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이동관 사토로 공석된 방통위원장에 중수부장 출신의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내정과 동시 10명 안팎 장관(급) 개각을 단행 통해 2기 정부를 대내외적 공표할 예정.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최상묵 전 경제수석)·외교부(조태열·안호영 전차관)·국토부장관(박상우 전HL사장)·법무부(박성재·길태기 전 서울고검장·이공노 법무부차관)·국가보훈부(강정애 전 숙대총장·김정수 전 육사학교장)·농립부장관(송미령 농촌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해수부(송상근 전 차관)·고용노동부(조준모 성대교수)·금융위원장*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중소벤처기업부(민명주 한국산업기술진원장·김연희 보스톤컨설팅 대표·김희정 전 새누리당 의원)·과기부(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장·유지상 광운대총장)·여성가족부(오영주 외교부2차관)·산업통상자원부(?)·국정원장(조태용 안보실장)등이 거론.

▶國會에서 1일 헌정사 두 번째 ‘현직 검사 탄핵 소추안’인 검사 손준성·이정섭 탄핵이 총 투표 180표 중 찬성175표 가결로 15분 만에 통과됨.

정국이 얼어붙으면서 정기국회 회기 내 예산안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관측에도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예산안 합의를 뒤로하고 탄핵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비판.

▶김기현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인요한 혁신위에 전권 부여 공언했지만 혁신위의 지도부·중진·친윤 총선불출마·험지 출마 요구안이 ‘궤도이탈’이라는 냉소 평가를 받으며 양측이 결별 모양새로 혁신위의 빈손 해산 전망이 나옴.

지도부가 혁신위 1호 안건인 ‘홍준표·김재원·이준석 징계 취소’를 제외하고 나머지 안건들에는 즉각 화답하지 않으면서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하태경은 “金지도부가 印혁신위를 공격하고 무안 주는 반혁신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혁신안 전폭 수용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59·사진)를 영입해  20, 21대 총선에서 내리 패배한 경기 수원 지역 선거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임. 

인재영입위(이철규 위원장)는 이 교수 등 인재 영입을 이어가는 한편으로 19일 당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추천받은 수백 명 중 10명을 영입 인사로 확정 발표할 예정.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페이스북 통해 신당 창당 준비 관련 "'반윤(反尹)연대'는 안 하지만 정치를 개혁하는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개혁연대'는 할 수 있다"고 말함.

李는 “신당은 야당이 될 테니 대통령과 정부의 잘못 비판-지적은 당연하다”며 "민주당보다 잘할 자신이 있지만 신당은 토론문화가 실종되고 일방주의가 횡행하는 대한민국 정치판에 다원주의의 공간을 차리는 것이지, 반윤이라는 일방주의적 구호의 구현물이 돼선 안 된다"고 말함.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해 온 비명계 5선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유성을)이 3일 “민주당에 더 이상의 기대와 노력은 무망하고 무용할 따름”이라며 탈당을 선언.

친명 갈등으로 당을 떠난 비명 첫 사례로 추가 탈당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지만, 친명 독주 논란과 李의 거취를 둘러싼 민주당 내분은 한층 심화될 전망.

▶송영길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대구 북콘서트에서 "이준석-이언주 만나는데 尹과 함께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이들이 신당을 만들어 싸우면 '김건희 특검' 통과를 시점으로 연대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말함

宋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도 유지를 주장하며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열심히 싸워서 압도적으로 이기고 47석의 비례대표도 선거 연대를 해서 압도적으로 이기면 200석이 불가능할 게 없다"고 언급.

[정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軍隊 내 가혹 행위로 순직 병사 유족에 손편지를 보내 전사·순직 군경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는 국가배상법 개정을 약속.

3일 법무부와 1997년 2월 육군 복무중 숨진 조 모 상병의 동생에 따르면 한 장관은 "형님 같은 분들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국가배상법(개정안)을 냈고, 반드시 통과되게 할 겁니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직접 써서 최근 조 상병 가족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

[경제]

▶최태원 SK회장(63)이 30일  ‘도쿄포럼 2023’ 참석 만찬에서 그룹 최고경영진 조대식(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장동현(SK부회장)·김준(SK이노베이션 부회장)·박정호(SK하이닉스 부회장) 4인방에 퇴진을 요청. 유정진 미주대외협력 총괄부회장·서진우 중국담당 부회장의 동반퇴진이 유력.

‘최고경영진 동시 교체’ 카드를 꺼내든 것은 반도체·배터리 등 사업 위기를 타개위한 결단으로, 50대인 후임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59)·장용호 SK실트론 사장(59·박상규 SK엔무브 사장(59)·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58)·유영상 SK텔레콤 사장(53)·추영욱 SK E&S 사장(49) 등이 거론.

▶중국 정부 지분이 25% 이상인 중국 배터리 기업의 외국 합작회사에는 미국이 전기차 보조금을 주지 않기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결정하면서 미국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잇따르고 있는 한·중 배터리 기업 간 합작투자의 셈법도 복잡해질 전망.

중국업체와 전기차 배터리·배터리 소재 생산 합작한 LG에너지솔루션(야화), SK온·에코프로(거린메이), 포스코·포스코퓨처엠(CNGR), LG화학(화유코발트), 포스코퓨처엠(화유코발트), 포스코홀딩스·GS에너지(화유코발트) 등은 당장 지분율 제한 범위를 맞추는 절차에 돌입해야 할 상황임.

[사회]

▶檢察이 문재인 대통령 친구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당선 위해 靑이 조직적 개입한 하명수사 의혹이 법원이 사실로 인정하면서 靑의 ‘울산 선거 개입’ 수사기록 재검토하면서 조국 전 수석·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겨냥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짐.

2021년 檢察 수사 당시 曺·林은 宋의 당내 경선 경쟁자를 회유해 출마를 막았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검찰은 증거와 정황 만으로는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며 불기소 처분 했고, 국민의힘이 항고해 서울고검에 계류 중임.

▶'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 정점’ 송영길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檢察의 소환시기가 8일 오전 9시확정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宋은 2일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검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시킬 자신있다”고 밝힘.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을 재판에 넘긴 檢察은 宋 소환을 통해  돈봉투 살포를 직접 지시했는지, 지시하지 않았다면 인지하고 묵인한 정황이 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임.

▶건강기능식품 쇼핑몰을 운영하며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유명 의사 여에스더 씨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이 수사에 나섬.

여씨를 고발한 사람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전직 과장 출신으로 “여씨가 의사 신분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광고한 것은 식품광고법 위반으로)소비자를 속이고 있다”고 고발한 것으로 알려짐.

▶김용 前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1심 재판부는 대장동 사건 단초가 된 ‘정영학 녹취록’ 속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50억 클럽 의혹’ 발언 신빙성이 일부 인정된다는 법원이 판단하면서 곽상도 전 의원·박영수 전 특검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 전망.

검찰은  2월 郭의 1심 선고 이후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 과정, 아들과의 경제공동체 정황을 보강해 지난 10월 郭 등을 추가 기소했고, 郭의 2심에 공소장 변경도 신청한 상태임.

▶‘메콩강의 기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92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48)씨를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2일 한국에 강제 송환됨.

A는 2019년 6월부터 작년 1월까지 서울·인천·부산 등에서 공범 34명과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 양도세·상속세가 없는 2700세대의 대규모 고급 주택을 분양한다”는 허위 홍보를 하며 투자를 유도해 1230명으로부터 923억원을 가로챔.

▶부산 해운대 그린시티에서 아파트로 열을 전달하는 온수관에 누수가 생겨 7300세대 난방이 9시간 동안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

부산환경공단은 지난달 30일 낮 12시께 부산 해운대 그린시티 내 8개 아파트 7300가구에 열 공급이 중단 됐다가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약 9시간 만에 난방이 재개 됐다고 밝힘.

▶대전의 한 길거리에서 70대 남성이 2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

3일 오전 10시 30분께 대전 동구 판암동 한 길에서 70대 남성이 20대 남성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사건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됨.

▶부부싸움을 하다 생후 6개월 된 자신의 딸을 아파트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친모(25)가 경찰에 긴급 체포됨.

A씨는 이날 오전 6시 20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채무 문제로 배우자와 말다툼을 벌인 그는 배우자가 집 밖으로 나가자 화가 난다며 생후 6개월 된 자신의 딸을 베란다 창문 밖으로 던져 살해함.

▶함께 술을 마신 지인이 상가 엘리베이터에서 모텔이 있는 층수 버튼을 누른 것을 빌미로 성추행을 문제 삼아 사업 편의 제공 등을 요구하며 협박한 4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됨.

A씨는 지난해 6월 25일쯤 대학교수인 B씨가 단장인 사업단에서 발주한 사업에 입찰 하면서 알게 돼 친구처럼 지내오다 사건 당일 수의 계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나 술을 마신뒤 술집에서 나와 상가 건물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모텔 층수 버튼을 누른 것을 계기사업 편의 및 이권 요구 등 협박함

▶군대에 가지 않는 여성에 대한 불만으로 이웃 여성을 승강기 안에서 폭행한 뒤 성폭행하려고 한 20대 남성 A(23)씨가 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8년의 중형이 선고됨.

A씨는 지난 7월 5일 낮 12시 30분께 경기 의왕시 한 아파트 승강기를 12층에서 타면서 고층에서 내려오던 일면식도 없는 B씨(20대·여)와 마주치자 10층 버튼을 누른 뒤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상해를 입히고 성폭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됨.

▶일면식 없는 행인에게 뜨거운 커피를 뿌리고,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어 물건을 훔친 40대된 A(4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음.

A는 5월 17일 오후 5시 50분경 차량 실랑이 도중 길을 걷던 50대 여성 B씨가 쳐다보자 기분이 나쁘다며 뜨거운 커피를 뿌려 폭행했고, 2월 16일 오전 7시 23분 원주시 도로 주차된 차량 문을 열어 아이패드, 에어팟, 가방 등 130만원 물건을 훔쳤고, 같은 날 오후 11시 27분 한 사무실에 침입 커피믹스와 사과를 훔침.

▶전국의 골프장을 돌며 고가의 롤렉스 시계 등 금품을 훔친 50대 A씨가 붙잡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검찰로 넘겨짐.

 A씨는 올 3월부터 지난달까지 강원도, 서울 강서, 경기도 일대 골프장 7곳을 돌며 10여 차례에 걸쳐 롤렉스 시계 4개와 금팔찌, 현금 등 1억9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침.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마약에 취해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가해자가 돈이 없다더니 재판이 시작되자 대형 로펌 3곳을 통해 전직 부장판사와 검찰 고위간부 출신으로 8명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고  유튜브 '카라큘라 범죄연구소’가 2일 밝힘.

가해자 A씨는 지난 8월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피해자를 뇌사 상태에 빠트리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로 지난 9월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짐.

[연예/스포츠]

▶배우 윤진서(본명 윤수경·41세)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름다운 만삭 화보를 공개.

尹은 2001년 단편영화<아름다운 청년>데부해 <취화선><올드보이><슈퍼스타 김사용><친절한 금자씨> <바람피기 좋은날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17년 한의사와 결혼했으며 6년 만인 지난 7월 임신함.

[국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후 이스라엘에 편향적이라며 분노한 美國 내 무슬림들이 내년 미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 낙선 운동에 돌입.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경합주의 무슬림 상당수가 지난 대선 때 바이든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다는 점에서 이들의 ‘변심’이 나비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옴.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600m 떨어진 센강변에서 2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독일인 부부 관광객들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내년 7월 센강서 개최되는 <2024년 파리하계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짐.

프랑스는 2015년과 2016년에 대규모 이슬람 테러 공격이 발생한 뒤 불특정 다수를 향한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달 13일에는 프랑스 북동부 아라스 지역의 강베타 고등학교 교사 피살 사건이 발생하면서 프랑스 정부는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를 유지하고 있음.

▶日本 자민당 집권 이래 역대 최저치인 20%대 지지율을 보이는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고물가 대책 실패와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 문제까지 겹치면서 최대 위기를 겪고 있음.

정치자금법은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20만엔(약 177만원)이 넘는 ‘파티권’을 구입한 개인과 단체는 이름과 금액 등을 보고서에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아베파는 행사 보고서에 모금액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아 고발돼 검찰 수사를 받았고, 누락이 아니라 의원들에 비자금으로 돌려준 사실이 밝혀짐.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13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로 예보.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내려갔다가 오후부터 점차 기온이 상승해 영상 1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