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운영하고있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8년 만에 배당에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가 400억원을 배당했으며, 이마트와 스타벅스인터내셔널이 각각 200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999년 이마트와 스타벅스인터내셔널이 50%씩 투자해 설립했으며,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의 배당이다. 

업계 전문가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무차입 경영이 2년 넘게 이어지면서 배당에 나선 것으로 파악했다"며 "지난해 스타벅스코리아의 매출은 1조5224억원이었다. 전년도보다 20.5%이상 성장한 것,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4.8% 늘어난 1428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지난 2년간 무차입 경영이 이뤄졌고, 경영이 안정화돼 배당을 실시했다"고 답했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는 미국 스타벅스 본사로 지급하고 있는 로열티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스타벅스에 지급하고 있는 로열티는 2015년 380억원, 2016년 500억원, 2017년 63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을 감안하면 700억원 이상이 로열티로 지급했을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