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의 검사 출신 공천은 ‘윤석열 사단’ 대 ‘이재명 방탄’으로 대립구도가 뚜렷한 모양새.

전·현직 의원을 제외하면 검사 출신 인사는 국민의힘에서 11명(주진우·이원모·심재돈·유영하·이정만·최기식·조수현·정필재·박경호·김진모·곽규택), 민주당에서 5명(이건태·김기표·양부남·박균택·이성윤)이 공천을 받음.

▶더불어민주당(10명)과 국민의힘(8명)이 의석수 순으로 결정되는 총선 기호에서 앞 번호 차지하기 위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에 ‘의원 꿔주기’로 각각 보조금 25억씩 챙길 것으로 보임.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김의겸 양이원영 등 경선 단계에서 탈락한 비례의원 6명 ‘셀프 제명’했고, 여기에 경선탈락한 호남 지역구 의원 2명 포함한 4명 등 10명을  더불어민주연합에 보내기로 했고, 국민의힘도 최근 ‘셀프 제명’ 꼼수로 김근태 김예지 김은희 노용호 우신구 이종성 정경희 지성호 의원 등 현역 의원 8명의 제명 작업을 마침.

▶국민의힘이 17일 ‘막말 논란’ 공천 취소된 도태우(변호사)∙장예찬(전 청년최고위원) 빈자리(대구 중구·남구/부산 수영구)에 김기웅(전 통일부 차관)∙정연욱(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공천됨.

이밖 대구 중구 이은권 전 의원, 경기 포천가평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경북 구미을엔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경선 결과 본선에 진출.

▶국민의힘은 4.10. 총선의 최대 쟁점이 된 이종섭 前 국방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과 관련해 李가 ‘자진 사퇴’를 결정하는 형식의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고 국민일보가 보도.

여권의 李 문제를 방치할 경우 수도권과 중도층 민심이 돌아설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내린 결정으로, 더불어민주당이 ‘李 특검법’ 당론 채택하면서 총선 최대 쟁점으로 키우기 위해 총력 다하는 것도 변수가 된 상황임.

▶더불어민주당 內部서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매국질”, “악취 섞인 발언에 질식할 것 같다”(2007년), “실패한 불량품”(2008년) 등으로 폄훼한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를 둘러싼 논란이 커짐.

梁 공천 재검토를 요구하는 친문·친노계와 반대하는 친명계가 맞서는 가운데 선대위 ‘3톱’ 공동 상임 선대위윈장인 이재명 "표현의 자유" 김부겸 "재검증 요구”등으로 의견이 엇갈림.

▶더불어민주당이 ‘목발 경품 발언 논란’ 서울 강북을에서 낙마한 정봉주 전 의원의 빈자리를 ‘감점 30%’현역 박용진 의원과 ‘가점25%’노무현재단 이사인 조수진 변호사 간의 2인 경선이 결정.

朴은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로 분류된 박 의원에겐 이번에도 ‘총득표수 30% 감산’ 불이익이 적용되어, 통진당 이정의 전 대표 보좌관 출신의 여성 정치신인 趙는 총득표수의 25%를 더하는 우대 가산점을 받고 경선에 나선 만큼, 당 안팎에서는 ‘박용진 찍어내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옴.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설훈 무소속 의원이 17일 새로운미래에 동반 입당하면서 현역 의원 5명으로 선거보조금을 최소 25억원 확보.

민주당을 탈당한 설 의원도 "새로운미래에 입당해 새로운 변화에 큰 바람을 일으키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함.

[정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수사 지연과 검찰의 정치 중립성 훼손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검사장 소집 간담회(18일 고검장→25일 지방 검찰청 검사장→29일 수도권 검찰청 검사장)를 가질 예정.

박 장관이 전국 검사장들을 소집한 것은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로 수사 지연 문제가 발생하자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들어 이를 해결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인 것으로 알려짐.

[경제]

▶삼성전자가  美國 정부로부터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받는 보조금(50억 달러)보다 많은  60억 달러(약 8조원) 이상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짐.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미국 정부의 전략적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

▶롯데쇼핑은 2023년 직원수 1만9676명을 기록해 2009년 이후 처음 2만명 아래로 감소하는 등 경기 둔화로 국내 소비가 꺾이면서 유통업계의 고용 여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음.

럭셔리 부문 매출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백화점 업계의 경우 고용을 유지하는 상황이지만 마트 등 다른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직원 숫자 감소세가 뚜렷한 상황임.

▶삼성물산은 15일 주주환원책을 놓고 행동주의 펀드 ’늑대무리’와의 표 대결에서 압승(77%)을 거두며 이들이 요구한 1조2천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은 없던 일로 됐고, 원안에 따라 보통주 2천550원, 우선주 2천600원을 배당하게 됨.

도현수 / 법무법인 린 변호사(행동주의 펀드 연합 대리인)은 “의결권 자문사들도 행동주의 펀드 연합의 의견을 지지하는 입장이었으니까… 행동주의 펀드 연합이 말하는 부분들이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함.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특정한 인물이나 캐릭터를 따서 발행한 코인, 이른바 '밈 코인' 트럼프코인, 페페코인(PEPE), 도지코인(DOGE), 플로키(FLOKI), 시바이누(SHIB) 등도 덩달아 뛰고 있어 투자주의가 요망됨.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지금 외줄 타기 형식 이다. 언제 밑으로 확 떨어질지 모른다. 사전에 충분하게 확인하고 다음에 투자하는 게 금전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경고.

[사회]

▶환경부 산하 기간인 설악산생태탐방원이 배출한 생활 하수 때문에 설악산의 청정 하천인 한계천이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음.

탐방원은 자체 하수처리시설의 용량을 2배 정도 늘릴 때까진 하천 방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끼 띠 현상은 장마철까지 지속될 전망.

▶쓰레기를 태우다 산불을 낸 70대 엄모(71)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1년이 선고됨.

엄 씨는 2022년 3월 홍천에 있는 자신의 땅에서 풀과 쓰레기 등을 불에 태운 뒤 제대로 정리하지 않아 남은 불씨가 산불로 번져 산림 8만 제곱미터를 태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 현직 경찰관의 음주운전, 성범죄 등 비위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이번엔 서울의 한 유흥주점에서 다른 손님을 때려 입건.

17일 새벽 3시쯤 서울 영등포구 한 유흥주점에서 손님들이 몸싸움을 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 됐고, 시비가 붙은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경장으로 확인됨.

▶같은 구단의 후배 선수들을 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프로 축구 대구FC의 전직 선수가 징역 1년 2개월 실형을 확정받음.

A씨는 2018년 대구FC 숙소에서 후배 B씨에게 머리를 바닥에 박게 하거나 물건을 던져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A씨의 범행은 2021년 4월 靑 국민청원 게시판에 “동생이 A씨에게 괴롭힘과 폭력, 성추행을 당해 어릴 때부터 간절하게 꿈꿔 온 프로 선수를 그만두게 됐다”며 청원 글이 올라오며 세상에 알려짐.

▶전남 담양군 대덕면 고창담양 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

17일 오후 7시9분쯤 전남 담양군 대덕면 고창담양고속도로의 고창 방면 40㎞ 지점 1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 4대가 연속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이날 사고로 운전자 A씨(36·여)와 그의 아들(5), 사고를 정리하던 SUV 운전자 B씨(48)가 숨짐.

▶경찰이 포커 카드게임을 하면서 술을 마실 수 있는 ‘홀덤펍’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 18일부터 7월 14일까지 4개월 간 집중 단속에 나섬.

전국 약 2000개의 홀덤펍에서는 3만~5만원만 내면 누구나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홀덤대회에서 상위 대회 참가권인 ‘시드권’을 현금으로 사고파는 행태가 성행하자 본격 단속에 나선 것.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서정화 전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오전 8시25분 향년 91세로 별세.

1933년 경남 충무 출생으로 통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61년 경상남도 감사실장으로 공직에 진출해 사천군수, 충남도지사, 내무부 차관,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 차장, 내무부 장관(1980, 1997)을 역임했으려 12~16대 5선 의원을 지냄.

▶수원지검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상습도박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기소됨.

A 씨는 지난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무려 1천500여 차례에 걸쳐 문자나 전화 등의 방법으로 아버지 B 씨를 스토킹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수천만 원 빼돌려 '급여 셀프 인상’한 60대 아파트 관리인이 업무상 횡령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음.

A 씨는 2018년 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강원도 홍천군 한 아파트 자치관리위원회에서 관리비 지출 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중 책정된 급여보다 더 많은 돈을 인출해 소비하고, 계단 청소비 등을 구실로 총 3,0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군백기(군대+공백기)에도 꾸준히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음

신곡을 낸 뷔부터 제이홉의 다큐멘터리, 슈가의 콘서트 실황 영화까지, 입대를 결정한 뒤부터 틈틈이 군백기에 공개될 콘텐츠들을 준비해 둔 덕에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라인업을 공개되고 있음.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대학로 소극장 학전의 마무리를 위해 1억 원 이상의 거액을 기부함.

학전은 만성적인 재정난과 김민기 학전 대표의 건강 악화가 겹치며 15일 ‘학전 어게인’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폐관. 李는 金의 서울대 후배로 동아리 활동을 함께하는 등 오래전부터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짐.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美國 하와이 한 호텔 목격담이 일파만파 퍼진 가운데 열애설을 시인하면서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됨.

 양측 소속사는 배우 사생활 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柳가 2023년까지 가수 겸 배우 '혜리'와 공개 연인 이었던 만큼 교제 기간이 겹친다는 이른바 '환승 연애' 의혹이 제기됐고, 이튿날 韓이 이를 반박하며 열애를 인정했고, 柳도 올초부터 만남 가지고 있다며 환승 열애설을 간접 부인.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정규 2집으로 '빌보드 200' 등 총 6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의 기존 히트곡<디스 타임 어라운드(This Time Around)>을 리믹스하고, 협업한 곡이  음악적 역량까지 인정받고 있음.

▶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아내 이윤진이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음.

난해 12월 이범수와 이윤진은 서로 SNS 팔로우를 취소하는가 하면, 이윤진이 "내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는 문구가 담긴 사진과 함께 이범수 계정을 태그해 이혼설에 휩싸였고, 이범수 측은  "이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끝내 파경을 맞게 됨.

[국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선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개표 70%진행 中 득표율87.17%)로 5선을 사실상 확정 하면서 “더 강한 러시아 만들겠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해결하고 군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주창.

美國 백악관은 선거가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평가했고 독일과 영국 외무부는 점령지에서의 선거가 불법이라고 비판.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하는 총격 사건이 발생.

17일 새벽 워싱턴 DC에서 총격이 벌어졌고 사고 후  용의자는 현장을 도주한 상태이며, 사고로 2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힘.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9~17도, 인천 8~16도, 춘천 10~19도, 대전 10~17도, 광주 11~17도, 대구 12~17도, 부산 13~16도 등으로 예보됨.

이번 주(18~24일)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화요일은 기압골 영향권에 들며 중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예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