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인천관광공사의 '인천관광설명회'에 참석한 대만 관광 관계자의 단체사진. @인천관광공사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인천관광공사의 '인천관광설명회'에 참석한 대만 관광 관계자의 단체사진. @인천관광공사

[공정뉴스_이병철 기자] K-한류 열풍을 K-관광이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는 2024년을 인천관광 원년으로 삼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23일 인천관광공사는 전날(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관광객 2만명 유치를 위한 <인천관광설명회>를 갖고 개항역사문화도시 인천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 라이온, 콜라, 동난 등 대표 여행사 20개사와 인천으로 취항하는 항공사 9개사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인천관광공사는 1883인천맥강(맥주+닭강정)파티, 상상플랫폼, 음악축제(INK·펜타포트락페스티벌·개항장 문화재야행), 인천 섬 등 인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올해 대만관광객 2만명 이상을 인천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설명회 전날인 21일 공사는 ‘인천관광 해외파트너사’인 대만 백위여행사와 ‘상품개발 및 관광객 6000명 이상 기획유치’를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인천관광설명회를 통해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교통허브로서의 강점 외에도, 한국 최고의 개항역사문화도시이자 다양한 글로벌 문화축제가 열리는 인천을 널리 홍보하고자 한다”며 “세계의 문화와 한국의 전통이 융합돼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도시로서의 인천에 대만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만관광객 96만명이 2023년 한국을 방문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76%의 회복세이다. 올해 1월 한국을 방문한 대만관광객은 약 9만4000명(2019년 대비 +6.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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