목이 있다"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그는 "중요한 기념사이기 때문에 끝까지 기념사를 다듬고 있다"고도 덧붙였다.한일 관계 비전으로 강조해온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1998년)'을 거론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3월1일 기념사에서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미래의 방향을 제시한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내일 기념사에는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과거와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을 진단하며 우리가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기념사의 키워드는 ▲자유 ▲헌신 ▲기억 ▲미래 ▲번영 등이라고 설명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등을 포함한 한일 관계 복원, 대북 문제와 같은 현안이 기념사에 담길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기념사라는 게 구체적인 현안을 다루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만한 대목이 있다"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그는 "중요한 기념사이기 때문에 끝까지 기념사를 다듬고 있다"고도 덧붙였다.한일 관계 비전으로 강조해온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1998년)'을 거론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종합/정치]

▶與野가 3월 임시국회에서 쟁점 법안을 둘러싼 ‘입법전쟁’에  '김건희 특검'과 '50억 클럽 특검'까지 발의된 상황이라 곳곳이 지뢰밭임.

 더불어민주당이 양곡법, 방송법, 논란봉투법 등 최소 8개 법안에 대해 본회의 ‘직회부’ 절차를 밟고 있고, 정부와 여당은 대통령 거부권을 앞세워 버티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대치가 예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4인 김기현·안철수·천하람· 황교안은 28일 黨 텃밭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김의 ‘金·羅(나경원)연대에 이은 ’金·黃 연대설’이 제기되는 등 구도 재편 움직임이 보임.

金은 자신을 둘러싼 ‘울산 KTX 연결도로 시세차익’ 의혹 관련 “집안싸움, 내부 총질하는 자리가 아니다”고 했고, 安은 포스트 이재명 등장을 거론하며  “金체제로는 대통령을 향한 공세도 막을 수 없고 金 공세도 버틸 수 없다”고 주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부결로 당장의 위기를 벗어났지만 30여명의 이탈표와 검찰의 추가 구속영장 청구 등을 앞두고 당 내분 수습과 자신의 거취를 결단해야 할 기로.

李는 민생 최우선 기조를 앞세우고 黨內 소통에 주력하며 수습하려 하지만, 개딸과 비명계 간의 분란은 심화되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고심도 깊어짐.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31표 이상의 무더기 이탈표가 나오자, 개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이 반란표를 던진 '수박('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색출'에 나섬.

개딸은 비명계로 분류되는 의원 42명의 이름과 지역구가 적힌 총선 낙선 대상 의원 명단, 이른바 살생부를 만들었고 의원과 의원실에 문자폭탄과 항의전화를 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섬.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가 28일 곽상도 아들·권순일·박영수 등 ‘50억클럽 수사’ 특별검사 도입을 두고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정의당 3당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

민주당이 50억클럽 수사에 더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 등 ‘쌍특검’을 당론으로 추진, 3월 내로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50억클럽 특검 도입은 더욱 탄력을 받는 모양새임.

[정부]

▶국가보훈처가 61년 신설된 지 62년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되고,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이 신설돼 오는 6월 출범.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윤석열정부의 첫 정부 조직 개편은 자랑스러운 보훈 정신을 계승하고, 재외동포의 권익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이 충실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외교부, 보훈처 등과 협의해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힘.

[경제]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일감 몰아주기·횡령 등 혐의로 연이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구속영장 청구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

한국타이어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의 타이어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더 비싼 값에 구입해주는 방식으로 부당지원했고, MKT에 몰아준 수익 중 일부가 조 회장을 포함한 총수 일가로 흘러갔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이 28일 자국에 반도체 공장을 세우는 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주는 절차를 시작하면서 고민이 커짐.

보조금이 반도체 제조 공장 건설에 실질적 인센티브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 혜택 이면에 중국 등 이른바 ‘우려국’에 10년간 투자할 수 없다는 조항이 존재하기 때문임.

▶한화그룹 김승연회장이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한화의 사외이사로 영입.

퓰너 회장은 미국의 대표적인 경영·사회·산업·정치 분야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자로서 글로별 경영 환경과 미래 사업 방향성에 대한 탁월한 안목을 갖고 있는 인물임.

▶한화그룹 오너가 3세 3형제가 모친 고(故) 서영민 여사의 ㈜한화 지분 1.42%(96억원 규모)를 나눠서 상속받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서 여사는 암 투병 끝에 지난해 8월 미국에서 향년 61세로 별세함.

▶대우건설이 28일부터 서울국세청 조사 4국의 특별 세무조사를 받기 시작.

대우건설 관계자는 “직전 세무조사를 받은 지 5년이 지나 다시 정기 조사를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함.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암모니아 최대 생산 기업인 미국 CF인더스트리스와 손잡고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사업 협력에 나섬.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인프라와 CF인더스트리스의 암모니아 플랜트 운영·유통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현지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한편 한국으로의 청정 암모니아 도입을 추진.

▶KT 차기 대표 후보로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사장) 4파전이 예상.

김선제 성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KT가 민영화된 지 20년이 됐다”면서 “공정과 상식을 공언한 윤석열 정부인 만큼, 민간기업 KT의 차가 사장 인사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좀 먹는 악성 관행을 청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함.

▶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가 ‘기타법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전장(12만 300원)보다 6.07% 급등한 12만 76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실패 관측이 나옴,

이수만 SM 前 총괄프로듀셔가 낸 신주·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관련 법원의 결과(5일)이후 카카오가 자금력을 바탕으로 본격 인수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영권 분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10년 만에 7만5359가구(전월 대비 +10.6%)를 기록했으며, 미분양 주택 10채 중 8채가 지방에 몰림.

미분양이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단기적으로 집값 하락세를 부추기는 것은 물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 국내 금융시장 전반으로 충격파가 전달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사회]

▶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가 이상직 전 의원이 이스타항공 자금을 빼돌려 태국에 저비용 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설립 때 업무상 배임 혐의의 공범으로 체포됨.

朴은 이상직 전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를 타이이스타젯에 특혜 채용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음.

▶관세청이 지난해 말 민간 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 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북한 그림 100여 점을 압수한 것으로 확인.

아태협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직 기간인 2018년 경기도와 공동 주최한 한 행사에서 전시된 북한 그림들이 통일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밀반입 의혹이 불거짐.

▶검찰이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의 ‘금고지기’로 불린 쌍방울 그룹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모씨를 28일 구속 기소함.

金은 김성태와 공모해 2019.1.부터 12.까지 대북사업을 추진하면서 해외 자금을 밀반출해 북한에 800만 달러를 전달했고, 또 임직원 명의로 만든 비상장회사 자금 532억원 상당, 쌍방울 그룹 계열사 자금 54억원 가량을 횡령함.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는 2022년 상반기 가해자가 전학·퇴학 조치를 받은 비율은 4.7%로 집계됐다고 밝힘.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논란으로 학교 폭력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면서 학폭 대책 개선 목소리가 커지며 특히 가해자·피해자 분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옴.

▶차량 6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후 경찰차와 충돌한 뒤에야 멈춰선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힘.

 28일 오전 11시10분쯤 서귀포시 토평동 인근 도로에서 K7 승용차가 경적을 울리며 마을을 돌아다니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고, 출동한 경찰의 정지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를 시도하다 경찰차와 승용차, 시내버스, 포크레인 등 6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후 상황이 종료됨.

▶마약을 투약하고 환각 상태에서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여성 속옷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힘.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20분쯤 필로폰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로 부산 사상구 모라동 한 주택가에서 여성 속옷 6점을 훔치는 등 주택가를 서성거리며 기웃거리다 주민 신고를 받고 체포됨.

▶부산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를 지하 연결 ‘대심도’ 공사 현장에서 지반 침하로 다량의 토사가 무너져 내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함.

GS건설이 시공하는 현장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5t 트럭 40대 분량(750㎥)의 흙과 호박돌(규모가 큰 돌덩이)이 쏟아져 내려 위험한 상황임.

▶1년에 두차례만 온천수를 교체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산 일본의 한 온천 여관 사장이 결국 사과함.

일본 후쿠오카현 지쿠시노시 소재 온천 여관인 ‘다이마루 별장’ 운영회사의 야마다 마코토 사장은 “어리석은 생각으로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힘.

[연예/스포츠]

▶’학폭 인정 사과’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 1528점으로 최종 1위를 차지.

黃은 제보자 A의 학폭 제기 이후 25일 사과문을 통해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용서를 구하겠다.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함.

[국제]

▶美國 공화당의 대선 주자인 니키 헤일리(51) 전 유엔 대사가 던진 ‘75세 이상 정치인의 정신 감정 의무화’ 주장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음.

그간 미국 사회에서 제기됐던 정치인의 은퇴 나이를 정하자는 주장과 맞물려 논란이 커지고 있음.

▶수도 모스크바 주변을 포함해 러시아 본토 곳곳에서 28일(현지시간) 드론이 출현하면서 일부 기반시설이 타격을 입음.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간밤에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를 사용해 남부 크라스노다르와 아디게야 지역의 민간 기반시설을 공격하려 했다”며 “안티-드론 시스템이 공격을 물리쳤다”고 밝힘.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만든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틱톡’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음.

美國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27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전 기관을 대상으로 30일 안에 모든 장비와 시스템에서 틱톡을 삭제하라는 지침을 내려, 국방부, 국토안보부 등이 이미 시행 중인 틱톡 금지령이 연방기관 전체로 확대됨.

▶EU가 유럽연합 권역 내 플랫폼 노동자들을 자영업자가 아니라 노동자로 인정하는 지침안을 의결.

플랫폼 종사자의 노동자성을 강조하는 이번 지침안은 유럽연합 권역 내 플랫폼 노동자들의 사회보장제도 수급권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9도, 강릉 12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3도로 예보.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오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음. 비가 오지만 건조함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며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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