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뉴스_조나단 기자] 호주가 탄소중립 로드맵을 제시했다. 탄소중립·친환경 등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그린위싱(greenwashing)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는 환경 친화적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하는 그린위싱 기업에 대한 투자 규제에 나섰다.  녹색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제품으로 투자자를 유인하려는 노력에 반대하는 캠페인의 픽업을 공식화했다.

ASIC은 연기금과 한 개인 금융 플랫폼이 근거 없는 환경 주장을 주장하며 세 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그린워싱을 2024년 우선 집행 영역 중 하나로 지정했다.

사라 코트(Sarah Court)ASIC 부회장은 멜버른에서 개최된 규제 기관의 연례포럼에 참석해  "합리적 근거 없이 넷제로를 선언하고 탄소 중립, 청정, 친환경 등의 용어를 마케팅에 사용하는 그린워싱 기업을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규제 당국에서는 투자 상품이 환경 목표를 정확히 충족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2030년까지 기업이 자율적으로 모든 제품 생산에서 탄소중립을 지켜주길 희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규제 기관은 투자 유통 플랫폼이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책임을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플랫폼이 적절한 고객에게 적절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함을 의미하고 있다.

호주의 규제당국은 그린위싱이 발견된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80여개 투자상품의 유통을 중단하라는 임시명령을 내렸다. 결국 투자회사들은 수정하고 재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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