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與野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민생’과 ‘정부 심판론’ 메시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과 용산역 광장을 각각 첫 선거운동 장소로 삼아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또 “국민의힘은 정치개혁, 민생개혁을 내걸고 전진하겠다”면서 “이·조(이재명·조국) 범죄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발점”이라며 “2년도 안 된 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까지 퇴행시킨 장본인은 바로 尹정권”이라고 주장.

▶인천 계양을의 ‘명룡대전’은 28일 오전 7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계양역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는 임학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막이 오름.

서울시 왼편에 바로 붙었지만, 민주당 텃밭으로 꼽히며 그동안 정치권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인천 계양을은 與野 차기 대권주자 이재명과 원희룡이 나서면서 4·10 총선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격전지로 부상함.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4·10 총선 공식선거 운동 첫날 한강벨트·의정부 등 12개 지역구 순회 유세에서 ‘민생’을 외치며 “국회 이전 여의도 필두로 개발제한 철폐하겠다”고 밝힘.

韓은 서울·경기 지역 험지를 찾아 부가가치세 한시 인하 등 고물가 대책을 약속했고 야권 겨냥해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것이 민생”이라며 '이재명·조국' 심판론 꺼내들어 맹공.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막말을 피판하더니 막상 공식선거가 시작되자 “정치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며 비속어를 사용해서 논란.

더불어민주당은 노골적인 맞대응을 자제 하면서도 "부처님 눈으로 보면 다 부처로 보이고 돼지 눈으로 보면 다 돼지로 보인다”며 "저급한 정치"라고 비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부산에서 출정식을 열고 “부산에서 동남풍을 일으켜 전국으로 올라가겠다”고 밝힘.

조국혁신당은 曺 고향인 부산에 이어 대구, 대전, 서울을 차례로 찍는 ‘경부선 역귀성’ 유세를 진행.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박은정(사법연수원 28기)前 광주지검 부장검사의 남편 이종근(29기) 변호사가 1조원대 다단계 ‘휴스템코리아 사기 사건’에서 업체 대표의 변호를 맡아 수임료 20억원(부가세 2억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논란되자 李가 “朴과 관련 없다”며 변호인 사임.

‘휴스템코리아 사기 사건’은 영농조합법인을 가장한 다단계 쇼핑몰을 만든 뒤,  농·축·수산물을 사고 팔아 원금과 고금리 이자를 돌려받게 해주겠다는 방식으로 투자자 10만명을 모집해 가입비 명목으로 1조 1900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방문판매법 위반 사건임.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경기 화성을 공영운 후보가 3년 전 수십억 원대 부동산을 군 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증여한 것으로 나타나 ‘아빠 찬스’ 논란이 제기됨.

孔은 2017.6. 현대차 부사장 재직 시절 서울 성수동의 한 다가구주택을 구입했고, 넉 달 뒤 현대제철이 서울시 등과 공동으로 삼표공업 레미콘공장을 철수하고 서울숲 조성 계획을 밝혔고, 이후 성수동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직전인 2021년 4월 당시 군복무 중인 아들에게 해당 주택을 증여함.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는 2020년 8월 P2P(Peer to peer·개인간거래)대출을 받아 31억2000만원에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아파트를 매입했고, 이듬해  4월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대출로 갈아탔는데, 20대 대학생인 딸 명의로 11억원을 빌림.

2019년 12월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고, 지난해 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된 재건축 단지로, 현재 동일 면적 아파트 매매 호가는 39억∼43억원에 형성돼 있음.

[정부]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오늘 빅5 병원장과 만나 의료개혁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처우 개선책을 발표하는 등 의료계 달래기에도 반발은 계속되고 있음.

▶서울시가 저출생으로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 지원 대상을 600곳으로 확대하고, 유휴 공간·인력을 활용한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 제도를 시범 도입함.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 여파로 인한 어린이집 폐원이 증가해 영유아 가정의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폐원 위기 어린이집 지원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함.

▶정부는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정책 시행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한부모 가족은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월 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될 전망.

정부가 미지급 된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나중에 청구하는 방법인 양육비 선지급제의 지급 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의 한부모가구로 확대 시행키로 함.

▶서울시는 3월 28일 총파업에 들어간 서울버스노조와 사업주 간의 입금 4.48% 인상, 명절수당 65만 원을 골자로 하는 임금협상을 타결하면서 당분간 버스요금 인상은 없다고 밝힘.

서울시는 600억 원가량의 재정 부담이 생긴다고 했지만, 버스 요금 인상이 아닌 다른 사업수익을 높이는 방안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

▶정부가 3조 원을 투입해 건설사의 토지를 매입하고, 10년 만에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를 재도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 매입은 토지 대금보다 부채가 큰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CR리츠는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임대로 운영하다가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분양하는 것으로, 공사비 상승과 PF 위축 등으로 인한 건설업계의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임.

[경제]

▶母女·兄弟 간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임종윤·임종훈 兄弟를 비롯한 형제측 후보 5인 모두 이사회 집입에 성공하면서 송영숙 회장·정녀 임주현 부회장 母女가 주도한 OCI그룹과의 통합이 새 암초를 만남.

한미그룹 창업자 고(故) 임성기 회장 일가는 지난 1월 12일 OCI그룹과의 통합을 발표한 이후 모녀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과 이에 반대한 형제 임종윤, 임종훈 전 사장이 둘로 나뉘어 경영권 분쟁을 벌임.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51)이 2014년 부회장 선임된 지 10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 次男인 金은 고려대 졸업 뒤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동원 F&B 마케팅전략팀장,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美國 스타키스트 COO, 동원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을 역임한 2014년 부회장 승진 뒤 10여건의 인수·합병(M&A)을 통해 10조원대 회사로 키움.  

▶KT&G 새 대표이사 사장에 방경만 후보(53)가 최종 선임.

KT&G의 대표 교체는 9년 만으로, 민영화 이후 20년 넘게 내부 출신이 줄곧 이끌어왔으며 方은 1998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후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회사의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쌓은 전문가임.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한국 미니스톱과의 통합 완료를 공식 선언.

코리아세븐은 2022년 한국 미니스톱을 인수하고, 국내 미니스톱을 세븐일레븐 브랜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해 옴.

▶작년 4분기 말 기준 가계와 기업의 빚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2.25배인 것으로 나타남. 부채 증가 속도가 둔화하고 주택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금융불안지수는 하락함.

한국은행은 가계대출의 증가 폭을 축소하는 추세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업 부채 관리와 DSR 적용 범위 확대의 필요성도 언급함.

▶3월 넷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전환한 가운데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 4874가구(전일 +1.9%)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증가 추세임.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으며, 특히 마포구는 가장 높은 상승률(+0.12%)을 보였습니다. 이는 급매가 소진된 일부 선호단지에 대한 매수 문의가 늘어남.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과 관련 첫 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내림.

DSA와 관련 아마존 측이 제기한 소송의 최종 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아마존의 온라인 광고 관련 정보 공개를 유예해달라는 요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빅테크 압박에 적극 나선 EU집행위원회에 법원이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

[사회]

▶검찰이 2021년 4월 불법 공매도 형사처벌 규정이 신설된 후 160억 원 상당의 불법 공매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IB) HSBC 홍콩법인과 소속 트레이더 3명을 첫 기소.

HSBC 홍콩법인 등은 2021년 8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호텔신라 등 9개 종목에 대해 32만 주(총 158억 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를 한 혐의로, 함께 고발된 BNP파리바 등 무차입 공매도 혐의를 받는 다른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검찰수사에서 좌불안석 상황.

▶통계청 데이터는 2022년 60세 이상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11.7배에 달해 고령층의 빈부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남.

60세 이상 상위 20%의 소득은 전 연령대를 걸쳐 가장 많은 반면, 하위 20%의 소득은 가장 적어, '수저론'이 대두된 청년층이 아닌 고령층이 '금지팡이'와 '흙지팡이'로 구분됨.

▶ 경복궁 등 문화재 관람객이 늘고 있는 반면에 청와대를 찾는 인원은 크게 감소하고 중국 고관광객의 저가 패키지 여행 코스로 전락.

2022년 5월 개장 당시 20여 일간 57만여 명에 달했던 청와대 관람객은 2023년 월평균 17만여 명으로 급감함.

▶2022년 여성의 수영복과 현관에 체액 뿌린 한 남성에 대해 재판부는 성범죄가 아닌 재물손괴죄와 주거침입죄를 적용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현행 성폭력처벌법에는 불법촬영 관련 조항을 제외하면 비접촉 성범죄를 형사처벌할 조항이 없기 때문으로, 체액 테러 사건 처벌할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지적임.

▶충북 청주에서 학교 근처에 위치한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 카지노가 입점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학교 당국과 학부모들이 반발.

호텔은 충북 청주의 그랜드 플라자 호텔인데요.

호텔 반경 500m 안에는 신흥고 등 학교 6개가 자리 잡고 있지만, 현행 교육환경보호법은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에서 금지되는 행위로 카지노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임.

▶경상국립대학교가 200명으로 늘러난 의대 정원의 50% 수준인 10명 내외를 의대 지역의사전형 모집을 추진.

이 제도로 입학한 학생은 장학금을 받고 의사면허을 취득한 뒤 지역의 중증·필수 의료 기능을 수행하는 의료기관에서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함.

▶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이 한 지역 단체의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총선에 출마한 같은 당 후보자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한 사실이 밝혀져 선관위가 공직선거법위반 조사에 착수.

이는  2월과 3월 한 단체의 고위 관계자에 2차례 전화를 걸어  같은 당 소속으로 부산 사하 갑에 출마한 이성권 예비후보 지지를 부탁했고, 함께 있던 전화를 넘겨받은 이 후보도 지지를 호소함.

▶총선을 앞두고 인천과 경남 양산의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섬.

행정안전부는 이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을 지시.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도 집행위원장이 공석인 채로 열릴 예정.

부산국제영화제는 어제(28일) 박도신 선임 프로그래머를 부집행위원장에 위촉하고, 강승아 부집행위원장과 2인 집행위원장 대행 체제를 결정했다고 밝힘.

▶세무조사 무마를 대가로 돈을 받거나 세무 관련 정보를 넘긴 전 지방국세청장 등 전·현직 세무공무원을 포함한 11명이 재판에 넘겨짐.

A 전 대구국세청장 등은  2022년 세무사 B씨로부터 자신의 고객사인 지역 기업들의 세무조사 무마와 세금 탈루를 대가로 수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함.

[연예/스포츠]

▶‘영원한 오빠’ 남진이 28일 ‘다 내탓이요’와 ‘목포항 블루스’ 2곡의 신곡을 발표.

‘목포항 블루스’는 목포시 문화재단의 요청으로 목포가 고향인 남진이 불렀으며, 비오는 목포항에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노래로,  파격적으로 시도하는 블루스 장르 노래임.

[국제]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가 주식 부자 반열에 오름.

트럼프가 세운 소셜미디어 기업 트루스소셜이 증시 데뷔 첫날인 26일 16.1%, 이튿날에는 14.19%가 올라 시가총액이 94억 440만 달러(약 12조 7000억 원)까지 치솟으며, 회사 지분 60%를 소유한 트럼프는 7조 6000억 원의 대박을 터트림.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수원 13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청주 16도, 대전 14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제주 22도로 예보.

기상청은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29일 국내에 상륙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에 섞여 내리고, 비가 그친 뒤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