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조합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총궐기 대회를 가졌다.  소방조직의 국가직화와 소방 인력 증원 등을 촉구했다.  소방본부 조합원들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소방공무원 순직 사고는 소방관의 열정과 헌신에 비해 소방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국민 및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소방 현장에 충분한 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대규모 증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공무원의 신분은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인사와 예산은 여전히 지자체에 귀속돼 있어 지역 간 소방 여건에 편차가 있다"며 "대한민국 어디에서든 걱정 없이 소방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온전한 국가직화가 실현돼야 한다"고 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700여명의 소방관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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