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과 '금'이 동시에 초강세이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퍼진 가운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까지 짙어졌다.5일 업계에 따르면 대장주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5300만원을 돌파한지 반나절도 안 돼 5500만원을 넘겼다. 12월 들어 11% 넘게 뛰며 널뛰는 변동성의 상징인 '코인'다운 면모를 보인 것이다.전날 오후 6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17% 오른 558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자산 모두 '안전자산'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상승 기류를 탔다. 지정학적 불안과 경제 불황 등 각종 리스크를 헤지하며 가치를 보존(저장)하는 수단이란 점에서 투심이 쏠린 것이다. 비트코인은 총발행량이 2100만개로 고정돼 있어 금, 은과 같이 주요 가치 저장 수단 중 하나로 꼽힌다. @뉴시스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과 '금'이 동시에 초강세이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퍼진 가운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까지 짙어졌다.5일 업계에 따르면 대장주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5300만원을 돌파한지 반나절도 안 돼 5500만원을 넘겼다. 12월 들어 11% 넘게 뛰며 널뛰는 변동성의 상징인 '코인'다운 면모를 보인 것이다.전날 오후 6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17% 오른 558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자산 모두 '안전자산'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상승 기류를 탔다. 지정학적 불안과 경제 불황 등 각종 리스크를 헤지하며 가치를 보존(저장)하는 수단이란 점에서 투심이 쏠린 것이다. 비트코인은 총발행량이 2100만개로 고정돼 있어 금, 은과 같이 주요 가치 저장 수단 중 하나로 꼽힌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집권 3년차를 맞아 ‘尹정부 2기’를 이끌 내각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강정애 보훈부 장관(전 숙명여대 총장)·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외교2차관)·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후보자를 지명..

 추경호(기재부)·박민식(국가보훈부)·원희룡(국토교통부)·정황근(농림축산식품부)·조승환(해양수산부)·이영(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를 내보내는 데 따른 ‘총선용 개각’으로, 국정 쇄신 보다는 관료·학자 중심의 안정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임.

▶尹이 4일 개각으로 與黨의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음.

국민의힘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천 계양에서 맞대결 공언한 원희룡 前 국토교통부 장관과 연말 ‘원포인트 개각 대상’인 한동훈 법무장관을 ‘간판’으로 내세운 투톱으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음.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지도부·중진·친윤(親尹) 총선 불출마·험지 출마 등 희생을 안건의 응답 시한인 4일. 최고위원회에 보고조차 되지 않으면서 혁신위 내부는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조기 해산 등 대책을 두고 갈등.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에 공식 보고 요청이 없었다”며 “혁신위의 역할과 공천과 관련 기관이 해야 할 일은 다르다. (최고위가) 정할 수 없는 내용을 결정해 달라고 하는 것은 본연의 역할, 범주, 성격을 벗어나는 부분”이라며 혁신위 안건 보고 여부와 상관 없이 거부의사를 밝힘.

▶더불어민주당이 檢察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승리 뒤 순항할 듯 보였던 ‘이재명 지도부 체제’가 최근 심상치 않게 휘청이고 있음.

黨 지도부가 민생정책·국회의원 선거제 개편 논의에서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는 사이, 李 최측근 김용 前 민주연구원 부원장 실형 선고로 사법리스크가 재점화·이상민 탈당 계기 반명 탈당 도미노 우려·총선 계파 갈등·이낙연 신당 창당설·청년비하 막말·지지율(33~35%)정체  등 李 리더십이 위기.

▶이낙연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연일 작심 비판을 쏟아내는 가운데 4일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때가 되면 말하겠다”면서 “제3세력의 결집 모색이라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힘.

‘이재명 체제’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이 전 대표가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비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조국 전 법무장관이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열린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신당설 관련 "평생 학자를 소명으로 생각하고 살아왔다. 민정비서관 하면서도 학자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2019년 사태 이후 학자로 돌아갈 길이 봉쇄됐다”며 "슬프지만 학자 역할이 끝난 것으로 직시하고 있다”며 총선 출마를 시사.

曺는 “(더불어민주당은) 진보 진영의 본진이고 항공모함"이라며 강한 애정을 보였고 "민주당 중심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고 노회찬 의원 같은 분들이 학익진처럼 함께해 총선에서 의회 권력을, 다음 대선에서는 행정 권력까지 찾아왔으면 좋겠다”말함. 

[정부]

▶통일부가 현 정부 통일구상인 신(新)통일미래구상의 명칭과 내용 수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최근 통일부는 '평화'에서 '자유' '원칙'으로의 기조 변화를 꾀하며 역대 보수 정부의 통일 정책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려는 모습을 취하고 있음.

[경제]

▶SK는 최고협의기구 수펙스추구협의회 內 투자1·2팀과 지주사 SK산하 첨단소재·그린·바이오·디지털 등 4개 투자센터를 SK로 통폐합을 추진하는 구조조정을 실시.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성장 엔진’으로 삼아온 경영 기조에 변화는 최태원 회장이 10월 프랑스 파리서 열린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투자시스템 작동·점검”지시가 결정적 한방이 됐고 성과주의의 ’신중한 투자’로 방향을 선회함.

▶한국타이어 장남 조현식 고문이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와 손잡고 한국앤컴퍼니의 지분(주당 2만원, 지분20.35%~27.32%) 공개 매수에 나서면서 2021년 '형제의 난' 이어 경영권 분쟁 2라운드가 시작.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趙 고문 지분율은 기존 18.93%에서 최소 39.28%에서 최대 46.25%까지 늘어나 최대주주 조현범 회장(42.03%)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경영권을 쟁취할 수 있게 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460문) 등을 3조4474억원(약 26억달러)어치 수출하는 ‘2차 실행계획’을 폴란드 군비청과 체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 K-9 자주포, 자주포용 155㎜ 탄약을 공급하고,  K-9 유지·보수를 위해 현지에 공장을 세우는 등 종합군수지원 패키지를 제공함.

▶현대자동차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약 두 달간 제네시스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60 생산을 일시 중단.

전기차 수요가 한풀 꺾인 데다 연말 전기차 보조금 소진까지 겹쳐 생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설명.

▶국내 특수화학소재 기업인 송원산업(지분 35.65%, 매각각 3000억~4000억원 희망) 인수전이 티케이지태광(옛 태광실업), 심팩,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

주요 후보였던 에쓰오일의 이탈로 인수 열기가 식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獨逸 바스프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한 송원산업의 산화방지제 기술력을 눈여겨 본 후보 간의 인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

▶윤세영(90)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5년여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

태영그룹은 “건설업계 전체가 PF 우발채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태영건설의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윤세영 창업회장이 직접 경영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힘.

[사회]

▶’더불어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 스폰서 사업가 A씨가 4일 윤관석·강래구 재판에 증인 출석해 “송영길 캠프에 5000만원 전달… 宋, 고맙다고 해”고 법정 증언.

이날 재판에서 A가 宋측에 돈을 건넨 점을 인정한 데다 宋이 감사 표 했다는 증언까지 나오며 8일 檢察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예정인 宋을 향한 수사가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김동희)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경기도청 총무팀과 의전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강제수사에 들어감.

李 배우자인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裵모(2022.9. 1심 징역10월 집유 2년 선고→항소심 진행 中)가 2018.~2021.까지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한 의혹을 폭로한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가 8월 국민권익위에 신고한 해당 사건을 대검찰청에 넘겼고, 대검이 이를 수원지검에 이첩함.

▶北韓 해킹 조직‘안다리엘’이 방산업체·연구소·제약업체·대기업 자회사 등 14곳의 서버를 해킹해 레이저 대공 무기 등의 중요 기술자료와 서버 아이디·비밀번호 등을 탈취.

안다리엘은 군사 정보 탈취에 특화된 해킹 조직으로, 2019년 미 재무부가 ‘라자루스 그룹’ ‘블루노로프’ 등과 함께 북한 정부가 지원하는 3대 해킹 조직으로 특별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존재가 처음 알려짐.

▶英國 한 의류 브랜드 코트 안감에서 중국인 죄수의 것으로 보이는 신분증이 발견돼 논란.

1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영국 더비셔에 사는 여성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때 온라인으로 구매한 의류 브랜드 ‘레가타’ 코트 소매에서 ‘법무부 교도소 제작’ 문구가 새겨졌고 한 남성의 머그샷 사진이 부착된 교도소 신분증을 발견됐다고 보도.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대형 로펌 소속 50대 변호사가 살인혐의로 경찰에 붙잡힘.

A씨는 4일 밤 8시께 금전 문제 및 성격 차이 등으로 인해 부부싸움을 하던 도중 아내를 둔기 등으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했고, 범행 직후 회사에 퇴사 의사를 밝혀 퇴사 처리됨.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씨가 건강기능식품 판매 관련 허위·과장 광고 의혹으로 고발당한 것을 두고 남편인 의학박사 홍혜걸 씨가 응원하는 듯한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눈길.

洪은 4일 페이스북에 "호연지기를 내뿜는 사진"이라며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코끼리의 모습을 올렸고, "모든 시기와 질투, 험담과 모함은 압도적 격차의 탁월함으로 이겨내야 한다"라고 적어 부인 여를 격려 메시지를 쓴 것으로 추측.

▶경제적 지원에도 18년 동안 시댁을 찾아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며느리를 살해하려던 70대 시아버지가 징역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 8월 3일 한 마트에서 흉기를 산 뒤 겉옷 주머니에 흉기를 숨기고 광주 북구에 사는 40대 며느리를 찾아가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경찰은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 선수의 불법 촬영 관련 피해자 2차 가해 논란에 대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4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힘.

黃을 대리하는 법무법인은 11월 22일 입장문에서 불법촬영 의혹에 대해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상대 여성은 방송 활동을 하는 공인이고 결혼까지 한 신분"이라고 언급했고, 이를 두고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을 공개해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제기됨.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으로 초고층 고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 사업이 최대 60%까지 주민 자산을 더 내놔야 한다는 서울시의 공공기여(기부채납) 요구 때문 진통을 겪고 있음.

공공기여는 종상향 등 용적률을 높여주는 대신 사업자가 서울시에 내놓는 토지와 건축물 등을 말함.

▶빈집에 여자친구를 데려온 고등학생 아들 A군을 훈계하던 어머니 B씨가 오히려 아들로부터 폭행당함.

A군은 10월 30일 오후 4시20분께 경기 오산의 자택에 여자친구 C양을 데려왔고 집에 돌아온 40대 어머니 B씨가 훈계하자 A군은 여자친구 C양과 친동생이 보는 앞에서 어머니의 손을 깨물고 머리해츨 잡아 넘어뜨린 뒤 걷어차는 등 폭행하고 도주함.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초등학생 1학년생에게 ‘딱밤’을 때린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법정에 섰으나 무죄를 선고받음.

울산 모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해 5월 수업 중 1학년 학생 B양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자 머리에 ‘딱밤’을 1회 때렸고, 이날 B양이 딱밤을 맞았다고 어머니에게 말했고 수사를 받게 됨.

▶경찰 신분을 내세워 상습적으로 외상 술을 먹고 돈을 내지 않아 품위유지 위반 혐의로 파면된 30대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짐.

A씨는 경찰관 신분이던 지난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창원과 부산 일대 주점과 노래방 등을 돌며 6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술값과 식사대금 등을 지불하지 않음.

[연예/스포츠]

▶가수 이찬원의 팬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

이찬원 팬클럽 '경기찬스'는 12월 2일 송년 모임을 통해 개최한 플리마켓을 통해 마련한 기금을 12월 4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사회복지법인 경동원을 찾아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함.

[국제]

▶中國에서 채무 상환 불능 상태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신용불량자가 2020년 570만 명에서 4년새 49.9%증가한 854만 명을 기록하며 경제 회복의 장애물로 떠오르고 있음.

코로나19 발생 직후와 비교해 50%나 급증한 신용불량자들이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더딘 소비 회복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500억 유로(약 71조 원) 재정 지원이 무산될 위기에 처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에 우선순위가 밀려 우크라이나가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할 조짐.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9도, 강릉 14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로 예보.

추위는 한풀 꺾였으나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 바람이 잘 불지 않으면서 미세 먼지 농도가 나빠질 것으로 보여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는 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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