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시간)만났다.양 정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 1세션 시작 직전 대면해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한중 정상간 만남은 윤 대통령 취임 후 두번째로 지난해 11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이번 샌프란 APEC정상회의 계기로도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 주석은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시간 가량 정상회담을 했으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는 이날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시간)만났다.양 정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 1세션 시작 직전 대면해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한중 정상간 만남은 윤 대통령 취임 후 두번째로 지난해 11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이번 샌프란 APEC정상회의 계기로도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 주석은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시간 가량 정상회담을 했으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는 이날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했다. @뉴시스

[종합/정치]

▶ 윤석열 대통령이 APEC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APEC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 연결성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힘.

APEC 역내 상호 연결성 가속을 위해 ▲교역&투자&공급망 ▲디지털 ▲미래세대 3대 분야 강화가 제시됐는데요. 특히 최우선 협력과제로 공급망 회복력의 확보가 꼽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7일(오늘)독대에서 ‘黨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안을 두고 갈등을 빗던 관계 개선을 시도.

두 사람의 관계는 향후 혁신위 활동과 '김기현 체제'의 지속 여부와도 맞닿아 있어 정치권이 주목.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의”尹측으로부터 소신껏,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가 왔다”는 '윤심(尹心)’발언을 두고 "당 문제에 대통령 언급마라”며 또 한번 불편한 감정을 드러냄.

金은  '전권 부여’를 약속했던 혁신위 역할·권한에 대해 “黨지도부가 공식기구와 黨內 구성원이 협의해 총선을 준비하고 黨內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시스템이 있다. 그것이 잘 작동되고 있다"며 "혁신위는 공식기구 중 하나"라며 각을 세움.

▶더불어민주당 '비명(이재명)계' 김종민·이원욱·윤영찬·조응천 의원 등 4명은 정치세력화를 목표로 별도 모임 '원칙과 상식'의 출범 시키며 " 국민 신뢰를 얻으면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로 尹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고 말함.

본격 총선 모드에 돌입한 민주당에서 모임이 黨內 갈등에 어떤 방향으로 작용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공천 갈등이 커질수록 비명계를 중심으로 참여 폭이 커질 것으로 보임.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청년 고용 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의 대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인 16일 전체회의에서 고용노동부 예산 가운데 '청년 취업 진로 및 일 경험 지원 사업' 예산 2382억원을 전액 삭감.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최근 청년이 가장 원하고 기업이 원하는 일 경험과 니트(NEET) 청년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된 부분은 심히 우려가 크다"고 반발.

▶더불어민주당 검사범죄대응태스크포스(TF)가 16일 고발사주 의혹·비리 혐의 검사 4명 탄핵 추진과 한동훈 법무 장관 탄핵을 재검토한다고 밝힌데 대해  黨 안팎에서는 강경파가 주도하는 탄핵 남발에 우려와 비판이 나옴.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이 속한 민주당 비주류 모임 ‘원칙과 상식’은 黨 정풍운동을 요구하며 “(이재명) 대표 개인의 사법 리스크 방어에 당을 동원하는 방탄 정당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면서 검사범죄티에프의 움직임에 우려를 제기함.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서울 메가시티론’에 맞서 ‘비수도권 거점론’을 본격적으로 꺼내듬.

수도권 내 광역교통망 개선 및 도심 재개발에도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며 국민의힘과 본격적인 ‘지역 개발 경쟁’에 돌입하는 모습.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의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사진 보도 후 일부 인사들이 '언론을 부르거나 사진을 뿌린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하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YTN 뉴스라이더에서 "국무위원 배우자 봉사활동 하는 건 늘 있던 일이라 하더라도 왜 모든 언론이 주목해서 진 변호사의 사진을 찍어서 냈을까"라며 "진 변호사도 굉장히 그걸 예상한 듯 준비한 모습으로 보인다. 사진을 보면 어느 정도 공적인 활동을 예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함.

[정부]

▶제주도는 해녀문화 전승을 위해 전국의 해녀들이 참가하는 ‘전국해녀협회’(가칭)를 내년에 창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힘.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현직 해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226명이며, 전국적으로는 1만여명의 해녀가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해녀문화 보존과 전승이 필요하다는 분석임.

▶정부와 국민의힘이 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해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주(빌린 주식) 상환 기간과 담보 비율을 일원화하기로 함.

원래 1년이었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공매도 상환 기간을 개인과 동일하게 90일로 통일하기로 했으며, 120%였던 개인의 대주 담보 비율을 기관과 동일하게 105%로 낮추기로 함.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13%, 소득대체율이 50%라면 기금 고갈 시점이 현행 2055년에서 2062년으로 연장된다는 분석이 나옴.

현재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은 9%, 소득대체율은 42.5%인데요. 구조개혁의 가능성을 두되, 당장 시급한 모수개혁을 해나가야 한다는 주장임.

[경제]

▶동원그룹이 HMM(3억9879만주·57.9%·거래가격 5조~7조원) 인수에 총력전을 펴기로 하고 물류·항만 전문 기업인 동원로엑스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함.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동원로엑스에 4000억 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23일 HMM 매각 본입찰에 인수 주체로 참여시킬 방침임.

▶키움증권 정기 이사회가 영풍제지 사태로 사퇴 의지를 표명한 황현순 사장의 거취를 결정하지 못해 후임 인사는 추후 이사회에서 재논의할 예정.

황현순 사장은 일주일 전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힘.

▶호반그룹이 HMM 인수전에 뛰어든 하림그룹 해상운송 계열사 팬오션이 발행하는 5000억원 규모 영구채 매입을 추진.

호반은 한진칼 지분을 매입한 데 이어 하림그룹의 자본 조달을 지원하며 '백기사'로 떠오르고 있음.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11번가 매각을 두고 SK스퀘어와 싱가포르 e커머스 업체 큐텐 사이에 진행되던 협상이 결렬.

양측은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 경영' 방안을 논의하고, 큐텐 측이 메리츠증권을 프로젝트펀드(PF) 출자자(LP)로 초대하기도 했지만 실사과정에서 최종 결렬.

[사회]

▶국방부 장관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박진희 군사보좌관(당시 육군 소장→현재 준장)이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에게 ‘(경찰에) 수사 의뢰 대상을 줄여라’라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

군사보좌관의 메시지가 군 내부에서는 국방부 장관 지시로 인식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그동안 채 상병 사건 수사와 관련해 “누구는 넣고 누구는 빼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국방부의 주장이 무색해지는 상황이 됨.

▶올해 수능은 정부의 강조대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없이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

작년 수능보다는 난도가 높았다는 분석인데요. 특히 국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된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도 더 까다로웠던 것으로 나타남.

▶박민 KBS 사장 취임 직후 단행된 프로그램 편성 삭제, 출연자 교체, ‘불공정 보도’ 대국민 사과 등을 두고 한국방송 기자·피디들의 집단 반발이 이어지고 있음.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지회는 16일 사내 게시판에 성명을 내어 ‘그간 한국방송의 공정성 훼손 보도’를 공개 사과한 ‘뉴스9’ 앵커 브리핑에 대해 “박 사장의 사과를 받아쓰기한 ‘주문 보도’가 의심된다”고 비판했고, 지회는  9시 뉴스를 사유화했다”며 사쪽에 △앵커리포트 작성 경위 공개 △절차상 문제에 대한 사과 및 재발 방지대책 등을 요구함.

▶의사·회계사·변호사·판검사 등 대표적인 고학력·고소득 직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옴.

AI가 반복적이지 않으면서 인지적인 분석 업무를 주로 수행하기 때문으로, 반면 사회적 기술이나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한 성직자·대학교수·기자 등은 AI 대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남.

▶인터넷 중고 거래를 통해 알게 된 남성과 술을 마신 여성이 함께 모텔에 갔다가 ‘피임 기구를 빼자’는 남성의 제안을 거부했다가 40여분간 감금 당함.

A씨는 지난해 5월 인터넷으로 중고 거래를 하다 알게 된 피해 여성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모텔에서 성관계 도중 ‘피임 기구를 빼자’고 B씨에 제안했다가 다투다 40분 동안 감금 당함.

▶현직 중앙부처 소속 7급 공무원이 ‘성인 방송 진행자(BJ)’로 드러나 파문이 일어난 가운데 이 여성이 활동한 성인 방송 플랫폼 팝콘TV도 도마 위에 오름

7급 주무관으로 특별사법 경찰관인 A씨는 임용 전 대기 상태인 시보 시절 BJ로 활동했으며 최근까지 현금성 아이템을 선물받고 신체를 노출하는 콘텐츠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짐.

▶남현희(42)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가 재혼 상대로 밝힌 전청조(27)의 사기 의혹이 불거진 후 "공조 및 방조를 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반응에 강력하게 반하고 있지만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고소장이 추가로 접수.

A씨는 7월 자기 계발 모임에서 전청조를 만났고 이후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투자 제의를 받고 2억원 가량을 투자한 뒤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고, A씨는 앱 개발 투자 관련 회의에 남현희가 함께 했다고 주장하며 "남현희와 전청조는 경제 공동체"라는 취지로 고소장을 접수함.

12일 제주 한라산에 내린 눈이 눈꽃을 맺은 모습 @김경미
12일 제주 한라산에 내린 눈이 눈꽃을 맺은 모습 @김경미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군 복무 중 내무반 동기들에게 '밥 잘 사주는 예쁜 진'으로 불린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밥 잘 사주는 예쁜 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고, 글쓴이 A씨는 "어제 퇴소한 조카가 말하기를 주말에 푸드트럭이 오면 김석진(진) 조교님이 맛있는 것을 15개씩 사 간다고 한다"며 “같은 내무반 인원들이랑 먹는 것 같다. 그래서 별명이 '밥 잘 사주는 예쁜 진'으로 불린다고 한다”고 말함.

[국제]

▶미국 상원 본회의에서 내년 초(1~2월)까지 필요한 임시예산안이 가결되면서 미국 정부는 내년 초까지 셧다운을 피할 수 있게 됨.

미국의 셧다운 위기는 국가 신용도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돼 온 요인이 소멸됨.

▶바이든 美대통령과 시진핑 中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정상회담에서 兩國 군사대화 채널 복원·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사법 공조 등에 합의했지만, 대만 문제·수출통제를 비롯한 핵심 이슈에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해 미완의 봉합에 그침.

習는 美國 언론이 제기한 '대만 침공설'에 대해 "평화가 좋다.  어느 시점에 (대만 문제)해결을 위해 진전할 필요가 있다. 미국 언론이  中國이 2027~2035년에 (대만을 겨냥한) 군사행동을 준비하고 있다는데 그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고 미국 관료가 전함.

▶中國 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주요 기업들의 창업자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면서 해외 유학파 출신의 20·30대 자녀가 경영 전면에 나서기 시작하며서 이 본격적인 가업 승계에 나섬.

눙푸스프링(식품) 중슈즈(미국 캘리포니아 어반인대)사외이사·헝리석유회사 천이팅 본부장·지리그룹 산하 링크엔코(자동차)리싱싱 전무·한소제약(제약) 쑨엔안(영국 케임브리지대) 전무·통웨이그룹(에너지)류수치(영국 런던 퀸메리대)대표 등 11곳에서 2세경영이 진행 중임

▶내년 가을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경쟁자인 당내 ‘포스트 기시다’ 인사들이 잇따라 전현직 관료 모임 발족하며 기반 다지기에 나섬.

지지율 약세와 내각 인사들의 잇따른 불명예 낙마로 위기를 맞은 기시다 총리로서는 싸워야 할 큰 상대가 불어난 셈.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8도, 광주 8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를 예보.

전국에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는 올겨울 첫눈이 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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