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직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이 4일 국회에서 정부로 넘어갔고 내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 의결 뒤 곧바로 尹이 거부권을 행사할 걸로 보임.

국힘은 총선 시작 전에 마무리 한다는 전략에 따라 즉각적인 재 표결을 요구했고, 민주당은 배우자 관련 사안에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 사용이 적법한지 따져보겠다며 여론전 강화하며 총선까지 이슈화 시킬 계획임. 

▶與野가 총선 9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도권 표심잡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음.

국민의힘은 '구원투수' 전격 등판한 한동훈 비대위원장 컨벤션 효과를 끌어 올리며 젊고 합리적 보수 이미지 굳히기 나섰고, 이재명 대표의 피습이라는 돌발 변수를 맞은 더불어민주당은 자체 민생정책을 발표하면서 정부 여당과의 차별성 부각에 집중하고 있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를 찾아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적극 찬성 한다며 민주당의 텃밭 광주를 공략해 수도권 내 호남세가 강한 지역의 민심 잡기에 나섬.

기존 '여의도 문법'과는 韓은 대구→광주→청주 등 전국 순회를 통해 통합 메시지를 내며 외연 확장한 중도층 민심 확보에 총력전을 펼쳐고 있는 모양새.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여파로 '잠시 멈춤' 국면에 들어갔던 더불어민주당 내 분열 움직임이 조만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임.

친명 주류는 “黨 대표가 테러로 다쳤는데 탈당은 도리가 아니다.”고 했고, 반면 이 전 대표와 비주류 의원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화 노력을 더 해야 한다”고 압박.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신당은 당원 모집 하루 만에 온라인 당원 2만명 이상을 모으며 더불어민주당(37%), 국민의힘(33%)에 이어 지지율 10%를 얻으며 바람몰이. 이낙연신당(6%)과 합치면 16%로 총선에서 존재감 선보일 가능성을 시사.

개혁신당은 오는 20일께 창당대회를 열 계획으로, 5일 여야 현역 의원 12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신당 합류할 것으로 알려짐.

[정부]

▶정부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2.2%로, 물가상승률은 2.6%에 이를 것으로 예상.

글로벌 경제 회복과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우리 경제가 살아나고, 물가가 안정될 것이란 전망.

▶정부가 경기 불황을 겪는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등 120만 명을 선정해 세금 납부 기한을 연장을 결정.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은 2개월, 법인세 납부 기한은 3개월 연장하며, 이미 세금을 체납한 경우 1년간 압류 및 매각 절차를 유예함.

▶국세청이 블록체인 게임을 만드는 위메이드에 536억 9천만 원의 추징금을 부과.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통해 위메이드와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가 발행 및 사용한 가상화폐 위믹스에 대한 세금을 부과했다고 밝힘.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3년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준 영남고 동창인 노중기 화가를 대구미술관장에 임명한 것과 관련해 지역 시민단체가 학맥인사에 대한 비판하고 나섬.

대구경실련 측은 “홍 시장과 직간접적인 인연으로 대구시와 유관기관에 기용된 인사가 많다”며 “노중기 대구미술관장 선임과 같은 일이 묻힌다면 이러한 일은 계속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자진사퇴와 임명철회를 요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금감원 신년 기자간담회서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전제 조건으로 주말까지 윤세영 창업주 一家 보유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 지분 내놓는 자구안을 제출하라고 최후통첩.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티와이홀딩스는 윤석민 회장(25.2%), 윤(0.5%) 등 총수 일가가 총 33.7%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티와이홀딩스 아래에는 태영건설(지분율 27.8%)과 SBS(38.1%) 등이 있음.

▶서울 남산 1,3호 터널의 통행료 체계가 개편되면서 오는 15일부터 강남 쪽으로 가는 차량에 대해선 혼잡 통행료 2000원이 면제 될 예정.

지난해 서울시가 남산 터널 통행료를 면제해 본 결과, 을지로 등 도심 주요 도로의 통행속도는 13%까지 줄었지만 강남 방향 통행 속도는 큰 차이가 나지 않은 데 따른 결정임.

[경제]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가 주거공간과 이동공간을 잇는 일명 '카투홈(Car-to-Home)'·'홈투카(Home-to-Car)' 서비스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물인터넷(IoT)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양사는  IoT와 커넥티드카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

▶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침투율이 가속화되면서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 1110억원을 기록하며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 추정.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아이패드 OLED 패널 판가는 아이폰 OLED 대비 3배 높아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분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이 12월 14일부터 22일까지 美國 하와이 오아후섬에 위치한 미 해병대 훈련장에서 아리온스멧이 미군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성공적으로 실시.

FCT는 미국 국방부가 전 세계 동맹국의 방산 기업 우수 기술을 평가하고 미군이 추진하는 개발·획득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내 방산 기업의 무인차량이 FCT를 수행하는 것은 처음임.

▶태영그룹이 자회사 태영인더스트리의 매각 대금인 1,549억 원을 약속대로 모두 태영건설 지원에 투입했다고 밝힘.

앞서 산업은행은 태영인더스트리의 매각 대금 중 400억 원밖에 들어오지 않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바 있음.

▶LG유플러스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타링크'와 손잡고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에 본격 뛰어듬.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저궤도에 1만2000여 개 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인터넷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LG유플러스는 정부의 승인을 받는 대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 

▶사주 일가 갑질·경쟁사 비방 댓글·장남 홍진석 회사자금 유용·외손녀 황하나 마약 투약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의 경영권이 사모 펀드 한엔컴퍼니로 넘어가면서  60년 오너 경영 마침표.

2021.5. 洪 일가가 퇴진 하면서 한엔코에 경영권 매각 계약을 맺었다가 철회 하면서 한엔이 소송을 제기했고 1·2심에 이어 4일 대법원 확정 판결로 경영권이 洪 일가에서 한엔으로 바뀔 예정.

[사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돈봉투를 살포한 혐의(정당법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4일 재판에 넘겨짐.

宋은 2021. 3.30. 이성만 의원으로부터 경선캠프 지역본부장 교부용 자금 1000만원을 수수하고, 지역본부장 10명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650만원을 제공했고, 4.19. 사업가 金에게 불법 선거자금 5000만원을 받고 같은 해 4.27.~28일 돈봉투 20개(총 6000만원)를 윤관석 의원에게 제공했고,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통해 기업인 7명으에게 정치자금 7억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60대 피의자 김 모(67) 씨가 범행직전 ①이재명 추적 ②흉기 개조 ③주변정리 등 계획 범죄 정황이 드러나면서 법원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시킴.

김은 2일 부산 가덕도에서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李를 흉기로 공격해 살해하려 한 혐의.

▶16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이고 도피생활을 하던 전청조씨의 부친 전창수(60)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딸에 이어 아버지까지 부녀(父女)가 구속되는 희대의 일이 발생.

전씨는 2018년 2월 천안 지역에서 부동산을 매입해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여 13억원가량을 뜯어냈고, 또 지인들에게 돈을 갚을 의사도 없이 3억1000만원을 빌린 뒤 잠적하는 등 총 16억1000만원 상당을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혐의로 수배된 뒤 도피 행각를 이어옴. 

▶12년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던 ‘울산 신정동 다방 여주인 살인 사건’의 피의자  A씨(55)를 사건 발생 12년 만에 피해자 손톱 밑 유전자(DNA) 정보로 붙잡아 살인혐의로 구속함.

A씨는 2012년 1월 9일 오후 9시27분쯤 손님으로 들어간 다방에서 혼자 있던 여주인 B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하자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함.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는  경북 구미 칠곡 등에서 태양광발전소 공사 금액을 부풀려 국가 지원 대출금을 가로챈 혐의로 발전 사업자와 시공업자 40여 명을 기소함.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자부담 없이 대출금 만으로 시공해 준다”고 홍보해 태양광 발전 공사 수주한 뒤, 시공업자와 짜고 공사금을 부풀린 허위 계약서로 정부에서 백억 원 대출받아 일부를 나눠 가로챔.

▶전주시 장동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4일 오후 12시 반 건물 벽면 용접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철제 구조물에 깔려 사망.

전주시에서는 전날에도 효자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1.8미터 높이 사다리에서 작업 하던 70대 남성이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한 바 있음.

▶배우 이선균씨를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A씨 측이 유튜버 카라쿨라 등에 대한 ‘옥중 고소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짐.

A씨는 유흥업소 여실장 김모(29)씨와 함께 이선균을 협박해 모두 3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이씨는 두 사람에게 협박받아 거액을 뜯겼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함.

▶늦은 밤 일본 도쿄 지하철 안에서 20대 여성이 승객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4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쯤 아키하바라역과 오카치마치역 사이 구간을 달리던 JR야마노테선 전철 안에서 열차에 타고 있던 남성 4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음.

▶제주도에 무사증 입국한 뒤 다른 지역으로 몰래 이동하려 한 중국 국적 40대 여성 A씨와 B씨를 구속 송치하고 알선책 한국인 50대 C씨를 불구속 송치.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30분쯤 C씨가 운전하는 승용차 뒷좌석 바닥에 옆으로 누워 숨은 뒤 짐으로 가리는 방법으로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가려다가 이를 의심쩍게 여긴 청원경찰의 신고로 제주항에서 적발함.

▶여성이 혼자 사는 빌라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 등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짐.

A씨는 지난해 12월 9일 오전 2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간 뒤 회장실에 숨어 피해자가 귀가하길 기다렸다가 폭행하고 감금한 뒤 성폭행을 시도함.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 버린 50대 여성이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집으로 들어가려다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

2일 오후 9시 46분쯤 광주 동구 산수동 한 원룸 옥상에서 50대 여성 A씨가 최근 현관 비밀번호를 바꿨다가 기억이 나지 않자 열쇠 수리공을 부르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바로 아래층인 4층 자신의 집 창문으로 들어가려다 추락하는 사고를 당함.

▶동네 주민들을 상대로 8억원대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사는 40대 A씨(여·41)가 경찰에 붙잡힘.

A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법적 지식이 부족한 주민 5명에게 허위 재산 압류 서류를 보여주면서  "재산이 압류된 상태여서 돈을 빌려주면 압류 재산을 해결해 갚겠다"고 속여 8억원 상당의 금품을 편취.

[연예/스포츠]

▶배우 박연수가 4일 홀로 키운 딸 송지아 골프선수에 대해 "씩씩한 우리 딸"이라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함.

朴은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 후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홀로 키우고 있음.

▶배우 故이선균의 유서 내용을 유족 동의 없이 보도한 언론사가 보도 8일만에 4일 기사를 삭제.

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유서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면서 "기사에서 위약금 100억원 대에 이른다는 취지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함.

[국제]

▶미성년자 성착취 파문으로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재판 관련 문건이 3일(현지시간) 공개되면서 엡스타인과 친분을 맺었던 고위 관료·학자·재계 인사들의 이름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르며 파장.

빌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영국 앤드루 왕자, 가수 마이클 잭슨, 마술사 데이비드 코퍼필드 등의 이름이 확인.함께 공개된 녹취록에는 성착취 피해 여성이 헤지펀드 소유주 글렌 더빈, 조지 미첼 전 상원의원,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 등과 성관계 가졌다고 증언 내용이 담겨 있음.

▶미국 하원 공화당 ‘3인자’인 톰 에머 원내총무가 당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밝혀 下院 공화당 지도부 전원이 ‘트럼프 지지’를 표명하면서 트럼프 대세론이 더욱 굳어질 것이라는 전망.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독주체제가 분명해지면서 트럼프 지지에 동참하는 상·하원 의원들도 늘고 있고,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연방 상원의 공화당 의원 49명 가운데 약 37%인 18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표명 했다고 전함.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8명의 직원을 불법 해고 혐의로 미국 노동당국에 고발당함.

해고된 직원 중 한 명은 “스페이스X에서 로켓은 재사용할 수 있지만, 로켓을 만드는 사람은 소모품으로 취급된다”면서 “이번 고발을 통해 스페이스X와 경영진이 노동자를 학대하고 담론을 억압해 온 오랜 역사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힘.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9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로 예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지방에는 오전 사이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의 경우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