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 후 금명간 외교·안보 라인을 중심으로 추가 개각을 단행할 전망.

김규현 前 원장 사퇴로 공석인 국정원장(조태용 국가안보실장)·외교부 장관(조태열 전 차관·안호영 전 차관·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국가안보실장(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 등이 거론.

▶국민의힘이 14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총선을 치르기로 결정하며 次期 비대위원장에 원희룡(국토부 장관)한동훈(법무부 장관), 김한길(국민통합위원장)·인요한(전 혁신위원장)·권영세(전 의원) 등이 거론.

하마평 인사 대부분 尹 신임을 얻는 인물로 비교적 중도 확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로 黨 장악력을 높일 수는 있지만 親尹교체로 혁신의미를 희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나경원(전의원)·안대희(전 대법관)이 거론.

▶국민의힘은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퇴진으로 사법 리스크에도 자리를 지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비 효과·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의 명분을 크게 퇴색 시키며 지지율 변화에 반전기회를 맞고 있다는 평가.

나경원 전 의원은 “당정 관계 재정립 같은 것이 전제돼야 비대위 구성 이라든지 지도 체제 확립에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며, 모처럼 잡은 호기의 모멘텀을 확산시키려면 ‘윤심(尹心’정치를 벗어나  ‘당정 관계 정상화’를 선제적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

▶더불어민주당 비명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 4인방(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은 14일 이재명 대표 포함 黨지도부 총사퇴· 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촉구.

총선을 4개월 앞두고 국민의힘發 인적 쇄신의 물꼬가 터지자  野黨도 혁신을 강조하는 인적 쇄신 압박에도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로 체제를 강화한 이재명 대표는 혁신에 귀를 닫고 마이웨이 고집.

▶2024년 총선 앞두고 제3지대의 역할이 커지면서  합종연횡·각개약진 등 시나리오가 나오는 가운데 진보·보수 대표하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연대가 성사될 경우 파급 효과가 양당 체제를 위협할 수 있는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분석.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월 新黨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금태섭(새로운 선택)·양향자(한국의 희망)·류호정·조성주(정의당) 등 제3지대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며 세력 확장에 나섰고, 이준석 전 국힘 대표가 27일 신당 창당에 나설 경우 제3지대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전망.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민주화 운동 참여한 본인과 그 유족·가족도 유공자로 인정해 예우하는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셀프 특혜 논란 법안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

해당 법안의 적용 범위, 역사적 적절성 등 놓고 국민적 합의가 마련되지 않았음에도 과반 의석을 바탕으로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밀어 붙이려는 분위기임.

[정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참석차 미국 입국하면서 "12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함.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11월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9·19 남북군사합의(2018년) 파기 논란에 이어 고강도 도발에 해당하는 ICBM 발사에 나설 경우 한반도 정세는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됨.

▶서울시의회의 2024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사에서 市 산하 미디어재단 교통방송(TBS)에 대한 지원금이 끊으면서 1990년 개국이후 33년 만에 존폐 기로.

TBS 연간 예산 약 400억원 중 70% 이상을 시 출연금에 의존하고 있어서 지원이 끊기게 되면 사실상 폐국 수순을 밟게 될 것이란 전망임.

[경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세대교체’와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이홍구 KB증권 WM부문, 구본욱 KB손보, 김영성KB자산운용, 빈중일 KB캐피탈, 성채현 KB부동산신탁, 서혜자KB저축은행 대표 등 발탁 인사를 단행.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지난달 30일 연임이 결정됐고, 김성현 KB증권(IB부문) 대표와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재추천 함.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기업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 생산공정의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

포스코홀딩스가 14일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을 제조하는 회사 더블유스코프코리아(WSK)와 충북 오창 WSK 1공장에서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국산화 협력 업무협약’을 맺음.

▶루닛은 유방암 검진 인공지능(AI) 업체인 뉴질랜드 볼파라헬스테크놀로지의 지분 100%를 1억9억332억 호주 달러(1672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볼파라는 미국 내 유방촬영술 검진기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000여 곳의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시장 점유율은 42%임.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네이버웹툰이 베스트바이 재무 총괄 출신인 데이비드 리를 영입해 자체 콘텐츠를 해외 플랫폼에 공급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음.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며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전해짐.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등을 위해 5200억원(신주 6200만 주 주당 8480원 발행)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대한전선은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 가운데 4700억원가량을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며,  충남 당진 고대부두에 해저 1공장을 건설한 데 이어 건설 중인 2공장에서는 525㎸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등을 생산.

[사회]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8일 자정이나 19일 오전 결정될 전망.

宋은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총 6650만 원이 든 돈 봉투가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와 2020년 1월∼2021년 12월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 통해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 원을 받은 혐의.

▶20대 남성 김 모 씨는 태국 방콕시에서 한국인 여성과 술을 마시던 중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폭행했다가 지난달 22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음.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저지른 5대 범죄 사건은 2021년 279건에서 이듬해 317건으로 치솟은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219건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

▶22년 전 대전의 한 은행에서 권총으로 강도살인을 벌인 2인조가 뒤늦게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음.

두 사람은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께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지하 주차장에서 현금 수송차를 승용차로 가로막은 뒤 은행 출납과장을 권총으로 쏴 살해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사건 발생 21년 만안 지난해 8월 25일 검거됨.

▶해병대수사단이 2022년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조사를 끝내고 사건을 경북경찰청에 이첩 직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과 해병대사령관 쪽 간 전화통화 사실이 확인되면서 대통령실 개입·외합 의혹이 제기 되며, 특검 도입이 못소리가 흘러나옴.

박 대령 쪽은 사건 이첩 당일에 ‘사건기록 회수→박 대령 입건→보직해임 논의 결정’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진 데에는 대통령실 차원의 개입이 있을 거라고 의심해왔고, 국방부가 경찰로부터 사건을 회수하기 직전 대통령실과 해병대사령관 쪽이 통화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런 의심은 더욱 확산됨.

▶대한석탄공사 원경환 사장이 지난해 9월 강원도 태백시 장성광업소에서 발생한 매몰 사망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지난해 9월14일 광산노동자 ㄱ(45)씨가 장성광업소 지하갱도 내 675m 지점에서 죽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날 동료들이 갱도를 살피던 중 막장(갱도의 막다른 곳)에서 물이 많이 나온 것을 확인했고, 보고받은 ㄱ씨가 갱도에 들어가 채탄작업 중지 조처 중 사고를 당함.

▶백현동 개발 민간업체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의 수사 무마 청탁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임정혁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전 고검장)를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부동산 업자 이모 씨(수감 중)는 “일개 부장검사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니다.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에게 이야기해야 한다”며 鄭에게 수마 무마 청탁 대가로 13억 3316만원을 받았고 , 검찰은 실제 고위 공무원에 청탁을 위해 전달 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임.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을 마지막으로 BTS 멤버 모두가 군에 입대한 상황에서 6년 전 2017년 낸 <봄날>이 각종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음.

지민과 정국이 입대한 12일부터 사흘간 세계 8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고, 12일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 정상에 오름.

▶MBC 드라마 '연인'의 배우 남궁민이 한국갤럽이 13세 이상 1,700여 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로 뽑힘.

2위는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의 박은빈, 3위는 '더 글로리'의 송혜교, 4위는 '연인'에서 남궁민의 상대역 '유길채' 역으로 열연한 배우 안은진이 오름.

[국제]

▶美國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탄핵 조사를 위한 결의안이 찬성 221표, 반대 212표로 가결.

결의안은 공화당이 9월부터 착수한 바이든 대통령 비리 조사를 하원 차원에서 공식화하는 데 목적이며, 오바마 대통령 시절 부통령으로 재임했던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그의 가족들이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제기. 특히 次男 헌터 바이든 사업에 관여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업으로부터 거액을 수수 했다는 주장.

▶美國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재집권하면 ‘북핵 동결’의 대가로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의 거래를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허위 정보”라며 부인했지만 대선 과정에서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북핵 동결을 전제로 제재를 완화하는 것은 사실상 북한을 ‘비공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주는 셈인데,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체제를 만들려면 북핵 동결이 아니라 완전한 북핵 폐기 원칙을 이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음.

▶기시다 日本 총리가 ‘비자금 스캔들’ 연루 의혹을 받는 자민당 아베파 각료 4명을 사실상 경질하고 이 자리를 비(非)아베파 관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전 외무상(기시다파), 경제산업상 사이토 겐 전 법무상(무파벌), 총무상 마쓰모토 다케아키 전 총무상(아소파), 농림수산상 사카모토 데쓰시 전 지방창생담당상(모리야마파) 등을 선임.

비자금 스캔들을 파헤치는 검찰의 칼끝이 기시다파를 향할 가능성도 거론되며 총리 교체설까지 제기되는 등 일본 정국이 혼란을 거듭하는 모습이어서 파격적인 개각 만으로 위기를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5도, 강릉 6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제주 22도로 예보.

오는 17일(일) 오전 9시를 기해 올 겨울 처음으로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이 지속되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