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9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의혹)'과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본회의에서 '쌍특검법'을 재표결할 예정이었다. 다만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쌍특검법 안건이 본회의에 올라갈지 불투명해졌다.전날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이날 오전 10시께로 잠정 연기된 상태다.막판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선거구 획정과 쌍특검법 재표결이 연계되면서 2월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가 무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시스
與野가 29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의혹)'과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정치권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본회의에서 '쌍특검법'을 재표결할 예정이었다.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쌍특검법 안건이 본회의에 올라갈지 불투명해졌다.전날 열릴 예정이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이날 오전 10시께로 잠정 연기된 상태다.막판 협상을 이어 갈 예정이다.  선거구 획정과 쌍특검법 재표결이 연계되면서 2월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가 무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두 쟁점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한치 양보 없는 수 싸움이 예상된다@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을 만나 인공지능(AI) 기술을 둘러싼 안보,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전망.

AI를 첨단 바이오, 퀀텀(양자)와 함께 3대 미래기술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힌 尹은 저커버그 CEO와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임.

▶與野가 본회의를 하루 앞둔 시점까지 선거구 획정에 합의를 보지 못해 결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원안대로 처리될 가능성이 커짐.

與野는 앞서 서울·경기·강원·전남 4곳을 특례지역 선정에데 합의했고, 민주당이 원안대로 강행한다면 서울의 면적 8배, 4배에 달하는 강원과 경기에서 기형적 '공룡 선거구'가 탄생해 강원에서는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경기에서는 포천연천가평 선거구가 생길 전망임.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예정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법안) 재표결 연기 카드를 꺼내들면서 국민의힘을 당혹스럽게 만듬.

다만 국민의힘의 현역 의원들이 대거 생환하면서 공천에 반발해 탈당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 공천 파동으로 비명 의원들이 잇따라 탈당하면서 표결이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옴.

▶국민의힘의 서울·경기·부산·대구 지역 등 26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 김기현(울산남을)·주호영(대구 수성갑)·이헌승(부산진을)·김상훈(부산금정)·김승수(대구북을)·서범수(울주)·김정재(호항북)·김석기(경주)·송언석(김천)·구자근(구미갑)·임이자(상주문경)등 '현역 싹쓸이' 기조를 이어감.

김근식(서울 송파병)·구자룡(양천갑)·김희정(부산 연제)·정예찬(부산 수영)·권영진(대구 달서병)·윤소식(대전 유성갑)·박경호(대전 대덕)·이준배(세종을)·김은혜(성남분당을)·황명주(광주을)·서천호(경남 사천남해하동) 등이 공천됨.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갈등 뇌관이던 친문(親文) 임종석·홍영표·기동민 등이 예외없이 컷오프(공천배제)되면서 집단 행동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수습 대신 ‘비명 숙청 마이웨이' 행보 뜻을 내비침.

李는 탈당 세력에 대해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다.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는 것은 별로 그렇게 국민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8일 尹-李 향해 "야당은 불체포특권으로, 대통령은 거부권으로 서로 방탄하는 방탄 사돈지간이 됐다"고 비판.

李는 2021년 尹이대선 후보 시절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를 지었으니까 거부하는 것’발언을 인용하며 "후보 일 때와 대통령이 된 후에 특검에 대한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 이것은 윤 대통령이 강조했던 공정도 상식도 아니다"고 꼬집음.

[정부]

▶보건복지부가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시한을 앞두고, 전공의 대표들에게 대화를 제안.

만약 오늘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3·1절 연휴 이후 미복귀 명단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과 관련해 "상장기업에 대해서도 일정기준 미달하는 기업에 대해서 퇴출이 적극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힘.

이는”주주환원과 관련한 특정 지표를 만들고 이를 충분히 충족하지 않으면 퇴출도 고려할 수 있다"며 "이해상충·고객자금 유용 등 위법이나 위규 사항이 발견된 금융투자사는 연기금 운영이나 공적 영역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겠다"고도 설명

[경제]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깜깜이 선출'의 문제점을 지적했던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이번엔 초호화 사외이사 선임의 절차적 공정성을 지적.

金은 "(수사기관이 최정우 포스코 전 회장과)사외이사를 배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며 "사외이사 재임 중 호화 이사회 등과 관련해 과거 사외이사 활동이 과연 독립적이었는지, 이해충돌은 없었는지 의구심이 있다"고 밝힘.

▶LG전자는 28일 LG트윈타워를 찾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메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라마'를 LG전자 가전제품에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에 합의.

전 세계 수억 대에 달하는 LG전자 가전제품에 메타 라마를 '엔진'으로 하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가전 지능을 끌어올리고 독자적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

▶행동주의 펀드의 압박을 받는 삼성물산은 28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강경한 '밸류업 정책' 기조가 더해지면서 주가가 6% 가까이 상승.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삼성물산과 갈등을 겪고 있는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힘.

▶코오롱생명과학이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허가를 취소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처분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

인보사는 사람의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2017년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지만, 2액 형질전환 세포가 연골 세포가 아니라 종양을 유발 가능성있는 신장 세포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2019년 품목허가가 취소됨.

▶하이브는  1042억7300만원을 투자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지분 3.6%(86만8948주)를 현 주가(7만9500원)보다 50%가량 높은 주당 12만원에 취득히면서 전체 지분율은 12.6%임.

에스엠 지분 인수는 지난해 2월 하이브가 에스엠 인수전에 뛰어들 당시 이수만 에스엠 창업자와 맺은 지분 양수도 계약 때문임.

▶애플은 AI 경쟁에 MS에 밀리면서 전 세계 자동차·전자업계가 기대했던 '애플카' 프로젝트’타이탄’의 전격 중단 소식을 사내 공지를 통해 알림.

애플카는 애플은 한 번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이 없음에도 2014년부터 지난 10년간 '애플 빠'들이 고대해온 제품임.

[사회]

▶통계청은 28일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출생아 수는 23만명(출산율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인구위기가 성장, 고용, 교육, 국방위기로 전방위 파급될 것으로 우려됨.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전년(0.78명)이 붕괴 되면서 0.06명이 더 줄었는데, 갈수록 감소 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임.

▶학교, 학원 등 아동·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성범죄 이력을 숨기고 취업한 121명이 적발.

취업제한 대상자가 가장 많이 종사한 곳은 사교육 시설(33.1%), 체육시설(22.3%), 의료기관(14.9%) 순이며, 유치원에서도 성범죄 전력을 가진 사회복무요원이 한 명 적발됨.

▶이인용 전 삼성전자 대외업무(CR) 담당 사장이 법무법인 율촌의 가치성장위원회 위원장 및 사단법인 온율 이사장으로 영입됨.

1957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1982년 MBC에 입사한 이 전 사장은 2005년 보도국 부국장을 거쳐 같은 해 삼성전자 홍보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2009년에는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 2014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팀장을 역임하고 2020년부터 CR 업무를 총괄해옴.

▶쿠팡이츠 퇴직 지원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파트장'이라 사기를 친 혐의로 붙잡힘.

2023.8. 대구시내 음식점 점주들을 만나 '영업직 파트장’이라며 쿠팡이츠와 계약을 맺으면 첫 3개월 간 수수료를 원래의 3분의 1 수준인 10%만 받겠다고 영업하는 방식으로 사기행각을 벌임.

▶전쟁무기를 만드는데도 쓸 수 있는 초정밀 공작기계를 러시아로 불법수출한 일당이 적발.

2022.8.부터 1년동안 기계를 낮은 사양으로 속이거나, 수출국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감시망을 피함.

▶축구 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 씨의 형수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함.

이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씨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 등을 SNS에 올리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영화 <파묘>가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3백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최고 흥행 영화에 올 기록.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옮기게 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담음.

▶암호화폐 상장 뒷거래 의혹 재판의 증인인 가수 MC몽이 잇따라 법원 출석을 거부해 총 6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됨.

이 재판은 프로골퍼 안성현 씨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의 배임수재 등 혐의에 대한 것으로, MC몽은 안 씨 혐의와 관련해 출석을 요구받음

▶배우 재희가 6년간 함께 일한 전 매니저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됨.

A씨는 소장에서 재희가 지난해 2월 연기학원 개설 목적 6천만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재희는 다른 소속사로 옮김.

[국제]

▶전설적 록 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사진)가 생전 마지막까지 살았던 영국 런던의 2층 주택인 '가든 로지'가 3000만파운드(약 500억원)에 매물로 나옴.

'런던 중심부의 시골집'은 1907년 런던 서부 부촌 켄싱턴 지역에 지어졌으며, 1980년 구매한 후 10년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 집을 꾸몄으며, 집은 '보헤미안 랩소디'를 만든 피아노가 있던 응접실, 사방이 거울로 장식된 옷방, 바, 도서관 침실 8개, 일본식 정원 등으로 구성됨.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8도, 춘천 10도, 강릉 7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0도로 예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나 눈이 내리고, 밤부터 기온이 큰 폭 떨어져 꽃샘추위가 찾아 오겠음.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