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5차 공판이 연기된 가운데 이달 초 출범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사건 관련 재판에서 면죄부로 활용될 우려가 있다며 시민단체가 준법감시위원회 해체와 위원들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법감시위원회를 명분으로 삼성은 '정경유착'으로 단죄 받아야 할 범죄를 '법경유착'으로 빠져나가려고 한다"며 "급조한 준법감시위원회를 해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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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기자
2020.02.18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