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지주회장(좌측부터),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회장(좌측부터),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공정뉴스_조나단 ESG전문기자] 국내 5대 은행들이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고 있다. E_환경, S_사회l, G_지배구조 측면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한다는 의미이다. 은행들은 ESG 투자과 내부 프로세를 통해 ESG경영을 해나가고 있다. 투자 부분에서 ESG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ESG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종이 문서를 줄이고 전자문서를 도입하는 등 금융회사 내부 프로세스에서도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최근 세계자연기금(WWF)은 국내 은행들이 무늬만 ESG경영을 내세우고 있는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실행이 미비한 상태이며, 이에 대한 인식과 실천 간의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정뉴스>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각 은행별로 ESG 경영과 그린워싱에 대해 분석한다. 

KB금융그룹:

ESG 경영: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지주 중에서 가장 먼저 ESG 경영에 참여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지주는 2020년 9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국민은행과 KB증권은 2020년 녹색채권을 각각 1000억원, 1100억원 어치를 발행했다.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용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채권 인수 참여를 전면 중단했다.

그린워싱 분석: 세계자연기금(WWF)은 KB금융그룹이 무늬만 ESG경영을 내세우고 있는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실행이 미비한 상태이며, 이에 대한 인식과 실천 간의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한금융그룹:

ESG 경영: 신한은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ESG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린워싱 분석: 그린워싱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은 부족하다. 신한도 ESG 경영을 강조하고 있으므로 실제 실행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

하나금융그룹:

ESG 경영: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그린워싱 분석: 하나도 그린워싱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ESG 경영을 실제로 실천하는지 주목해야 한다.

우리금융그룹:

ESG 경영: 우리금융그룹은 ESG 경영을 통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으며, ESG 투자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린워싱 분석: 그린워싱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은 부족하지만, 실제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금융기업 ESG평가등급(2021년 MSCI ESG Rating 기준)@우리금융연구소금융기업 ESG평가등급(2021년 MSCI ESG Rating 기준)@우리금융연구소
​금융기업 ESG평가등급(2021년 MSCI ESG Rating 기준)@우리금융연구소금융기업 ESG평가등급(2021년 MSCI ESG Rating 기준)@우리금융연구소

홍성영 미래문화콘텐츠포럼 추진위원장은 "은행들은 ESG 경영을 통해 금융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금융사들이 투자에 대해 투명하게 밝히지 않아 구체적이지 않다. 다만 39조 9000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다. 결국 이는 겉으로는 ESG경영을 말하면서도 ESG위싱 경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 여부는 더욱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oSIF와 양이 의원은 2023년국내 공적·민간 금융기관의 화석연료금융 잔액((2012~2022년 6월 30일)  분석한 결과, 내 공적·민간 금융기관의 화석연료금융 총잔액은 118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민연금을 제외한 금액은 101조 7,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공적 금융기관(61조 8,000억 원)이 민간 금융기관(39조 9,000억 원)보다 약 1.5배 많은 화석연료금융 잔액을 보유하고 있었다. 연료별로는 ▲석탄 49조 2,000억 원 ▲천연가스 30조 2,000억 원 ▲석유 22조 3,000억 원 순으로 높았다. 실제 국내 화석연료금융 잔액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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