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성장률 IMF↑ OECD↓....한국 경제성장률이 불투명하다.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에 국제유가와 중국 경기가 변수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이달 22일 '2월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제시한다. 한은은 지난 11월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로 각각 2.1%와 2.3%로 전망한 상태다.한은은 최근 경제전망 때마다 전망치를 낮춰왔다. 지난해 2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2.4%를 제시한 한은은 5월 2.3%로 0.1%포인트 낮추더니 8월에는 2.2%로 더 내렸다. 그러더니 11월에는 2.1%로 떨어뜨렸다.국내외 기관들은 엇갈린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이달 초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3%에서 2.2%로 낮춰잡았다. 정부도 지난달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7월 2.4%에서 2.2%로 내렸다.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2.2%로 제시했던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달 말 2.3%로 높였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우리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0.1%포인트 내린 후 전날에는 기존과 같은 2.2%로 제시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 초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에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 예상이 자리잡고 있다.미국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하반기로 밀린 가운데 높아진 자금 조달 비용과 대출 이자 부담에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위축 우려가 높아지면서다. 성장률에 있어 민간소비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높다.이런 가운데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는 정부에 투자 확대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정부의 올해 예산 증가율은 2.8%로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유가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1월 브렌트유 평균값은 지난 경제 전망 당시 전제였던 배럴당 86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한 79달러 수준이지만, 예멘의 후티 반군과 미군의 마찰에 따른 확전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은 수입물가를 높여 성장률에 악영향을 미친다. 올 들어 1320~1330원대를 넘나드는 고환율 장기화 역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지난해 말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국제유가와 중국 경제 회복을 꼽은 바 있다.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로 유지한다"면서 "미국 주도의 글로벌 경기 연착륙 경로가 강화되면서 수출 회복 모멘텀이 강화될 여지가 있지만, 중국 경기 리스크가 여전하고 유로존의 경제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고 내다봤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무역 의존도가 높은 중국 경기와 유가 불확실성이 큰 변수"라면서 "고금리와 고물가에 내수 위축 우려도 높아진 만큼 정부는 정책자금을 통해 서민과 건설업 등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뉴시스
한국 경제 성장률 IMF↑ OECD↓....한국 경제성장률이 불투명하다.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에 국제유가와 중국 경기가 변수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이달 22일 '2월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제시한다. 한은은 지난 11월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로 각각 2.1%와 2.3%로 전망한 상태다.한은은 최근 경제전망 때마다 전망치를 낮춰왔다. 지난해 2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2.4%를 제시한 한은은 5월 2.3%로 0.1%포인트 낮추더니 8월에는 2.2%로 더 내렸다. 그러더니 11월에는 2.1%로 떨어뜨렸다.국내외 기관들은 엇갈린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이달 초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3%에서 2.2%로 낮춰잡았다. 정부도 지난달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7월 2.4%에서 2.2%로 내렸다.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2.2%로 제시했던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달 말 2.3%로 높였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우리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0.1%포인트 내린 후 전날에는 기존과 같은 2.2%로 제시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 초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에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 예상이 자리잡고 있다.미국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하반기로 밀린 가운데 높아진 자금 조달 비용과 대출 이자 부담에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위축 우려가 높아지면서다. 성장률에 있어 민간소비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높다.이런 가운데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는 정부에 투자 확대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정부의 올해 예산 증가율은 2.8%로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유가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1월 브렌트유 평균값은 지난 경제 전망 당시 전제였던 배럴당 86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한 79달러 수준이지만, 예멘의 후티 반군과 미군의 마찰에 따른 확전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은 수입물가를 높여 성장률에 악영향을 미친다. 올 들어 1320~1330원대를 넘나드는 고환율 장기화 역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지난해 말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국제유가와 중국 경제 회복을 꼽은 바 있다.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로 유지한다"면서 "미국 주도의 글로벌 경기 연착륙 경로가 강화되면서 수출 회복 모멘텀이 강화될 여지가 있지만, 중국 경기 리스크가 여전하고 유로존의 경제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고 내다봤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무역 의존도가 높은 중국 경기와 유가 불확실성이 큰 변수"라면서 "고금리와 고물가에 내수 위축 우려도 높아진 만큼 정부는 정책자금을 통해 서민과 건설업 등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당초 18일로 예정돼 있던 독일과 덴마크 순방 일정을 연기한 대신 호남을 찾아 민생토론회를 직접 주재할 예정.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과 관련 직접 입장을 밝힌 尹의 KBS와의 대담에 대한 여론의 추이, 의대 인원 증원에 따른 전공의 파업 가능성, 북한의 연이은 위협 및 도발 우려 등 다양한 이슈가 순방 연기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분석 나옴.

▶대통령실이 다음 달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방한과 한일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항이 없다"라고 밝힘.

일본 매체 FNN은 기시다 총리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MLB 개막전에 맞춰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현재로선 가능성이 크지 않으며, 일본 내부의 전망에 가깝다는 견해임.

▶與野가 총선 앞두고 고금리에 지친 중소·중견 기업·소상공인 표심을 사로잡을 금리인하·대출 확대 등 ‘퍼주기 공약’을 남발.

국민의힘은 민·당·정 협의회를 통해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내일채움공제’와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 제정’ 등을 약속함

▶국민의힘 공관위는 14일 4·10 총선 최대 승부처 서울 49개 지역구 中 19곳 서울 용산(권영세)·동작갑(장진영)·동작을(나경원)·서초갑(조은희)·송파을(배현진)·강동을(이재영)·광진을(오신환)·동대문을(김경진)·도봉갑(김재섭)·도봉을(김선동)·강북을(전상범)·서대문갑(이용호)·강서병(김일호)·강서갑(구상찬)·구로갑(호준석)·구로을(태영호)·관악갑(유종필) 등을 후보로 확정.

尹 정부 국무위원 출신 中 權을 제외하곤 단수추천 대상에서 제외됐고, 강남을 공천 신청한 박진 전 외교장관도 지역구 재배치 가능성이 있으며, 중-성동을에 공천을 신청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 등과 경선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고,  한동훈 위원장의 ‘사천(私薦)’ 논란이 일었던 윤희숙 의원이 공천신청한 중-성동갑도 단수추천 지역에서 제외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가지가 또 다른 새 가지를 위해 양보해야 한다”며 “장강의 물은 뒤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낸다”며 처음 공천 물갈이의 필요성을 공개적 언급하며 비명계 중심 술렁.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공천 여부가 파열음의 크기를 좌우할 뇌관으로 부상한 가운데, 호남에서 현역 윤영덕(광주 동·남갑)·이용빈(광주 광산갑)의원이 각각 원회 친명계 정진욱·박균택에 밀려 고전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옴.

▶野黨 원로 권노갑·정대철·이강철·강창일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문학진(69) 前 민주당 의원에게 지지율과 나이를 언급하며 불출마를 권유한 것을 두고 “정체불명 비선 조직이 공천에 개입한다는 소문이 여의도에 파다하다”고 비판.

李는 경기광주을에서 공천 신청한 文에 직접 전화해 1위 후보보다 10% 이상 뒤지는 후보 적합도조사 결과를 전하며 불출마를 당부하자 文은 SNS에 “비선의 농간에 흔들리는 당”이라며 李를 비판하며 “‘친위부대’를 꽂으려고 여론조사를 조작했다”고 주장한 글을 올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밤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친명 지도부 조정식·김병기·장성호·박찬대 등이 참석해 비공개 지도부 회의를 갖고 노웅래·기동민·이수진 의원 등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 논의.

뇌물수수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4선 노웅래 의원이 컷오프 대상으로 유력하게 거론됐고 ‘라임 금품수수 의혹’으로 재판 중인 재선 기동민 의원과 비례 이수진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여부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짐.

▶’뇌물·정치자금 수수 혐의 재판’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가 마포갑 필승 카드”라며 5선 도전을 공식화.

노 의원은 2020년 물류센터 인허가 알선, 발전소 납품 사업과 태양광 발전 사업 편의 제공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3월 불구속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음.

▶개혁신당에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14일 합류로 현역 5명(이원욱·김종민·조응천·양향자·양정숙)을 확보해 녹색정의당(6석)보다 많은 2명만 영입하면 ‘기호3번’을 얻게 되고 1분기 6억원의 경상보조금을 받게 됨.

이준석 공동대표는 한동훈 위원장 향해 “尹과 金의 비호감도를 낮추기 위한 양두구육(羊頭狗肉)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조응천 최고위원은 “(조국 신당은) 이재명 방탄조끼로 전락한 민주당에 이은 제2의 방탄정당”이라며 “개인이 비법률적 방식으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도구이자 개인의 사법처리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연계시키는 방탄신당”이라고 지적.

▶개혁신당 이낙연(광주)·이준석(대구or수도권)·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or서울용산)·양향자(광주서울_>경기 용인갑)·조응천(경기 남양주갑)·이원욱(화성을)·금태섭(서울 종로) 등 주요 인사들의 지역구 출마지역 윤곽이 속속 드러남.

공관위원장에 거론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관심 없다’고 밝힌 가운데 늦어도 19일 이전 공관위가 출범할 것으로 예상.

[정부]

▶정부는 저소득 가정의 생계와 자녀 양육을 돕는 근로-자녀장려금이 올해 558만 가구에 총 6조 1000억 원 지급될 예정.

작년 대비 지급액은 9천억 원, 지급 대상 가구는 80만 가구 늘어난 수준으로, 작년까지 65세 이상이었던 고령자 기준은 올해부터 60세 이상으로 확대함.

▶黨政이 중소기업의 현재 금리가 5% 넘는 고금리에 대해 부담 완화와 신산업 전환을 위해, 1년간 대출금리를 최대 2%P까지 내린다는 계획을 밝힘.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에는 가산금리 면제 등을 지원하고, 5대 은행 공동의 중견기업 전용 펀드를 최초로 조성하는 등 중견기업 지원에도 자금을 투입하기로 함.

[경제]

▶쿠팡이 물류센터 노동자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쿠팡이 노조 활동을 하거나 불합리한 노동 환경에 문제를 제기한 노동자들을 리스트에 올려 채용 배제 같은 불이익을 줬다고 주장했고, 쿠팡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인사 평가는 회사의 고유 권한이다. 의혹 제기된 자료는 실제 인사 평가 자료와 일치하지 않다”고 밝힘.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리튬 생산 업체 웨스CEF와 리튬 정광 8만 5000톤 공급계약을 맺고 미국 FTA 권역 내 배터리 원료 공급망을 한층 강화함.

리튬 정광 8만 5000톤은 수산화리튬 1만 1000톤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로 한 번 충전에 500㎞ 이상 주행하는 고성능 전기차 약 27만 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음.

▶’매각 무산’HMM가 해운 불황으로 운임료 감소로 2023년 매출 8조 4010억원(전년대비 -55%), 영업이익 5848억원(-94%)를 기록하며 영업 이익만 9조 원 넘게 감소.

중국 경기 회복 지연, 글로벌 소비 위축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HMM는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원가 하락, 체질 개선에 따른 효율 증대, 수익성 높은 화물 영업 강화 등 지속적인 노력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간다는 계획.

▶DGB금융지주 회추위는 14일  차기 회장 후보로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을 선정하면서 3파전.

權(1963년생)은 2019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2020년 우리은행장 등을 역임했고, 金(1956년생)은 2014년 SGI서울보증 사장, 2016년 KB금융지주 사장, 2020년 홈앤쇼핑 대표 등을 맡았고, 黃(1967년생)은 DGB금융지주 전무를 거쳐 올 1월부터 DGB대구은행장을 맡고 있음.

▶‘새마을금고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차훈(60) 전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이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됨.

朴은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새마을금고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한 유영석 아이스텀파트너스 전 대표로부터 현금 1억 원 수수하고 변호사 비용 5000만 원을 대납받은 혐의로 기소됨.

▶신세계그룹 계열 G마켓과 이마트가 작년 영업손실이 각각 321억 원, 469억원을 기록.

컬리와 11번가는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침투 등 생존 경쟁에 내몰리자 비용 절감의 노력 끝에 수익 개선으로 세금, 이자,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과정에서 47억 원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분식회계 관련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음.

金 등은 바이오로직스 상장 과정에서 이사회 결의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약 1년간 회삿돈 47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020년 10월 기소됐고, 이외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과정을 숨기기 위해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을 받음.

▶영풍제지 주가조작 일당의 총책이 구속기소된 일당 총책 이모(54)등 16명(구속 12명, 불구속 4명)이 취한 부당이득액이 국내 주가조작 범행 사상 최대 규모인 6600억 원대로 드러남.

2022.10.~2023.10.까지 시세조종 세력 20명은 3개팀으로 나뉘어 점조직 형태로 활동하면서 330개 계좌를 동원해 22만 7448회에 걸쳐 다양한 주문 방법으로 주가를 1년 동안 14배(2022.10.25. 3484원→2023.8.8. 5만600원)나 급등시킨 것으로 밝혀짐.

[사회]

▶국가정보원은 14일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중국인 신분을 도용해 불법 도박 사이트를 제작해 국내 범죄 조직에 판매해 ‘외화벌이’를 한 북한 노동당 39호실 산하 해외 IT 조직 ‘경흥정보기술교류사(중국 단동)’을 적발.

대남공작 담당 정찰총국 소속으로 노동당 39호실에 파견돼 경흥정보기술교류사 운영을 총괄한 김광명 단장을 비롯해 정류성, 전권욱 등 15명의 조직원이 체계적인 분업 시스템을 갖추고 성인·청소년 대상 도박 사이트 등의 수천 개의 소프트웨어를 제작해 국내 범죄 조직에 납품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이 대표가 제20대 대통령선거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김씨는 당 관련 인사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와 변호사 등에게 10만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음.

▶’혈세 낭비 논란’ 용인경전철 사업 관련 1조원 대 주민소송이 2023.10. 제기된 이후 10년 만에 법원은 이정문 전 용인시장 등 사업 책임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일부 인정하는 판결을 내림.

재판부는 “교통연구원의 수요예측에 대한 최소한의 타당성 검증을 하지 않고, 거액의 재정을 지출하면서도 시 의회의 사전 절차 등 법령상 필요한 절차도 거치지 않은 이정문 전 용인시장의 실시협약 체결 과정상 중대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힘.

▶법무부 검사징계위는 5일 ‘한동훈 녹취록 오보 사건’ 신성식(58·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인 해임 처분.

申은 2020년 6∼7월 서울중앙지검 3차장 재임 당시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대화 내용 이라며 KBS 기자들에게 허위 사실을 알린 혐의(명예훼손)로 올해 1월 기소돼 서울남부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음. KBS는 녹취록 보도 하루 만에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함.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청탁 목적으로 ‘성남도개공 조례 통과’를 당시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에게 뇌물을 제공하고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해 1심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

崔는 2012년 金의 부탁을 받고 이듬해 조례안 반대 의원들이 퇴장한 사이 표결원칙을 어기고 조례안을 통과 시켰고, 그 대가로 최 전 의장을 2021년 2월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채용하고 성과급 40억원 순차 지급 등을 약속하고, 같은 해 11월까지 급여 등 명목으로 8000만원을 건냄.

▶‘재벌 3세 혼외자’를 사칭해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피해자 27명으로부터 투자금 30억7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27·여)씨가 1심에서 징역 12년 중형을 선고받음.

재판부는 양형기준 상한 징역 10년 6개월보다 높은 형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 “수많은 사기 범행으로 징역형을 살고 나오자마자 반성은커녕 더 많은 돈을 편취하기 위해 특정 유명인에게 접근해 거대한 사기 범행을 기획하고,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사기행각을 벌여 수많은 사람의 삶을 망가뜨렸다”고 말함.

▶10대 부산 여중생들을 타지로 데려가 ‘조건만남’ 성매매를 권유한 20대 A씨 등 일당 5명이 구속됨.

10대 후반 B양은 ‘모집책’을 맡아 SNS에 “돈 필요한 사람은 알려달라”는 게시물을 올려 가출 청소년이 게시물을 보고 연락하면, 20대 남성 A씨 등은 휴대전화를 뺏고 조건만남을 잡고 무인호텔 등에서 성매매를 시키고 화대(10만원~40만원)의 40~70%를 가로챔.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외국인 여성의 얼굴에 화상을 입히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두 달여 만에 1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대교 인근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

A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서울의 한 사립대 기숙사 인근에서 이 대학 교환학생인 영국 여성의 몸에 휘발유를 부은 뒤 휴대용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도주함.

▶검찰이 광주·전남 지역에서 불거진 경찰 인사 청탁 비리와 관련해 현직 김모(59)치안감 등 전·현직 경찰관 10명을 기소해 재판에 넘겨짐.

검찰은 경찰관 6명이 2021~2022년 광주·전남경찰청에서 승진을 앞두고 당시 지방경찰청장과 친분이 있던 이모 씨(64) 등 전직 경찰관 3명, 브로커 성모 씨(62), 자영업자 등 5명을 통해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음.

[연예/스포츠]

▶가수 이효리가 14일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 축사에서 “누구에게 기대고 위안받으려 하지 말라. 그냥 ‘인생은 독고다이’라고 생각하라”라며 “그러다 보면 정말 소중한 인연을 잠깐씩 만날 때가 있다. 그럼 위안받고 또 미련 없이 자기 갈 길을 가면 된다”고 후배들을 응원.

李가 강조한 ‘독고다이’는 ‘특공대(特攻隊)’의 일본어 발음이지만, 국내에선 ‘혼자서 결정하고 실행하는 사람’을 뜻하는 은어로 쓰임.

▶개그맨 출신 방송인 박수홍(53)씨의 출연료 등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의 친형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형수 이모씨에게는 무죄가 선고됨.

재판부는 2011년부터 2021년꺼지 친형이 라엘, 메디아붐 등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며 자금 2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지만, 박수홍의 개인 자금 유용 혐의는 무죄로 판단.

▶한국축구대표팀이 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한 수 아래 전력의 요르단에 0-2로 진 충격적 패배 뒤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의 '무색무취' 전술 외에  손흥민(32·토트넘)과 핵심 공격수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 간 물리적 충돌 불화 사실이 드러나 논란.

영국 더선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동료(이강인)들과 언쟁을 벌이다가 손가락이 탈구(dislocated)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짐

[국제]

▶美國 정부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내놓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옴.

러시아 측은 미국의 거절에 크게 실망하고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짐.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8도, 강릉 5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로 예보.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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