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뉴스_조나단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이 올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최대 자금 관리회사인 블랙록은 직원 3%(600명)를 감원하고 ESG투자전략 수정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글로벌 경영컨설팅기관 알바레즈앤마샬(Alvarez & Marsal)의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가치에만 투자한 투자자의 수익률은 지난 6년 간 평균 9.4%성과를 거둔 반면 ESG 캠페인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의 수익률은 시장의 평균 0.2% 앞지르는데 그쳐 올해 ESG캠페인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안드레 메데이로스(Andre Medeiros) A&M의 전무이사는 "투자자들이 어려운 시장에서 2024년 수익에 더 확고히 초점을 맞추면서 ESG 관련 캠페인이 감소하고 마진 증가, 현금 창출, 자본 수익률과 같은 지표에 다시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A&M의 분석은 2016년 초부터 2021년 10월 31일 사이에 유럽과 미국에 본사를 둔 회사를 대상으로 주주 활동가들이 시작한 550건의 공개 캠페인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그런 다음 회사는 캠페인 시작 후 2년 동안 각 회사의 총 주주 수익률을 살펴보고 해당 수익률을 회사 위치에 따라 유럽의 Stoxx 600 지수 또는 S&P 500 지수와 비교했다.

블랙록 ESG투자전략 수정

블랙록은 직원 600명(3%)을 감원하고 ESG투자 전략 수정에 나선다.

래리 핑크( Larry Fink) CEO는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ESG"라는 용어의 명시적 사용에서 벗어날 것임을 시사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 포트폴리오 관리자가 더 이상 비 ESG 펀드에서 ESG 지표를 고려할 의무가 없기 때문.

ESG는 최근 몇 년 동안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탄소 배출량 감소 및 기업 거버넌스 분야에서 강력한 기록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시하는 초점이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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