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3억원 위증' 의혹으로 기소된 신상훈(76)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이백순(72) 전 신한은행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이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위증 혐의로 기소된 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고 18일 밝혔다.대법원은 "원심은 피고인들의 증언이 허위의 진술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아무런 판단을 하지 아니한 채 이 사건 공소사실을 무죄로 인정했다"며 "원심의 판단에는 위증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은 '남산 3억원' 사건으로 함께 재판을 받던 중 변론이 분리돼 같은 날 각자의 재판에 서로 증인의 지위에 서게 됐다. 이 과정에서 증인으로 증언하던 중 허위로 진술해 위증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남산 3억원' 사건은 지난 17대 대선 직후 신한금융지주에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측에 불법 비자금 3억원을 조성해 전달했다는 의혹이다. 당시 신한금융지주 회장이었던 라응찬 전 회장의 지시를 받아 이 전 행장이 비자금을 조성했고, 이를 남산에서 전달했다는 것이 사건의 골자다.신 전 사장은 신한은행 창업주인 고(故) 이희건 명예회장과 경영자문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가장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비자금 3억원을 조성하기 위해 급히 고객의 돈을 빌려 썼고, 이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비 통장을 이용해 이 중 약 2억6000만원을 갚았다는 내용이다.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은행 자금 2억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가 인정돼 각각 벌금 2000만원, 징역 1년6개월을 확정받았다.이 과정에서 신 전 사장은 이 전 행장 재판의 증인으로 나와 위증을, 이 전 행장은 신 전 사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위증한 혐의도 적용됐다.검찰은 이 전 행장이 2009년 4월 이희건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료 존재를 알면서도 몰랐다고 위증한 혐의를 적용했다. 신 전 사장에게는 남산 3억원 보전을 사전에 지시하고도 이를 사후에 보고받았다는 진술 등을 근거로 위증 혐의를 적용했다.1심과 2심에서는 피고인들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1심 재판부는 "공범인 공동피고인이 다른 피고인에 대한 증인이 될 수 없다"며 공동피고인에 대한 증인적격 자체를 부정했다.2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공동피고인도 다른 공동피고인의 증인이 될 수 있다고 인정했지만, 증인이 되더라도 자신의 범죄사실에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피고인의 지위가 증인의 지위보다 우선한다고 봤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방어권 범위 내에서 허위 진술을 했더라도 이를 위증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뉴시스
'남산 3억원 위증' 의혹으로 기소된 신상훈(76)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이백순(72) 전 신한은행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이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위증 혐의로 기소된 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고 18일 밝혔다.대법원은 "원심은 피고인들의 증언이 허위의 진술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아무런 판단을 하지 아니한 채 이 사건 공소사실을 무죄로 인정했다"며 "원심의 판단에는 위증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은 '남산 3억원' 사건으로 함께 재판을 받던 중 변론이 분리돼 같은 날 각자의 재판에 서로 증인의 지위에 서게 됐다. 이 과정에서 증인으로 증언하던 중 허위로 진술해 위증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남산 3억원' 사건은 지난 17대 대선 직후 신한금융지주에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측에 불법 비자금 3억원을 조성해 전달했다는 의혹이다. 당시 신한금융지주 회장이었던 라응찬 전 회장의 지시를 받아 이 전 행장이 비자금을 조성했고, 이를 남산에서 전달했다는 것이 사건의 골자다.신 전 사장은 신한은행 창업주인 고(故) 이희건 명예회장과 경영자문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가장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비자금 3억원을 조성하기 위해 급히 고객의 돈을 빌려 썼고, 이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비 통장을 이용해 이 중 약 2억6000만원을 갚았다는 내용이다.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은행 자금 2억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가 인정돼 각각 벌금 2000만원, 징역 1년6개월을 확정받았다.이 과정에서 신 전 사장은 이 전 행장 재판의 증인으로 나와 위증을, 이 전 행장은 신 전 사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위증한 혐의도 적용됐다.검찰은 이 전 행장이 2009년 4월 이희건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료 존재를 알면서도 몰랐다고 위증한 혐의를 적용했다. 신 전 사장에게는 남산 3억원 보전을 사전에 지시하고도 이를 사후에 보고받았다는 진술 등을 근거로 위증 혐의를 적용했다.1심과 2심에서는 피고인들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1심 재판부는 "공범인 공동피고인이 다른 피고인에 대한 증인이 될 수 없다"며 공동피고인에 대한 증인적격 자체를 부정했다.2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공동피고인도 다른 공동피고인의 증인이 될 수 있다고 인정했지만, 증인이 되더라도 자신의 범죄사실에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피고인의 지위가 증인의 지위보다 우선한다고 봤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방어권 범위 내에서 허위 진술을 했더라도 이를 위증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뉴시스

[조선일보]

‘환자 지킬 것’ 성명서 낸 뇌혈관학회장 “정부가 먼저 손 내밀어줬으면...”

“파업 전공의 군대 가거나 징역”… ‘反尹 전선’에 뛰어든 中 매체

궂은일보다 홀대가 더 힘든 외주노동자

한동훈 “이종섭은 즉각 귀국, 황상무는 스스로 거취 결정을”
[중앙일보]

원희룡 40% vs 이재명 48%…김태호 45% vs 김두관 41% [중앙일보 여론조사]

한동훈 “이종섭 귀국, 황상무 거취 결정을”

AI반도체, 이젠 국가대항전…UAE도 올트먼과 투자협상

[사진] 올해 첫 황사, 오늘은 꽃샘추위

[동아일보]

“주한미군 2만8500명이 필요한가”…크리스토퍼 밀러 인터뷰

‘盧비하 ’ 양문석 놓고… 이재명 “욕은 국민권리” 친문 “분노 치밀어”

이종섭發 수도권 위기론에… 한동훈 “즉각 귀국해 조사받아야”

마라톤 축제, 서울의 봄을 열다

[경향신문]

한동훈 “이종섭은 귀국, 황상무는 결단을”

여당, 친윤·용산 출신 ‘불패’ 확인…야당, 비명 빼낸 자리에 친명 입성

“안전한 사회 될 때까지…기억하고 또 기억해야죠”
[한겨레]

한동훈 “이종섭 귀국, 황상무 사퇴” 공개 요구

끝이 없는 ‘박용진 찍어내기’…‘55% 격차’ 안고 경선

[한국일보]

한동훈 "이종섭 즉시 귀국, 황상무 거취 결정하라" 압박

40개 의대 중 24개교 교수 "집단사직"… '의료대란' 기로에 선 한 주

올트먼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환상적인 회사'"... AI 칩 협력 시사
[서울신문]

17명에게만 열렸다… 청년정치 기회의 문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1>]

[단독] 하이패스처럼… 서울 지하철 카드 안 찍고 탄다
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 황상무는 거취 결단 나서야”

[세계일보]

“하루에 1000여 환자 진료”… 24시간 불 밝힌 전문병원 [르포]

한동훈 “이종섭, 즉각 소환·즉각 귀국해야… ‘회칼 발언’ 황상무, 스스로 결단을”

‘현대판 차르’ 푸틴, 스탈린 넘어 ‘30년 집권’ 확실시

양문석 ‘노무현 비하’ 막말에… 친명·친문 다시 ‘공천내전’
[국민일보]

이종섭 자진 사퇴로 與 출구전략 찾는다

[포토] 봄이 오는 길목 따라 매화가 활짝

개발 사업 쏟아내고 예산 입닫은 민생토론회

포근한 날씨를 보인 17일 서울 종로 거리에 활짝핀 매화꽃 거리를 시민들이 걷고 있는 모습 @뉴시스
포근한 날씨를 보인 17일 서울 종로 거리에 활짝핀 매화꽃 거리를 시민들이 걷고 있는 모습 @뉴시스

[매일경제]

총선판 뒤흔드는 막말 리스크

'1억코인' 거품이었나 … 비트코인 급락

'기회의 왕국' 캄보디아 열린다

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해야"

[포토] 뿌연 서울의 봄

[창간58 국민보고대회] 돈 몰리니 인재도…용광로 된 싱가포르

[한국경제]

현역 재공천, 민주당이 더 많았다

'역노화 혁명'…20代 신체로 평생 산다

[단독] 금호타이어 1조 투자…첫 유럽공장 짓는다

美서 '나흘에 한번' 특허소송 당하는 삼성전자

日 '마이너스 금리' 끝…年 0~0.1%로 인상할 듯

[서울경제]

[이슈앤워치] 의료불편 있었지만…'의료중단'은 없었다

'돈줄' 마르는 PF개발 …강남오피스 사업 좌초

[단독] '재무 적신호' 산은에 2조 긴급수혈

[파이낸셜뉴스]

올트먼 "삼성·SK에 AI칩 맡기고 싶다" [오픈AI, K-테크와 협업 시동]

홍콩ELS 배상기준 잡음…'긴 싸움' 예고

가짜 뉴스의 위험성 세계 정상에 알린다

교수도 가운 벗는다... "2000명 먼저 조정을" [길어지는 의료대란]

[머니투데이]

"화석 빼고 다 동원해야" 2050탄소중립 위한 마지막 수단

[단독]"불과 50㎞ 거리"…남북한 위성, 매일 '아찔한 아이컨택'

오세훈 "압구정·성수·목동 토지거래허가 해제 불가, 집값 더 떨어져야"
전국 의대교수 집단사직 결의…전공의 이어 전문의도 환자 외면하나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