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4회 연속 동결과 함께 추가 인상 가능성 언급을 삭제한 성명서를 내놓으면서 피벗(정책전환) 기대가 높아졌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5.25~5.5%로 결정했다. 9월에 이어 11월, 12월에 이어 1월까지 4회 연속으로 동결이다.성명서에는 연준의 긴축 기조를 반영하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 문구가 삭제되며 금리 인상 기조는 사실상 종결됐다. 문제는 긴축 장기화의 끈을 놓지 않은 파월의 발언이다.파월은 기자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경로는 불확실하다"면서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하며 조기금리 인하 전망에 선을 그었다.시장은 다소 매파(긴축) 색채가 짙어진 것으로 판단하며 곧바로 반응했다. 다우존스30지수는 0.82%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1% 떨어지며 지난해 9월 21일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나스닥도 2.23% 밀렸다.미국이 사실상 금리 인상 종료를 선언하면서 한은도 이제 금리 인하 시점을 고민할 시기다. 결과만 놓고 보면 미국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한은도 금리를 낮추면 간단하다.문제는 시점이다. 경기 부진 우려가 높아졌다고 해도 한은이 당장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파월이 3월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다. 섣불리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낮췄다가는 금리 역전 차가 사상 최대인 2.25%포인트 이상 벌어지며 자본 이탈 우려가 높아지기 때문이다.물가와 가계부채도 이른 금리 인하를 제약한다. 소비자물가가 3%대로 내려왔지만, 공공요금 인상과 유가 불확실성이 높은데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1095조원으로 역대 최대로 높아졌다. 서울 지역 입주 물량 감소에 금리 인하까지 더해지면 주택매매 가격 상승 압력도 높아질 수 있다.한은의 통화정책 전환 시기로는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 이후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1달전 80%대에서 이날 35.5%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5.3%로 치솟았다.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5월로 밀리면서 한은도 미국과 금리차를 벌리지 않으면서 관망하다 하반기나 되서 금리를 움직일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1월 금통위 직후 간담회를 통해 "사견으로 6개월 이상 금리 인하가 쉽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4회 연속 동결과 함께 추가 인상 가능성 언급을 삭제한 성명서를 내놓으면서 피벗(정책전환) 기대가 높아졌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5.25~5.5%로 결정했다. 9월에 이어 11월, 12월에 이어 1월까지 4회 연속으로 동결이다.성명서에는 연준의 긴축 기조를 반영하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 문구가 삭제되며 금리 인상 기조는 사실상 종결됐다. 문제는 긴축 장기화의 끈을 놓지 않은 파월의 발언이다.파월은 기자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경로는 불확실하다"면서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하며 조기금리 인하 전망에 선을 그었다.시장은 다소 매파(긴축) 색채가 짙어진 것으로 판단하며 곧바로 반응했다. 다우존스30지수는 0.82%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1% 떨어지며 지난해 9월 21일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나스닥도 2.23% 밀렸다.미국이 사실상 금리 인상 종료를 선언하면서 한은도 이제 금리 인하 시점을 고민할 시기다. 결과만 놓고 보면 미국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한은도 금리를 낮추면 간단하다.문제는 시점이다. 경기 부진 우려가 높아졌다고 해도 한은이 당장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파월이 3월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다. 섣불리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낮췄다가는 금리 역전 차가 사상 최대인 2.25%포인트 이상 벌어지며 자본 이탈 우려가 높아지기 때문이다.물가와 가계부채도 이른 금리 인하를 제약한다. 소비자물가가 3%대로 내려왔지만, 공공요금 인상과 유가 불확실성이 높은데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1095조원으로 역대 최대로 높아졌다. 서울 지역 입주 물량 감소에 금리 인하까지 더해지면 주택매매 가격 상승 압력도 높아질 수 있다.한은의 통화정책 전환 시기로는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 이후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1달전 80%대에서 이날 35.5%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5.3%로 치솟았다.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5월로 밀리면서 한은도 미국과 금리차를 벌리지 않으면서 관망하다 하반기나 되서 금리를 움직일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1월 금통위 직후 간담회를 통해 "사견으로 6개월 이상 금리 인하가 쉽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뉴시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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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재건축, 20층→75층도 가능

[단독] 與野, 선관위 권고 무시하고 종로-중구 합치지 않기로

문경 육가공품 공장서 화재… 20, 30대 소방관 2명 고립

[경향신문]

고발사주 혐의 손준성, 1심서 ‘실형’

세수 펑크 역대 최대

윤 대통령, “중앙통합방위회의, 북에 대한 경고 자리”

총선 D-69…‘컷오프’ 시작됐다[포토뉴스]

제조업 생산 3.9% ↓…환란 이후 최대 감소

[한겨레]

‘피해자 김건희·한동훈’ 고발장…검찰총장 핵심참모가 ‘작성·전달’ 모두 인정

역대 최대 세금 56조 덜 걷혔는데…선거용 감세 부채질 계속

용적률·안전진단 특례지역 108곳…총선 앞두고 2배 늘려
[한국일보]

한 달 치료비만 260만 원... '경제 절벽' 내몰린 희소병 환자 가족들

"김웅에게 고발장 전달됐다"... 손준성 검사 징역 1년 실형

총선 개입 北 도발 위협에 尹 안보 회의 열고 또 열었다

정부가 찾던 제4이통사 메기 후보 나왔다…스테이지엑스 28GHz 주파수 낙찰

[서울신문]

‘민주당 돈봉투’ 現의원 첫 실형

이재명 “尹 이념전쟁 탓에 정치인 암살 테러”

‘식물조직’ 저출산委…3개의 벽 깨야 산다

[사고] 120년 최고의 순간 함께할 열정의 경력기자 모십니다
[세계일보]

“국힘 당선” 32% “민주 당선” 35%… 총선 민심 팽팽 [창간35-여론조사]

개포·목동·고양 행신… ‘노후정비’ 대폭 확대

중처법 확대 나흘 만에… 50인 미만 첫 사망사고

‘공생공영’으로 갈등·증오 넘어서자 [창간35-시대정신 2024]

[국민일보]

“청소년 정치 참여 막는 문화가 오히려 극단주의 양성”

‘고발사주’ 손준성 유죄 파장… 法 “총선에 영향 시도”

[포토] 문경 공장서 화재… 소방대원 2명 고립

[포토] 설 앞두고 과일상자 가득한 도매시장

[매일경제]

분당·일산 재건축 최고 75층 올린다

사업접는 협력사 속출…현대차 긴급점검

삼성전자, 1분기 메모리 흑자 신호탄

제4 이통사에 스테이지엑스

韓 "철도 지하화" vs 李 "출생 기본소득"

[포토] "중대법으로 감옥 갈 바에 폐업" 국회 모인 3500명 중기인

[한국경제]

中企 첫 사망사고…국회로 몰려간 기업인 '절규'

2억 넣어도 세금 안 낸다고?…돈 몰리는 '통장' 뭐길래

삼성 "적자 낸드도 상반기 정상화"

가양·행신·수지…'노후정비' 108곳으로 확대

제15회 한국IB대상, 한투증권 종합대상
[서울경제]

"K증시, 공매도 금지 등 모르핀보다 '신뢰주사' 맞혀라"

가양·수지…노후정비 108곳으로 확대

'적자 터널' 벗어난 D램…삼성 "메모리 업턴간다"

영세기업인, 국회 첫 집결…"중대법 유예" 절규

14년만에 제4이통사 탄생…행운의 주인공은 ‘스테이지엑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김정 KAIST 교수, 인간형 로봇에 사람 피부 기술 적용 노력

[파이낸셜뉴스]

가양·수지 등 108곳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반도체의 봄 온다… 삼성 "메모리 올 1분기엔 흑자 자신" [삼성전자 실적회복 신호탄]

국세 56조 덜걷혔다... 작년 최악 '세수펑크' [작년 국세수입 56조 펑크]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4301억에 낙찰

[머니투데이]

하루아침에 대표 지분율 13%→0.01%…'주가 와르르' K바이오 무슨 일

23년만에 형님 뛰어넘었다…기아, 현대차 시총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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