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사 집단 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전공의 이탈했다고 국가 비상… 이 현실 얼마나 비정상적인가”라며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주장을 직접 반박.

尹은 “의대 증원이 지역·필수 의료 회복의 출발점이라는 것은 교육 현장에서도 확인됐다. 대학에서 내년도 의대 증원 신청을 받은 결과, 작년 말 수요조사 결과(2151~2847명)를 훨씬 상회하는 총 3401명이었다”며 “의료 개혁은 의대 증원을 기본으로 하면서 의료 정책 대안을 함께 시행해, ‘수도권’과 피부 미용 등 ‘비필수 분야’로 몰리는 쏠림 현상을 해소하려는 것”이라고 말함.

▶與野가 ‘혁신 공천’ 자화자찬하는 공천 작업이 8부 능선에 접어든 현역 의원 물갈이 비율은 20% 선에 불과.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 91명(민주당 출신 2명 포함) 中 경선 포기 선언한 의원은 20명(21.9%), 여기에 낙동강 벨트 등에 재배치된 서병수·김태호 의원 등 7명 포함할 경우 물갈이 비율은 29.6%임. 더불어민주당은 인재근·홍성국 의원 등 불출마 선언 6명, 기동민·노웅래 의원 등 컷오프 8명, 유기홍·조오섭 의원 등 경선 탈락 15명, 김영주·설훈 의원 등 공천 반발 탈당한 6명 포함 총 35명(23.2%)이 물갈이 됨.

▶국민의힘이 ‘국민추천제’ 지역 지정 등으로 텃밭의 현역 유경준(서울 강남병)·홍석준(대구 달서갑)의원 등이 컷오프 되면서 그간 ‘조용한 공천’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공천에서 파열음이 커지고 있음.

홍석준 의원은 國會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며 공관위에 재판단을 요구했고, 유경준 의원은  “시스템공천을 자부했던 공천관리위원회의 정량적 지표에 근거하지 않은 의사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黨에 이의신청서를 냄.

▶더불어민주당이 6일 선거구 20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친명(친이재명)인사 맞붙은 현역 비명(비이재명)의원 강병원(서울 은평을)·박광온(경기 수원정)·윤영찬(경기 성남 중원)·김한정(경기 남양주을)·이용빈(경기 광산갑)·전혜숙(서울 광진갑)·정훈숙(경기 용인병) ·친문 (친문재인) 노영민 前 대통령비서실장이 컷오프 된 ‘비명 횡사’ 현실화된 잔인한 수요일이 됨.

민주당의 비명계 줄탈당 사태로 이어졌던 ‘비명횡사’ 논란이 완결된 모양새로 비명계 현역 의원 축출을 위한 친명계 자객 공천의 파괴력이 입증된 셈.

▶더불어민주당이공천이 마무리 수순을 밟는 가운데 민주당 전략공천 후보자의 음주운전 이력이 잇따라 드러나 논란.

유동철 동의대 교수(부산 수영)와 김용만(경기 하남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가 각각 음주운전 전과 2건(2004년 7월 벌금 150만원형·2013년 3월 벌금 100만원형)과 1건이 드러남.

▶진보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범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할 비례대표 후보자 장진숙(공동대표)·전종덕(前민노총 사무총장)·손솔(수석대변) 등 3명을 확정 하면서 통합진보당(통진당)인사의 국회 입성 논란이 제기됨.

張은 홍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한총련 대의원을 맡아 대학 재학 시절 국가보안법(국보법) 위반 혐의로 수배받은 전력이 있고, 全은 19대 총선 때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고, 孫은 이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통진당 해산 이후 그 출신이 주축이 된 민중당 공동대표를 지냄.

▶친문재인계 구심으로 꼽히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인천 부평을)이 6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민주당은 총선 승리보다 반대세력 제거에 몰두하고 있다”며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며 민주당을 탈당.

洪은 앞서 민주당을 떠난 설훈·박영순·김종민 의원과 ‘민주연대’(가칭)를 꾸린 뒤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통합해 4·10 총선에 임할 것으로 보임.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자신의 출마 지역구(광주 서을 or 광산을)를 발표할 예정.

이날 고관철 성동느티나무장애인자립센터장·김찬훈 대전YMCA 이사장(대전 유성을)·안필용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대전 서갑) 등이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에 입당 했으며, 이번 주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과 정치인의 추가 입당이 예정됨.

▶’경기 화서을’ 출마를 선언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6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전국 120~130곳 지역 공천이 목표이며, 경기 남부 8∼10명 배치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힘.

李는 “국민들이 兩黨에 과반 의석을 주지 않고 개혁신당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의석을 만들어 준다면 兩黨의 극한 대립 때 중간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민생과 상관없는 정쟁으로 먹고사는 정당들에 경종을 울릴 수 있다”고 말함.

[정부]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는 서울 중구 소재 알리코리아에 대한 첫 공식 현장조사에 나섬.

국내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 수는 717만5000명으로 지난해 1월과 비교했을 때 113% 늘었으며 소비자 민원도 급증하고 있어 전자상거래법상 소비자 보호 의무와 표시광고법 등을 지켰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짐.

[경제]

▶현대건설이 원자력 분야 글로벌 기업 美國 홀텍인터내셔널·英國 발포어비티(건설사), 모트맥도널드(엔지니어링업체) 등과 ‘영국 원자력청 소형모듈원전(SMR)기술 경쟁 공동 참여 업무협약’을 맺고 英國 SMR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현대건설과 홀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선정 프로젝트 입찰서 제출 △영국 SMR 배치 최종 투자 선정을 위한 시장 경쟁력 향상 등에서 협력할 계획.

▶현대제철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동을 멈춘 러시아 공장 운영을 공장 문을 닫은 지 2년 만에 이달 재개하면서 업황 둔화로 철강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판로를 넓힐 수 있게 됨.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을 인수한 러시아 자동차 판매업체인 아트파이낸스의 자회사 AGR자동차그룹이 완성차 생산을 재개하며 현대제철에 납품을 요청한 데 따른 것.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6일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메시지는 시장 예상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으로, 파월은 1월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3월 FOMC 회의 때 (금리를 인하할 만큼) 확신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발언,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바 있음.

[사회]

▶송영길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 사단법인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이 宋 운전기사의 월급을 2019.7.부터 2020.5.까지 지급했다는 金모 먹사연 前사무국장의 증언이 나옴.

宋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 6억60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고 외곽조직인 먹사연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1월 구속기소된 뒤 6일 소나무당을 옥중 창당 함.

▶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이 해촉 처분에 불복 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촉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

옥의 해촉 처분은 1.9.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보도 등에 대해 민원 의혹이 제기된 뒤 에게 욕설과 함께 서류를 집어 던졌고, 방심위가 이를 문제 삼아 해촉을 건의했고 같은 달 17일 尹이 재가하자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과 본안 소송을 냄.   

▶온라인 공간에서 신상정보가 공개 뒤 도를 넘는 ‘항의성 민원 폭탄’에 시달리던 걍기도 김포시 소속 30대 9급 공무원 A씨가 6일 오후 3시 30분 경 인천 서구 한 도로에 주차된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

2월 29일 김포 도로에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로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A씨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으로 한 온라인 카페에서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 등이 공개된 뒤 ‘마녀사냥’ 수준의 비난을 받음.

▶180억 원 부산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일방적인 보험 취소가 피해를 더 키웠다며 HUG를 상대로 집단 민사 소송을 제기.

부산 수영구의 한 오피스텔 주인은 임차인 149명을 상대로 전세 보증금 183억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 됐고, HUG 보증보험 가입 때 전세 계약 금액을 낮춘 '허위 계약서' 작성한 사실을 뒤늦게 안 HUG가 2023. 8.  '보증보험'을 모두 취소해 피해를 카움.

[연예/스포츠]

▶가수 미노이와 소속사 AOMG 측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결국 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음.

미노이는 지난해 11월 AOMG와 전속계약 체결,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양측 간의 신뢰가 깨진 탓에 더 이상 관계를 유지하지 못 하고 계약 관계를 마무리할 전망임.

▶배우 이의정이 9살 연하의 사업가와 목하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

20년 전 우연히 마주친 인연과 세월이 흘러 다시 재회해 연인으로 발전한 마치 영화 같은 이야기임.

[국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前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수퍼 화요일’ 경선에서 둘 다 압숭 하면서 前·現職 ‘리턴매치’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고령·사법리스크 최대 변수가 될 전망.

누가 당선되든 역대 최고령 대통령으로 기록될 이번 선거는 ‘재선’ 대통령을 향한 전현직 대통령의 사실상 마지막 대선 도전으로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

▶니키 헤일리 전 미국 유엔 대사(52)가 美國 공화당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결국 중도 하차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

WSJ는 헤일리가 “자신에게 투표한 공화당 지지자와 무소속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트럼프를 독려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전함. 그녀는 공화당에서 트럼프와 대선 후보로 맞선 그 어떤 사람보다 오랜 기간 버텨 온 인물임.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해 사상 최대치인 8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해 대규모 자본 조달에 나섬.

이스라엘이 국채를 대량 발행한 배경엔 가자지구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국방비 지출을 염두에 두고 자본 조달에 나섰다는 분석.

▶시세이도, 소니그룹 등 일본 경제를 이끄는 주요 그룹이 대규모 희망퇴직에 나섬.

일본 정부가 저성장의 늪에서 탈출하기 위해 강조해 온 임금 인상 흐름이 희망퇴직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섬.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7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1도, 제주 9도로 예보.

오전 경기북부·남동부와 강원도, 충북, 경북권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며,이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