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은 오는 12일 네덜란드에 있는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을 방문. 

ASML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기업이다. 한국과 네덜란드 정상은 또 반도체 대화체를 신설할 예정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7일 지난 10월 26일 출범한 지 42일 만에 활동 종료 시점(24일)보다 보름가량 일찍 활동 종료를 선언.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 등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빈손으로 해산했다는 평가가 나옴.

▶더불어민주당 7일 중앙위에서 전당대회 투표 시 대의원 반영 비중을 줄이고 권리당원 비율을 약 3배 이상 높이기로 당헌·당규 개정안 의결.

친명계 폭주를 제어할 黨內 제동 장치가 해체 되면서 현재 권리당원 中 상당수가 ‘개딸’ 등 친명계여서 이재명 대표 사당화 길이 열리며 공천학살 우려가 커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세계일보와 인터뷰서 창당 관련 “이낙연·이상민·금태섭과 연대 가능… 창당 땐 지역구行”을 밝혔고, ‘미안의 혁신으로 조기 해산’한 국민의당 혁신위 실패에 대해선 “오락가락하며 전략적 실수한 인요한 위원장 탓”이라고 평가.

7일 기준  李가 구글 폼을 활용해 모집 중인 신당 출마 의사자는 약 1020명, 온라인으로 당 연락망을 구축하기 위해 모집한 인원도 약 6만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짐.

[정부]

▶감사원은 7일 지난 2020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서 초동대처 부실과 사실 은폐, 수사결과 왜곡 등이 있었던 것으로 결론 내림.

해양수산부 소속 서해어업관리단 공무원이었던 고(故) 이대준씨는 2020.9.21. 소연평도 남방 2.2㎞ 지점에서 실종됐고, 22일 실종 지점에서 27㎞ 떨어진 북한 황해남도 강령군 구월봉 인근 해역에서 북한 선박에 발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尹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은 단순히 지역을 지원하는 ‘톱다운’ 방식에서 벗어나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에 넘겨주고 스스로 발전하게 하는 것”이라며 권역별 메가시티 정책을 강조함.

李는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실패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대한민국 제2 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었기에 정부가 온 힘을 다해 추진한 것”이라며 “서울과 부산을 축으로 전라, 충청, 강원 지역 거점들이 세계적 메가시티가 돼야 하고, 흘러넘치는 나머지 자원을 지방으로 보내는 게 진정한 균형발전”이라고 강조

[경제]

▶SK그룹이 1998년 최태원 회장(63) 취임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직에 최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59)이 오르면서 ‘사촌 경영’ 체제에 들어감.

崔는 고 최종건 SK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2017년 SK케미칼, SK가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중간지주사인 SK디스커버리 부회장에 오름.

▶HMM의 새 주인을 결정해야 할 정부 측은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  잔여 영구채(1조6800억원)처리 문제가 마지막 걸림돌로 작용.

내년부터 후년까지 콜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 기간이 도래하는  영구채 처리 방안에 대해 하림이 매각 측에 제시한 의견에 해진공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

▶납품업체들에 '갑질'을 한 CJ올리브영이 19억원 규모의 과징금 처분과 함께 법인 고발을 당함.

경쟁사 행사 참여를 막고 싼값에 물품을 납품받아 차액을 가로챘다는 것이으로 당초 최대 6000억원 과징금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던 만큼 '기사회생'한 셈.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2차전지와 자원순환 등 신사업으로 보폭을 넓히고 향후 10년간 최대 17조원 규모 자금을 투자해 외형 확장에 나섬.

미국 정부의 해외우려집단(FEOC) 세부 규칙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직간접적 수혜 기대에 2033년까지 연결기준 매출액을 25조원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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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짓는 아파트는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지자체의 준공(竣工) 승인을 받지 못하게 돰.

현재는 층간소음 기준으로 충족 못해도 입주 후 건설사가 보강 공사를 하거나 입주민과 협의해 금전적 보상을 하도록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아예 준공 승인이 떨어지지 않게 처벌 규정을 둬 입주가 불가능해질 수 있도록 한 것.

[사회]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의 계기가 된 ‘고(故) 김용균 씨 사망 사건’ 관련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법인에 대해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확정.

한국발전기술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김 씨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2018년 12월 11일 석탄 운송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 됐고, 이를 계기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됨.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현,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의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檢察이 이 차장검사의 처가에서 운영하는 수도권 골프장을 이용한 현직 검사들의 이름을 확보, 이들 검사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전망.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李가 2020년 12월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한 대기업 고위 임원에게서 접대를 받았고 처남이 운영하는 용인씨씨 골프장 직원과 가사도우미의 범죄기록을 조회했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한 바 있음.

▶‘검경 사건 브로커 사건’ 코인  8억8551만 원 규모의 사기 피의자 탁모 씨(44·수감 중)가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시그니엘 호텔 등으로 피해자들을 불러 재력을 과시하며 투자금을 편취한 것으로 파악.

시그니엘 호텔은 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 씨(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27)가 사기 행각을 벌일 때 활용한 시그니엘 레지던스와 같은 건물에 있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 A씨를 “공갈협박 당했다”며 고소한 가운데 A씨가 “김에게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반박.

A씨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2021년 A씨가 김하성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반박했다. 또 “2년 전 폭행 사건 이후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A씨는 김하성의 로드매니저로 미국에서 함께 생활하며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연예/스포츠]

▶방송인 김새롬(36)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러분 저 새 출발해요'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게재헤 결혼소식을 밝힘.

김새롬은 이찬오 셰프와 지난 2015년 8월 열애 4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했으나 1년 만인 2016년 합의 이혼했고, 이후 이찬오는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 해시시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체포됨.

[국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 활동 기구(UNRWA)는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임시 난민 수용소로 사용되는 가자지구의 유엔학교 건물을 직접 조준 공격했다며 비난 성명을 발표.

가자지구 전체의 85%에 이르는 190만 여명이 피난길에 나섰고 여기에는 북부 가자시티를 비롯해 가자지구의 5지역에 있는 155곳의 유엔기구 시설에 머물고 있는 120만 명의 피난민도 모두 포함되어 있음.

[기타]

▶전국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제주 22도로 예보.

한낮 최고기온이 21도까지 오르는 등 봄 같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감기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