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에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오는 11일 탈당을 공식화하면서 제3지대 빅텐트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치적 행보나 성향은 상이한 편이지만 양당제 폐해를 지적하며 제3지대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제3지대 빅텐트 성사 또는 순항 여부는 불투명하다. 거대 양당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어떤 방식이로든 제3지대를 매개로 한 연대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화학적 결합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이 전 대표는 호남과 진보, 친문(문재인) 유권자를 지지 기반으로 하지만 이 위원장은 영남과 보수, 문재인 전 정권의 '친페미니즘' 정책에 부정적인 2030 남성 유권자를 주요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 위원장과 이 전 대표를 향해 '배신자' 프레임을 드리우고 있기도 하다. 자칫 양자 연대가 외연 확장을 통한 제3지대 돌풍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성향이 다른 두 정치인의 지지층 이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뉴시스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에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오는 11일 탈당을 공식화하면서 제3지대 빅텐트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치적 행보나 성향은 상이한 편이지만 양당제 폐해를 지적하며 제3지대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제3지대 빅텐트 성사 또는 순항 여부는 불투명하다. 거대 양당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어떤 방식이로든 제3지대를 매개로 한 연대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화학적 결합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이 전 대표는 호남과 진보, 친문(문재인) 유권자를 지지 기반으로 하지만 이 위원장은 영남과 보수, 문재인 전 정권의 '친페미니즘' 정책에 부정적인 2030 남성 유권자를 주요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 위원장과 이 전 대표를 향해 '배신자' 프레임을 드리우고 있기도 하다. 자칫 양자 연대가 외연 확장을 통한 제3지대 돌풍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성향이 다른 두 정치인의 지지층 이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가진 올해 첫 주례회동에서 부처별 경직된 대응으로는 신속하게 각종 현안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정부 운영 방향으로 '부처 칸막이 허물기'를 재차 강조.

尹은 "올해는 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인사교류, 예산지원 등 구체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韓총리에게 당부.

▶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50억 틀럽)’의 재투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지연전략에 1월 임시 국회에서 이뤄지지 않고 총선 앞두고 시작될 전망.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거부권 남발에 대해 학계와 법조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면서도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 관련 논의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고, 국민의힘은 "총선용 꼼수"라며 9일 본회의에서 재투표를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8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 해소가 필요하다는 점을 黨 의원-용산 대통령실 직원-전직 장관 등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힘.

尹이 5일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50억 클럽 특검)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것이 총선 민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

▶5선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한 달여 만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스카우트 제의 받은 지 불과 이틀 만에 국민의힘에 입당.

李는 입당 환영식에서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고, 반면 민주당에서는 “더러운 수작”이라며 날 선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옴.

▶김은혜 前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8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4월 총선에서 경기 분당을(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에 출마가 유력함.

金은 정신여고·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해 MBC서 기자·앵커로 활동했고, 이명박 정부 때 靑 대변인을 맡으며 정치권에 입문해 21대 경기 분당갑에서 당선됐지만 2022.6. 지선때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김동연 후보에게 패한 뒤 尹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발탁돼 1년4개월간 근무함.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지역에 별다은 연고가 없는 친명 원외인사가 비명 현역 의원의 지역구에 도전하는 ‘공천갈등’으로 내전이 본격화

서울 강북을(박용진:정봉주) 서울 은평을(강병원:김우영) 경기 남양주갑(조응천:최민희) 경기 안산 상록갑(전해철:양문석) 경기성남중원(운영찬:현근택) 경기화성을(이원욱:진석범) 경기 용인병(정춘숙:부승찬) 충남 논산계룡금산(김종민:황명선) 광주 광산갑(이용빈:박균택) 등에서 현역 비명 원외가 현역에 도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1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할 계획으로 新黨 창당 작업에 나설 전망으로 이준석·금태섭·양형자 신당 간의  제3지대 ‘빅텐트’도 본격 속도 낼 전망.

李는 7일 울산상공회의소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의원들의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함께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함.

▶이준석 前 국민의힘 대표는 8일 국회 기자회견을 갖고 創黨을 추진 중인 가칭 ‘개혁신당’의 1호 정책으로 공영방송 사장 임명동의제와 수신료 폐지방안을 내세움.

與野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영방송 장악을 반복해 온 것을 바로잡겠다는 의도로, 이를 통해 거대 양당의 부조리를 부각시키면서 ‘제3세력’의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음.

[정부]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 참석차 4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서울 소재 기업이 참여하는 CES ‘서울관’을 찾아 세일즈와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이 전시된 부스를 시찰한다는 계획임.

[경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 美國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주제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수소는 우리가 아닌 후대를 위해 준비해 놓는 것"이라고 밝힘.

현대차는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솔루션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해 최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을 통해 인류의 삶을 혁신으로 이끌겠다고 밝힘.

▶태영그룹이 물류 자회사 매각 대금 중 지주사 티와이홀딩스 빚을 갚는 데 썼던 890억원을 태영건설 지원 등 금융 당국과 채권단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기로 하면서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 개시에 청신호가 켜짐.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에 890억원을 지원하고 하수 처리 자회사 에코비트 매각 대금 지원, 골프장 운영 자회사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곡물 보관 자회사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기존에 약속했던 자구안을 모두 지키겠다는 의사를 밝힘.

▶자동차 부품 코스닥 상장사 아진산업에서 148억 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가 추가로 발생.

아진산업은 전 직원인 정모 씨 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8일 공시했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아진산업 거래를 정지함.

[사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김모(66)씨의 범행을 도운 70대 남성이 7일 오후 경찰에 긴급 체포됨.

이 남성은 金이 범행 전 자신의 범행 동기와 신념 등을 담은 이른바 ‘변명문’(남기는 말)우편 발송해주기로 약속했고, 金이 李를 살해하려는 범행을 알고도  막거나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음.

▶상대방 동의 없이 녹음한 통화 내용이 사생활을 중대하게 침해했다면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처음으로 나옴.

崔등은 2019년 3월 지역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선거인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檢察은 아내가 남편 崔의 불륜을 의심해 몰래 통화녹음 기능을 활성화된 녹음파일을 휴대전화에서  발견하고 증거로 제출함.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영어 23번 문항이 사교육 강사 교재 지문과 동일하게 출제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형 입시업체 일타강사 A씨에 대해 수사에 나섬.

현직 교사에게 돈을 주고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모의고사 문제 공급받아 수험생에게 판매해 온 인물로, 경찰은 그와 수능 출제위원, 현직 교원 사이의 ‘검은 거래’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을 심리해온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 재판장인 강규태 부장판사가 다음달 초에 있을 법관 정기인사를 앞두고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

1년 4개월째 진행 중인 1심 심리가 재판부 교체로 더 지연되게 됐다. 사실상 오는 4월 10일 22대 총선 전 선고는 어려워질 전망.

▶명지대·명지전문대 등을 운영하는 명지학원의 회생절차가 부동산 매각 등 1700억원 채무 변제로 6개월만에 조기 종결하면서 폐교 위기를 탈출.

명지학원은 제출된 회생계획안에 따라 향후 5년간 회생채권(회생절차 개시 전 원인으로 생긴 재산산의 청구권)과 조세채권(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조세를 징수하는 권리) 100%를 변제할 계획.

▶남자친구로부터 상습적인 폭력 피해를 호소하던 20대 여성이 7일 오전 2시30분쯤 부산진구 한 오피스텔 9층에서 추락해 사망.

A씨와 B씨는 지난달 초 심하게 다투다 이웃으로부터 신고로 당시 현장에 출동 했던 경찰은 두 사람이 쌍방 폭행을 주장하며 사건 접수를 원하지 않아 사건을 종결.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의 머리를 소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70대 치매 환자가 항소심에서도 '심신상실' 상태를 인정받아 무죄를 선고받음.

알코올성 치매로 병원에 입원해 있던 A씨는 2021년 8월 7일 오전 3시30분쯤 병실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간호조무사들이 제지하자 갑자기 철제 소화기로 자고 있던 B씨(80대)의 얼굴과 머리를 수차례 내리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중고 거래 구매자로 가장해 헤어진 연인을 유인한 뒤 기절시키고, 차량에 감금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짐.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10시30분쯤 구리시 수택동 한 주차장에서 헤어진 연인인 여성 B씨(20대)에게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린 상품 판매 글에 구매하겠다고 속여  만난 뒤 차량에 금하고 폭행함.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중부지방 대부분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아침 기온은 전날인 8일보다 3~8도가량 올라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8도)과 비슷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강원내륙·산지 -10도 내외)로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0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가 되겠다.오늘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0도, 제주 5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3도다.미세먼지는 원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해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중부지방 대부분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아침 기온은 전날인 8일보다 3~8도가량 올라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8도)과 비슷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강원내륙·산지 -10도 내외)로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0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가 되겠다.오늘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0도, 제주 5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3도다.미세먼지는 원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해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연예/스포츠]

▶그룹 'UN' 출신 김정훈(44)이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을 3번이나 거부해 입건되면서 임신중절 종용→음주측정 거부 등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음.

金은 지난해 12월29일 새벽 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부근에서 진로 변경 도중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요구에 3번이나 거부함.

▶한국계 배우·제작진이 주축이 돼 만든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이 7일(현지 시간) 열린 제81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남우·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름.

지난해 4월 공개된 넷플랙스 10부작 <성난 사람들>은 한국계 이성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제작까지 맡은 작품으로 하나도 되는 일이 없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가 난폭 운전을 하는 에이미(앨리 웡)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추격하며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임.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배우 강경준이 유부녀 A씨와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된 뒤 소속사가 재계약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

스포츠조선은 8일 강경준과 유부녀 A씨가 보안성 높은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주고받은 A씨가 "보고 싶다" "안고 싶다" "사랑해, XX(A씨 애칭)", "난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어" 등  연인 사이처럼 보이는 메시지가 공개됨.

[국제]

▶토니 블링컨 美國 국무장관이 5일 중동 충돌 확대 조짐에 중동을 방문해 이스라엘과 이란을 향한 정교한 이중 메시지를 연달아 발표.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가자 지구 강제 이주 등 자극적 주장을 철회하고 '두 국가 해법'을 적극 고려하라는 주문을, 이란을 향해서는 갈등을 부추기지 말라는 경고함.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마약(케타민) 복용 했다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를 목격한 사람 등을 인용해 7일(현지 시간) 보도했고, 머스크는 이를 부인.

머스크는 2018년 9월 코미디언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마리화나를 받아 한 모금 피우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일으켰고, 머스크는 이 행동으로 연방 정부 조사와 함께 약물검사를 받은바 있음.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3도로 예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고, 중부지방 대부분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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