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뉴스_조나단 기자] 포스코가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17일 로이터는 포스코가 3년 만기 미국 달러화 녹색채권으로 5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채권 가격은 국채에 110 베이시스 포인트(bps)를 더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투자 수요는 40억 달러. 채권 구매자 아시아·태평양(71%),  유럽·중동(19%),미국(10%)이다.  해당 거래에는 200명 이상의 투자자 주문이 있었다.

앞서 지난해 포스코의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이 3000억원 규모의 한국형녹색채권을 발행에 성공한바 있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기존 ESG 채권과 달리 올해부터 시행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회사채이다.  발행자금의 활용이 6대 환경목표인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중 하나 이상에 기여하고, 다른 환경목표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

최근 SK배터리아메리카가 3년 만기 녹색채권으로 5억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별도의 계약서에 따르면 수요일에 3년 및 5년짜리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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