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국민의힘이 ‘黨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인사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안에 요지부동인 김기현 대표·지도부·친윤과 “용산서 신호 받았다”며 ‘윤심(尹心)’을 강조한 인요한 혁신위 간의 파열음이 커지면서 黨內 내홍 조짐을 보임.

내년 총선을 앞두고 院內 다수당이 되기 위해선 변화가 절실하지만 원팀으로의 선거 전략이 가다듬어지기는커녕 내홍만 심해지는 양상이어서 '비대위 전환 외에는 대안이 없는 게 아니냐'는 데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음.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15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으로부터 불출마 결단 압박받는 윤핵관에 대해 페이스북 통해 "윤핵관 쓸려나가면 이제 호소인들 차례"라며 “黨은 개인의 집합체이고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지키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말함.

李는  "예고했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곧 실현될 테고, 이제 엄석대의 비행을 하나씩 고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학급은 그냥 밖에서 보면 다 공범"이라고 덧붙임.

▶이준석의 신당 창당이 가시화하면서 비윤계 대표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의 신당 참여 가능성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尹이 劉에게 총선 중책을 맡길 정도로 변한다면 탈당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오지만, 黨의 변화가 없는 한 12월에 결단 하겠다는 그의 메시지가 신당 쪽으로 이미 쏠려 있다는 분석도 제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무 복귀 이후 첫 방문지로 충청을 택해 대전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에 참석해 “R&D예산 복원해야 한다.” 며 충청권 표심을 공략.

대전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어 尹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공격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내년 4월 총선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충청권 표심을 의식한 조치로 분석.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의원이 15일 “黨의 개과천선 가능성이나 결함, 한계를 넘어설 가능성이 1%도 없다"며 "시간이 늦춰지면 공천 흥정 처럼 비칠 수 있고 역이용당할 수가 있다...12월 초까지 탈당 여부를 결정 한다”고 밝히면서 이준석 신당·국민의힘의 합류 가능성을 시사.

친명(친이재명)계는 비명계 의원들의 탈당 언급과 이재명 대표 험지 출마를 요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힌 반면, 친명계에서는 탈당 명분 쌓기라고 비판함.

▶더불어민주당 의원 30명이 조국 전 법무장관·송영길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이 나온 뒤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자고 黨지도부에 촉구.

이탄희 의원 등 의원 30명은  “더 크게 뭉치고 더 도덕적일 때 민주당은 승리했다”며 “김대중과 노무현 정신이 만들어낸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당론으로 국민 앞에 재천명하는 것으로 총선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힘.

▶김명수 합동참모본부(합참)의장 후보자의 근무시간 주식거래·자녀 학교폭력 가담·북한ICBM발사일 군내 골프장 이용 등 ‘일탈’에 더불어민주당은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인사청문회 도중 집단 퇴장.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金의 직무 적합성을 내세우며 민주당의 태도가 “개탄스럽다”고 비판.

[정부]

▶서울시가 국민의힘이 ‘메가시티’ 구상에 따라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김포시 등 인접 도시를 한시적으로 서울특별시 내 ‘자치시’로 두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15일 밝힘.

서울 편입 지역 중 읍·면 지역의 경우 ‘농어촌 특례 전형’도 일정 기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경제]

▶미국 빅테크 기업 MS·구글·아마존 등이 엔비디아의 독점에 맞서 AI 칩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HBM시장 90%를 점유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위탁생산에 ‘기회’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

미국 엔비디아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 구글과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어 MS가 15일 연례행사 ‘이그나이트’에서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와 중앙처리장치(CPU)를 공개하며 가세함.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해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주 주지사와 곡물을 저장하는 스틸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미콜라이우주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곡물터미널이 있는 지역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인력을 유지해 부분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현지 네트워크가 풍부함.

▶SK온이 전기차용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인 양극재 협력을 강화함.

양사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요건을 맞출 수 있도록 우선 북미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SK온은 바스프가 보유한 원소재 관련 기술을 활용하고, 바스프는 고객사를 확보하는 동시에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임.

▶카카오의 'SM 시세 조종 의혹'을 수사해온 금융감독원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검찰에 사건을 넘기면서 金 소환 등 檢察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

SM 기업지배권 경쟁에서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409회에 걸쳐 약 2400억원을 투입해 SM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 이상으로 상승시키는 시세 조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음.

▶새마을금고가 경영혁신방안 중의 하나로 대체투자(6월말 기준 30조원) 비중을 크게 낮추기로 하면서 투자 규모가 중장기적으로 9조 원 줄어들 전망.

향후 새마을금고의 외부 투자가 정상화하더라도 프라이빗에쿼티(PE)와 벤처캐피탈(VC), 부동산 같은 대체투자 규모가 크게 감소한다는 의미여서 새마을금고 자금에 크게 의존해왔던 사모펀드(PEF) 업계에도 비상이 걸림.

▶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이 2차전지 제조공정에 장비를 납품하는 이큐셀의 지분( 86.65%/인수금액 800억~1000억원선)을 인수해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힘.

이큐셀은 2차전지, 반도체 등의 생산에 필요한 핵심 장비, 개발, 제조 설치 및 유지보수를 영위하는 기업으로, 2차전지 제조공정의 배터리 패키징 자동화 장비 기술도 보유하고 있는데, 2020년 3월 감사의견 거절로 거래가 정지된 뒤 최대주주가 이아이디로 바뀜.

[사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부인 김혜경 씨의 전 비서 배모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항소심에서 혐의 일부를 부인.

배는 2021년 8월2일 서울 모 식당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당 관련 인사 3명과 함께 식사한 자리에서 경기도 공무원 등 6명의 식사비 10만4000원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음.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을 받던 전남경찰청장을 지낸 A전 치안감이 15일 경기 하남시의 검단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한 브로커 성모 씨(61)가 코인 투자 사기 사건 피의자로부터 18억 원을 받고 檢警에 로비를 펼친 혐의로 8월 구속 기소 됐는데, 검찰 수사 중인 성씨가 전직 경찰 이모(64)씨를 통해 A씨에게 뇌물을 제공받은 혐의가 드러나 수사 선상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아내 진은정 변호사(김앤장 소속)가 공개적으로 적십자 주최 봉사활동에 나서면서 총선출마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오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음.

15일 오전 10시 진 변호사를 비롯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배우자 그리고 15개국 주한외교대사와 금융기관장·공공기관장 배우자 등은 적십자 본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와 수요봉사회가 서울사무소 4층 앙리뒤낭홀에서 '2023 사랑의 선물'을 제작함.

▶제주도에 입국해 9살 아들을 공원에 버리고 간 30대 중국인에게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를 적용해 징역 1년 실형이 선고됨.

A씨는 지난 8월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의 한 공원에서 잠든 아들 B(9)군을 홀로 남겨두고 사라졌고, 잠에서 깨 우는 B군을 발견한 서귀포시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튿날 서귀포시에서 A씨를 긴급체포함.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인근 건물 리모델링 현장에 설치된 철제 가림막이 강풍에 쓰러지면서 행인들을 덮쳐 1명이 뇌사에 빠진 사고 관련 공사업체 대표 와 작업반장 등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졌던 6일 오후 3시 29분쯤 마포구 동교동 한 건물 1층에서 리모델링을 위해 세워둔 철제 가림막이 쓰러져 2명이 다쳤고, 이 중 5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아 왔으나 최근 뇌사 판정을 받음.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의 동창과 교사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해 유포한 20대 A씨(27)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소지 등)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충남 대전의 모 고등학교를 졸업한  A씨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자신이 졸업한 고교 동창생과 교사 사진을 사용해 다른 사람의 신체나 성관계 장면에 합성한 사진 180여개를 제작, 유포함.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10월 17일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던 김근식(55)은 17년 전 아동 성폭행을 저질렀던 범죄행위가 밝혀져 수원고법은 1심 징역 3년보다 3년 늘어난 5년을 선고.

金은 지난 2006년 9월 18일 경기도 한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13세 미만 아동을 흉기로 위협해 강제추행했고, 2019년과 2021년에는 교도관을 폭행한 혐의가 추가됨.

▶길을 걷다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처 음 본 80대 노인을 폭행한 40대 여성 A(42·여)씨가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 7월9일 오전 8시 45분께 인천시 계양구 길거리에서 처음 본 B(83·남)씨가 자신과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됨.

▶ 두 살배기 아동의 멱살을 잡아 앉히고 우는 아동의 입에 억지로 밥을 떠먹인 국공립어린이집의 보육교사 40대 A씨 등 5명에게 법원은 항소심에서도 무더기로 징역형을 선고함.

울산의 한 국공립어린이집 소속 보유교사인 A씨등은 2019년부터 2020년 1월말까지 아동을 때리고 혼내는 등 신체·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됨.

▶여중생에게 마약류를 탄 음료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아동청소년성보호법, 마약류관리법 위반, 간음유인 등 혐의를 적용해 징역 10년을 구형.

A씨는 지난 5월 서울 강남에서 중학생 B양을 만나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어 불면증 치료 등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탄 음료를 먹인 뒤 정신을 잃자 모텔에 데려가 강간함.

▶대출금을 갚지 않으면 채무자 딸이 다니는 중학교에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불법 대부업체 중간관리자 A씨(31) 등 직원 4명을 구속기소하고 B씨(31)를 불구속 기소됨.

저신용자 83명을 대상으로 30만원을 빌려준 뒤 일주일 후 50만원을 갚도록 강요하고 체불 기간이 길어질 때마다 ‘연장비’ 명목으로 추가 이자를 뜯어내는 방식으로 최대 연 2만4333%에 달하는 이자를 받아내고 변제 기간을 넘길 경우 피해자에게 받아뒀던 나체 사진을 가족과 지인에게 보내거나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협박했고, 채무자 얼굴 사진을 합성해 성매매 전단을 만들어 협박함. 

[연예/스포츠]

▶13인조 K팝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준·우지·민규·조슈아·버논 등 6명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연사로 나서 "함께 배우며 함께 가자"는 메시지를 전함.

청년포럼은 유네스코 총회 기간에 젊은 세대가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한국 가수가 1시간 동안의 특별 세션을 단독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가 불륜 관련 허위 사실을 온라인에 유포한 피의자들을 14일 서울마포경찰서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함.

박 전 아나운서 측은 불륜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사이트 댓글 게시자 1명과 이런 내용의 동영상을 업로드한 유튜버 4명을 고소했고,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수사 중임.

[국제]

▶美國 샌프란시스코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엑손모빌, 비자, 퀄컴, 화이자,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대표기업 CEO가 총출동.

15일 미·중 정상회담이 핵심 의제인 만큼 美國 기업의 中國 복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시진핑 中國 국가주석은 미국 기업인을 위한 저녁 만찬을 열고 중국 투자 세일즈에 나섬.

▶日本 국적 여성이  ‘아시아계 여성 고급 성매매 조직’ 적발 영향으로 미국 하와이·뉴욕 등 일부 도시에 관광 목적으로 입국 하려다 거부당해 강제 귀국 당하는 피해가 증가하고 있음.

성매매를 목적으로 입국하는 여성이 늘어나자 미국 이민국의 입국 심사가 강화되면서 관광 온 여성이 혼자 왔고 영어 답변을 잘 못했다는 이유로 공항에 구속돼 있다가 강제 귀국 당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함.

▶北에 장기간 억류 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후 2017년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의 부모가 미국 은행에 동결돼 있던 북한 고려항공의 자금 220만 3258달러(약 29억 원)를 배상금으로 받게 됨.

부부는 2018년에는 미 워싱턴DC연방법원에 북한을 상대로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불법 행위에 대해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고, 법원은 “북한이 5억114만 달러(약 6141억 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함. 

▶여성들로만 이뤄진 일본의 뮤지컬 극단인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최근 소속 배우 아리아 기이(25)의 사망 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음.

드라마 <더 글로리>를 연상케 하는 집단 괴롭힘이 선후배 사이에 이뤄져 온 것이 폭로 되면서 ‘110년 전통’이란 이름 아래 묻혀 있던 악·폐습이 수면 위로 드러남.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춘천 6도, 강릉 12도,대전 9도,대구 10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6도, 제주 16도로 예보.

수능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 중에는 수도권과 충남, 전라 서부 및 제주도 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고, 비는 오후 중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고, 밤에 들어서는 일부 지역이 소강 상태에 들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