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회복세가 가시화되면서 올해 전반적인 무역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1년 전보다 7.4% 감소한 6326억9000만 달러(821조8643억원), 수입은 12.1% 감소한 6426억7000만 달러(834조8283억원)를 기록했다.이에 무역수지는 99억7000만 달러(12조951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무역적자를 냈다. 다만 지난 2년 동안 역대급 무역적자가 누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개선된 수치다.무역수지는 하반기께 접어들면서 수출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에너지 가격이 안정화하자 수입도 감소하며 개선됐다. 이에 월별 기준 지난 6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산업부에 따르면 하반기 기준 무역수지는 총 16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무역수지는 478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전년 대비 약 378억3000만 달러 개선됐다.올해는 반도체 회복세가 본격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업계는 모바일 제품 메모리 탑재량 증가,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 AI PC 신규 출시 등에 따른 수급여건 개선을 기대하는 모양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한국이 반사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미국의 성장세도 거세다. 대(對)미국 수출은 역대 최대실적인 1157억 달러(150조2943억원)를 기록하며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아세안(ASEAN)을 제치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수출 비중 차이도 2003년 이후 최소 수준인 1.5%p(포인트)로 좁혀졌다.사진은 2024년 새해 첫 수출현장 방문에 나선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1화물터미널을 찾아 현장 근무자에게 방한 목도리를 선물하고 있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2024년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회복세가 가시화되면서 올해 전반적인 무역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1년 전보다 7.4% 감소한 6326억9000만 달러(821조8643억원), 수입은 12.1% 감소한 6426억7000만 달러(834조8283억원)를 기록했다.이에 무역수지는 99억7000만 달러(12조951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무역적자를 냈다. 다만 지난 2년 동안 역대급 무역적자가 누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개선된 수치다.무역수지는 하반기께 접어들면서 수출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에너지 가격이 안정화하자 수입도 감소하며 개선됐다. 이에 월별 기준 지난 6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산업부에 따르면 하반기 기준 무역수지는 총 16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무역수지는 478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전년 대비 약 378억3000만 달러 개선됐다.올해는 반도체 회복세가 본격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업계는 모바일 제품 메모리 탑재량 증가,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 AI PC 신규 출시 등에 따른 수급여건 개선을 기대하는 모양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한국이 반사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미국의 성장세도 거세다. 대(對)미국 수출은 역대 최대실적인 1157억 달러(150조2943억원)를 기록하며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아세안(ASEAN)을 제치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수출 비중 차이도 2003년 이후 최소 수준인 1.5%p(포인트)로 좁혀졌다.사진은 2024년 새해 첫 수출현장 방문에 나선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1화물터미널을 찾아 현장 근무자에게 방한 목도리를 선물하고 있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국립현충원 참배 일정을 시작해 신년사를 통해 "이권·이념 기반한 패거리 카르텔 타파하겠다.”고 밝힘.

尹은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로 민생의 어려움이 컸다.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민생을 국정의 중심에 두고 물가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강조.

▶총선 D-100 여론조사 결과 표심은 ‘정권 심판 53% vs 야당 심판 48%’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아직은 팽팽.(한국리서치, 한국일보)

한국일보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23%)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21%)이, 중앙일보에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물음에 韓(24%), 李(22%)로 현재와 미래 지도자에 대해 엇갈린 결과 나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월 26일 취임한 뒤 총선 출마 예정자들은 물론 企業 대관업무 담당자까지 온통 '한동훈 인맥'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음.

韓(신동초, 경원중, 현대고, 서울대 법대, 사법연수원 27기)법조인맥 권순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29기),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29기), 정영학 부산지검장(29기)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28기), 정광명 감사원 지방행정감사3국장, 조병규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박세현 대검 형사부장, 김현석 김현석성형외과 원장, 한희열 법무법인 한빛 변호사, 주진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고이케 다다히로 일본 법무성 대신관방국제과 검사, 장동혁 의원 등임.

▶與野가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100일 앞두고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신년인사회를 갖는 것으로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

한동훈은 "국민 모두에게 동료 의식 실천하는 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고 2일부터 대전과 대구, 광주를 잇따라 방문할 방침이며, 이재명은 "모든 권력은 국민 향해 있어야 한다”고 했고 故 김대중·노무현 묘역 참배에 이어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역에서 신년하례회를 열었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행주산성을 찾아 신당 창당 방침을 재확인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탈당 후 신당 창당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더불어민주당 분열이 가시화되면서 총선이 親尹(국민의힘)-親明(더불어민주당)-反尹(이준석 신당)-反明(이낙연 신당) 진영 간 4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짐.

‘이낙연 신당’에 친이낙연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의 합류 여부도 관심사이며, 일단 혁신계 자처하는 비명 의원 4인방(김종민, 윤영찬, 이원욱, 조응천) 원칙과상식의 탈당 가능성이 점쳐짐.

▶'김건희 특검법'에 尹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안 된다는 여론이 65%로 거부행사해야 한다(25%)는 응답을 압도. (1일 중앙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

尹 거부권 행사과 韓 "총선용 악법" 이라며 거듭 반대 입장을 내세우는 것이 당장은 민심을 무시하는 처사로 비치지만 나름의 전략적 선택으로, 특검 수용 시 받을 타격이 너무 커서 차라리 거부권 행사로 역풍을 맞는 게 낫다는 것.

[정부]

▶광복회(회장 이종찬)가 1일 독도를 영토 분쟁지역으로 기술한 국방부의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기본교재)에 대해  성명서 통해 “정신 나간 정신전력교재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일탈적 언행과 역사의식, 대한민국과 軍 정체성에 대한 비뚤어진 인식이 반영이 된 것”이라고 비판.

국방부는 12월 펴낸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서 독도를 ‘영토 분쟁 진행 중’이라고 기술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전량 회수 결정을 내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신년사에서 “부실기업에 자기책임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되 질서 있는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을 유도하겠다”고 밝힘.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갚지 못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

[경제]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사업에서 1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세움.

2022년 13조원 영업적자 추정되는 반도체 부문에서 감산 효과로 D램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고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수요가 살아난 점을 반영해 올해 손익 목표를 25조원 가까이 올려 잡음.

▶축출된 '태광 2인자' 소환되면서 ’광복절 특사’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사면 반년도 지나지 않아 검찰 수사선상에 놓인 것으로 확인.

 검찰은 2년 전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김치·와인 강매 사건뿐 아니라, 최근 불거진 골프장 회원권 강매 의혹을 들여다보며 이 전 회장 쪽으로 포위망을 좁히고 있는 모양새.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을 신청한 가운데 자구 계획의 일환으로 대주주가 1000억 원 이상의 사재를 출연하는 방안이 논의.

태영건설은 주채권은행 산업은행에 추가 자구 계획안에 계열사 태영인더스트리(2400억 원) 매각 자금 60%(1440억원, 윤세형 회장 일가), 40%(960억원, 티와이홀딩스) 중 1000억원 규모 출연 방안이 논의됨.

▶현대건설은 1800억원이 투입된 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2451채)에 대한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유치권 행사를 검토 중임.

공사비가 대폭 올라 분양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분양 시장이 얼어 붙은 데다 설상가상 조합원 간 갈등으로 2022.10. 착공 진행 됐어야 할 상황에 분양이 1년 넘게 늦어지자 결국 2일부터 해당 현장 공사를 전면 중단키로 결정.

[사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감리업체 선정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감리업체들이 심사위원들을 ‘커피→상품권→수천만원’ 단계적 뇌물로 매수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1일 전해짐.

이 사건은 LH와 조달청이 2019~2022년 발주한 아파트 건설 공사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업체들이 낙찰 순서를 담합했다는 내용임.

▶유명 개그맨 출신 딜러 이모 연예인 등을 앞세워 수천억원 규모 자동차 리스 보증금을 고객 1000~2000명에게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리스회사 대표와 일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섬.

유명 연예인을 직원으로 고용해 원금을 돌려준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론 다음 투자자의 돈으로 보증금을 돌려막는 ‘폰지 사기’ 방식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사망한 배우 이선균 씨를 협박해 5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2022.12.28.에 구속된 A(29가 같은해 10.18.에 구속된 유흥업소 20대 여종업원 B(30)씨의 마약투약혐의를 제보자인 사실이 밝혀짐.

A는 마약 전과가 있는 B와 교도소에서 알게 됐고 출소 후 B의 윗집에 사는 등 친분을 유지해 왔고, 李에게 3억원을 뜯어낸 B와의 관계가 악화되자 마약 투약 의혹을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짐.

▶교통사고 환자를 5초 진료하고 보험금을 타낸 한의사가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벌금 100만원 형을 선고받음.

A는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교통사고 입원환자 B씨에게 한방물리요법인 도인운동요법 치료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자동차보험 진료비 명세서를 제출해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명목으로 11차례에 걸쳐 54만원의 보험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음주운전으로 5차례나 처벌을 받고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60대 남성이 법정구속됨.

2023.12. 고흥군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63살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됨.

▶’여신도 상습 성폭행’ 이재록 목사가 징역 16년 실형 확정받고 대장암 말기 진단 받아 형 집행 정지 중 사망.

1943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난 李는 1982년 만민중앙교회를 설립해 1990년대부터 신도 수가 10만 명을 넘는 등 빠르게 성장했지만 한국 주요 개신교 교단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 됐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 여신도 성폭행 사건이 폭로된 바 있음.

▶“스트레스를 풀려고 여성들을 폭행하거나 흉기로 살해하려고 했다”며 길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묻지마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음.

A씨는 작년 5월 29일 오후 2시 15분께 충주시 연수동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초면인 여중생의 머리를 음료 캔으로 내려쳤고, 이후에도 길 가다 마주친 다른 여고생과 20대 여성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폭행함.

▶서울 마포구에서 처음 본 시민을 흉기로 찌른 미국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힘.

1일 오후 7시 22분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대로변에서 미국 국적의 남성 A씨는  일면식이 없는 남성 B씨의 승용차량을 노크한 뒤 피해자가 문을 열자 복부에 갈날 길이거 23Cm에 달하는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짐.

▶무면허로 운전하며 인터넷 방송을 한 10대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힘.

1일 오후 10시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A군은 아버지의 차 열쇠를 들고나와 소셜미디어(SNS)로 알게 된 B군에게 연락해  20㎞가량을 무면허 운전을 하면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했고 오전 0시 20분쯤 시청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됨.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와 미국 싱어송라이터 우미가 협업해 지난 12월 30일 발표된 노래  <웨어에버 유 아(wherever u r)>가 전 세계 음원 차트를 휩씀.

멀리 있는 사람과의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   <웨어에버 유 아(wherever u r)>는  1일 기준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전 세계 89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지드래곤( 본명 권지용)이 사건 담당 변호사들과 지난달 22일 해단식을 가짐.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드래곤 법무법인팀 해단식'제목 게시물에는 활짝 웃는 지드래곤이 누군가와 포옹을 나누는 장면, 그리고 현장에 걸린 플래카드에 적힌 '사필귀정(모든 일은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 사사성어가 눈길을 끔.

▶K팝 걸그룹 뉴진스가 노래 '디토'로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작품상과 특별상 2관왕 영예를 안음.

뉴진스는 대상 후보에도 올랐으며, 그해 가장 화제가 된 가수나 노래에 주어지는 특별상도 외국 가수가 수상한 건 뉴진스가 유일함.

[국제]

▶이스라엘의 하마스 전멸작전은 2023년 마지막 날에도 멈추지 않고,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를 집중 공격해 최소 35명이 사망. 누적 사망자는 2만 200명에 육박함.

이 같은 무차별 보복공격에 대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지난 29일 국제사법재판소에 이스라엘을 집단 학살 혐의로 제소한 상태임.

▶일본 기상청은 1일 오후 4시 22분께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지역에서 진도 7.6 규모 지진이 발생해 동해 쪽을 접한 일본 북부 연안 니가타, 도야마, 후쿠이, 효고현 등에도 쓰나미 경보를 발령함.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임.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로 예보.

화요일인 2일은 서울 낮 최고기온이 5도까지 오르는 등 온화한 겨울 날씨를 보이겠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오전에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겠음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