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뉴스_조나단 기자] 기후 위기가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홍수, 가뭄, 폭풍 등 인류를 위기로 내몰고 있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아문디SA(Amundi SA)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투자를 강화했다. 기후 행동에 나서면서 온실가스 배출 압력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아문디SA가  파리 기후 협약을 목표로 한 기후 운동가 그룹인 팔로우 어스( Follow This)와 협업해 글로벌석유기업 쉘PLC(Shell PLC)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압력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팔로우어스는 석유산업의 탄소 감축을 위해 활동하는 환경운동가와 5000명의 책임 주주로 구성된 그룹이다. 

아문기SA는 쉘이 ​​파리 기후 협약에 동참하도록 촉구하는 주주 결의안을 공동 제출할 예정이다. 아문디 등 투자자들이 Follow This가 제출한 결의안을 지지하기 위해 투표했던 지난 몇 년간의 행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것.

결의안은 고객이 온실가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석유 회사 제품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소위 범위 3 배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쉘에게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C 훨씬 낮은 수준으로 제한하려는 파리 기후 협정의 목표에 맞춰 중기 Scope 3 감소 목표를 조정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팔루우디스의 창립자 Mark van Baal은 성명에서 “27명의 주요 투자자가 참여하면서 에너지 기업의 탄소 배출 감소 요구가 전면에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석 연료 업계 전체가 돌아서야 할 것이다. 석유 및 가스 회사는 지속 가능성이 높아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파리 기후 목표를 결코 달성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모두는 훨씬 더 큰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다.  위험에 처한 것은 우리의 투자뿐만 아니라 우리의 안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몇 년 안에 우리는 기후 변화를 멈추는 것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하다. 석유 산업을 5년 더 방치하면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쉘 대변인은 "우리는 주주들과의 건설적인 참여에 전념하고 있다. 우리의 기후 목표가 파리 협약의 보다 야심찬 목표와 일치한다고 믿는다"며 "팔로우 디스의 2024년 결의안은 주주들이 거부한 2023년 제출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공동 제출 투자자 그룹에는 아문디SA뿐만 아니라 연금 제공자 Scottish Widows, Candriam, Rathbones Group, Edmond de Rothschild Asset Management 등이 참여하고 있다. 팔로우디스에 따르면 27명의 투자자는 Shell 주식의 약 5%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그들이 소송에 직접 참여한 것은 석유 메이저의 주주 결의안에 대한 지지가 2021년 정점에 도달한 이후 활동가 그룹의 쿠데타라는 평가이다.

스위스 투자자 5명을 대표하는 에토스 재단(Ethos Foundation)의 빈센트 카우프만(Vincent Kaufmann)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투자자들이 주요 CO2 배출국들에게 글로벌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도록 촉구하려면 단계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웨덴 연기금 AP4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Jan Peterson은 "단기적으로 화석 연료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지만 탄화수소로부터의 전환에 대해 열린 의사소통과 명확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쉘은  작년에 화석 연료에 대한 연간 투자 비율을 높인 후 환경 보호론자와 기후에 민감한 투자자들로부터 더 많은 조사를 받았다. 매년 회사는 에너지 전환 전략의 진행 상황에 대한 자문 투표를 요청하고 있다. 이를 5월 연례 총회 전에 업데이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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