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근로자 쉼터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해 탄소중립에 앞장 서고 있는 포스코이앤씨 현장 모습 @포스코이앤씨
이동식 근로자 쉼터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해 탄소중립에 앞장 서고 있는 포스코이앤씨 현장 모습 @포스코이앤씨

[공정뉴스_조나단 ESG전문기자] 포스코그룹 계열사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월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인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0년 단기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SBTi는 파리 협정에 따라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평균기온 상승을 섭씨 1.5도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와 현장∙건물 에너지효율화, 제로에너지빌딩 로드맵에 따른 건물 운영단계 탄소감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포스코이앤씨의 탄소 감축 목표는 건설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2)뿐 아니라 판매된 제품 사용 단계를 포함한 전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3)까지 포함하는 게 특징.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친환경 건축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직원과 협력사, 고객이 협력해 건설 자재부터 시공, 운영, 폐기 등 건설 전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전략 이행을 통해 친환경 사회 건설에 기여하고, 저탄소 비즈니스를 확대해 건설산업 기후 변화 대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깨끗한 지구를 향한 포스코 도전'을 목표로 탄소중립 NET제로를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1.5℃ 시나리오를 연계한 핵심 비즈니스로 사업 분야를 철강, 이차전지 소재, 수소•LNG로 조정하고, ‘친환경 소재 대표기업’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장감축과 사회적감축 수단을 병행해 2030년에는 10%, 2040년에는 50% 감축하고,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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