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a da CEO da Air France
Carta da CEO da Air France

[공정뉴스_조나단 기자] 에어프랑스·에티하드항공·루프트한자항공사가 그린워싱(Greenwashing)  비판에 직면했다. 이들 항공사의 온라인 광고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오해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광고를 금지했다.

영국의 광고규칙 위반 감시 기구인 ASA(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는 7일(현지 시간)에어프랑스·에티하드항공·루프트한자항공사가 회사 평판을 높이기 위해 자사 광고에서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처럼 홍보하는 '그린위싱'에 대해 제재를 했다고 밝혔다.

에어프랑스는 지난 7월 구글에 게재된 광고를 통해 '맨체스터에서 방콕까지' 편에서  "에어프랑스는 환경 보호에 전념하고 있다. 더 좋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광고했다.

에티하드항공은 구글 유료 광고에 "예약에 대한 큰 할인, 제안 및 거래를 즐기세요. 에티하드하공과 함께 자신감있고 안심하고 세계를 탐험하세요. 환경옹호, 수상경력에 빛나는 서비스..."라고 홍보한다. 

루프트한자는 구글 유료 광고에서 독일 항공사를 선택하는 여행객들이 "루프트한자와 함께 지금 비행하십시요. 직접 항공권을 예약하고 전 세계 목적지에 보다 지속 가능한 비행을 탐험하세요."고 홍보한다.

ASA는 "광고가 세 항공사 모두 환경과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강력한 근거를 제시해 달라"고 판결했다.

에어프랑스는 ASA의 제재를 곧바로 수용했다. 에어프랑스는 "그린워싱 관련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 광고 제작 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해당 광고는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인공 지능 도구에 의해 광고가 생성됐다. 타깃 광고는 영국에서 온라인으로만 볼 수 있었다. 80명이 본 것으로 알려진다.

루프트한자는 "광고는 소위 '녹색 요금' 옵션들을 언급한 것으로, 항공기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를 사용하고 탄소 상쇄를 제공해서 배출량을 낮출 수 있게 한다"면서 "문제의 Google 광고에 설명이 부족했던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티하드는 이후 구글 광고에서 '환경 옹호'에 대한 모든 언급을 삭제했다. 

ASA는 광고의 규칙 위반 가능성을 식별하기 위해 자체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감시하고 았다.

ASA는 "우리는 항공 여행이 높은 수준의 CO2 및 비 CO2 배출을 발생시켜 기후 변화에 상당한 기여를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면서 "현재 항공 산업 내에서 절대적인 친환경 주장을 적절하게 입증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나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기술이 없다는 것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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