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에서 △서울 중계·상계·목동·개포·수서 △경기 일산·분당△부산 해운대△대전 둔산·노은△광주 상무·풍암△인천 연수·계산 등 1기 신도시 정비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 특별법’의 年內 입법 추진을 당부함.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김포시 서울 편입론이 촉발시킨 수도권 메가시티 이슈가 정치권을 강타한 상황에서 12월 9일 정기국회 마무리 전 신도시 재건축 규제 완화 내용이 포함된 이 법안의 본회의 통과가 탄력을 받을 전망.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3일 친윤·영남 중진 의원의 총선 불출마·험지 출마 권고에 침묵에 “움직임이 있을 것...100% 확신한다”며 만약 희생 결단이 나오지않을 경우 혁신위 ‘조기 해산’ 배수의 진을 치고 압박수위를 높임.

혁신위에 전권을 약속했던 김기현 대표가 침묵을 깨고 혁신위를 향해 “당의 리더십을 흔들지 말라”고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혁신위와 金 간 파열음이 당 내홍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향후 1~2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친윤 험지 출마’ 혁신안에 ‘윤핵관(尹 핵심 관계자)’장제원 의원이 지역 지지자 4000여 명을 동원한 등산 행사를 가지며 세 과시하며 “알량한 정치 인생 연장하면서 서울 가지 않겠다”고 발언하면서 혁신위와 윤핵관의 갈등에 방아쇠를 당김.

黨 관계자는 “수천 명을 동원한 張 세 과시는 ‘윤핵관’이 당내 최대 기득권이란 것만 증명한 꼴이 됐다”며 “친윤 기득권 해체가 혁신위의 우선 과제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함.

▶더불어민주당이 은행 등 금융회사가 5년 평균 대비 120% 이상의 이자 수익을 냈을 경우 초과 이익의 4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부담금을 징수하는 이른바 ‘횡재세’법을 14일 발의.

법이 통과되면 올해 은행권에서만 1조9000억 원의 횡재세가 걷힐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횡재세 도입에 대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 검토할 필요성도 못 느낀다”고 말함.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전 법무장관·추미애 전 법무장관·송영길 전 대표의 총선 출마 시사를 두고 리스크가 될 것인가. 아니면 지지층 결집 신호탄이 될 것인가 셈법을 두고 고민이 깊어짐.

與黨은 '조나땡(조국 나오면 땡큐)'은어에 이어 '추나땡' '송나땡' 말이 나올 만큼, 曺·秋·宋 등판은 야권 중도층의 이탈을 초래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曺·秋·宋 행보를 중단 시키거나 단호하게 선을 긋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고민만 깊어질 전망.

▶’전대 돈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송영길 전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비례정당 창당을 시사하며 조국 전 법무장관과의 연대 가능성을 제시.

정치권의 “민주당 위성정당” 비판에 宋은  “위성정당이 아니다”며 “민주당을 견인할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 각종 정책에 있어 독자적 철학 노선을 갖고 있다”고 말함.

[정부]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2년간 근무 시간 도중 50여 차례에 걸쳐 주식을 거래한 사실이 國會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확인되면서 자질 논란이 불거짐.

金은 北韓이 초음속미사일 등 탄도미사일 도발을 벌인 2022년 1월 5일과 17일에도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 했고, 지난해 北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도발을 감행 때도 군 골프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남.

[경제]

▶한화오션은 그리스 해운업체 나프토마와 4척의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무탄소 선박인 암모니아운반선(VLAC) 건조 관련 6562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

한화오션은 지난해 9월 프랑스선급(BV), 10월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8만6000㎥급 암모니아운반선의 기본 승인(AIP)을 받는 등 무탄소 선박 건조 기술을 개발함.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8곳 임직원 251명이  겸직 금지 의무 등을 어기고 가족 명의로 ‘차명 발전소’를 세우고 발전 전력을 판매해 부당 이득을 챙긴 사실 등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남.

 한국전력(182명), 한국전기안전공사(36명), 농어촌공사(16명), 에너지공단(8명), 한국수력원자력(2명), 남동발전(2명), 중부발전(1명)등 8개 기관 251명이 태양광 장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

▶KT&G는 13일 ‘KT&G 밸류데이’ 행사를 통해 2026년까지 1조8000억 원의 현금을 배당하고 1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하고, 기존 보유 자사주도 절반가량 소각한다는  2조8000억 원 규모의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

전자담배(NGP), 글로벌 궐련사업, 건강기능식품 등 핵심 사업 추진하고 있는 KT&G는  현재 카자흐스탄에 NGP와 궐련을 생산하는 하이브리드형 공장 건설을 시작했고, 국내에서 대전 신탄진공장 확장을 진행 중임.

▶SK온·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라 해외생산량 조절을 위해 잇달아 해외 생산기지 가동 및 건설 속도를 늦추고 있음.

업계 한 고위 임원은 “현재의 고금리는 일반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큰 부담”이라며 “초기 시장 구매는 왠만큼 이뤄진 만큼 전반적인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느려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함.

▶반도체 설계업체 파두가 코스닥 입성 3개월 만에 실적 부진으로 전일 대비 6.99% 떨어진 1만771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시가총액은 2조1908억 원에서 8622억 원으로 쪼그라듬.

 파두는 상장 전 금융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올해 연간 매출 추정치를 1200억 원으로 제시했지만 실제 매출은 올 2분기(4∼6월) 5900만 원, 3분기(7∼9월) 3억2000만 원으로 1∼3분기 누적 기준 180억 원에 불과해 업계에서는 “결산 숨기고 상장했다”는 의혹을 제기함.

▶‘슈퍼 개미’ 다올투자증권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회계장부 열람 신청을 내며 본격적으로 경영권 분쟁 소송에 나섬.

金은 SG증권發 하한가 사태가 터진 후인 4월 24일 다올투자증권 주가가 급락하자 장내에서 대량 매수해 2대 주주(14.34%)가 됐고, 최대주주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25.19%)에 비해 10.85% 열세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대규모 인출 사태(뱅크런)와 임직원 비리로 논란에 △중앙회장 권한 축소△전문경영인 체제 도입△부실금고 합병 등 혁신 구조조정안을 발표.

 ‘제왕적 권력’ 중앙회장의 권한을 줄이기 위해 경영대표이사를 통한 전문경영인 체제가 도입하고, 1차례 연임이 가능해 최대 8년이던 임기는 4년 단임으로 바꾸고 역할은 대외 활동과 이사회 의장으로 한정하는 반면 이사회 소속 전문이사를 4명에서 8명으로 확대해 견제와 균형 기능을 강화함.

▶가수 홍진영이 홈쇼핑에 나와 완판 기록을 세우며 기세를 올렸지만 롯데·현대홈쇼핑·GS샵 등 주요 홈쇼핑 업체들이 올해 3분기에도 우울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남.

TV 시청 인구가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데다 유료방송사와의 송출 수수료(홈쇼핑이 유료방송에 채널을 공급하면서 내는 비용) 갈등까지 겹쳐 당분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임.

[사회]

▶박민 KBS 사장이 취임 이틀째인 14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잇따랐던 KBS의 불공정, 편파 보도 논란 관련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핵심 가치인 공정성을 훼손해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힘.

朴은 취임과 동시 KBS1 라디오<주진우 라이브>진행자 주진우를 프로그램에서 하차 시켰고, 시사프로그램<더 라이브> 편성 삭제, <뉴스9> 등 뉴스 앵커를 대거 교체하는 한편 명예퇴직 확대 등 방만 경영 대책을 발표함.

▶경찰은 14일, 지난 7월 극단적 선택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해 숨진 교사 A 씨가 학생 간 다툼 문제 등 학교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학부모의 괴롭힘이나 폭언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범죄 혐의가 없다’는 최종 결론을 내리자 교원단체들은 즉각 반발.

A 씨 사망 이후 교원단체들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상태로 발견되기 6일 전 발생한 한 학생이 다른 학생과 실랑이를 벌이다 이마를 연필로 긁은 이른바 ‘연필 사건’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 렸다는 의혹이 제기됨.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 측이 앞서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된 법관 기피 신청을 또 다시 낸 것으로 확인.

鄭은 7월 17일 준강간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나상훈 재판장에 대해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법관 기피 신청을 했으나 1심에서 기각되자 다시 즉시항고장을 냈고 2심에서도 기각되자 대법원에 재항고장을 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유명 놀이기구가 전력난으로 잠시 멈춰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

14일 오후 3시30분께 유명 롤러코스터 '티익스프레스'가 지상 수십m 상공에서 갑자기 작동을 멈춰섰고, 당시 탑승객 수십여명은 수 분간 고립됐다가 직원들의 도움으로 놀이기구에 설치된 계단을 타고 무사히 내려왔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경기 양주시의 섬유공장 창고에서 실종된 50대 중국 국적의 여성이 원단에 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임.

11일 오후 8시께 포천경찰서 소흘지구대에 한 남성이 찾아와 "출근한 아내가 연락도 안 되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접수됐고,  A씨의 근무지인 양주시의 섬유공장을 수색한 뒤 롤 형태의 원단 더미에 깔려 숨진 것을 발견.

▶만취한 남성이 지하철 안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중학생들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

9일 밤 11시 40분쯤 인천 2호선 지하철 안에서 늦은 밤까지 공부를 하다 검단사거리역에서 탑승 했는데, 가해 남성은 만취 상태로 시비를 걸었고 욕설을 하면서 폭행을 시작했고, 피해자의 경찰에 신고에 도주함.

▶무면허 졸음운전으로 20대 행인을 들이받아 사망하게 한 10대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 관련 항소심 재판에서 “형이 부당하다”고 주장.

당시 미성년자이던 A군은 지난 1월 3일 충남 공주시 신관동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 앞 교차로에서 운전면허 없이 차를 몰다 중앙선 침범, 제한속도 위반, 신호 위반 등을 저질러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B씨를 숨지게 함.

▶수신자가 거부 의사를 표했음에도 지속적인 술집 광고 문자를 보낸 주점 직원이 스토킹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음.

서울 강서구의 한 주점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1월19일부터 40여일간 "불금입니다. 좋은 자리 좋은 인연 자리하시게 되면 연락 한 통 부탁드립니다" 등의 메시지를 20번 넘게 보낸 혐의를 받음.

[연예/스포츠]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7월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고급 빌라 라테라스한남 지하 2층 세대를 50억 원에 대출없이 매입하고 전입신고까지 마친 것을 뒤늦게 확인.

2012년 완공됐고 1개동 지하 3층∼지상 3층이며 실사용 면적 기준 305∼423㎡의 15가구로 구성된 라테라스한남은 가수 아이유와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이종석, 가수 씨이가 보유하고 있고,  션·정혜영 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함.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에 대해 경찰이 다리털 정밀감정을 의뢰했지만 혐의 입증에 실패.

유명인 마약 사건과 관련해 잇따라 물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경찰이 성급하게 정식 수사에 착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질 전망

▶일본의 30대 인기 코미디언 '하라이치' 멤버 이와이 유키(37)이 10대 여자 배우 오쿠모리 사쓰키(19)와 결혼을 알리자 현지에서는 '그루밍 범죄'라며 지탄하는 목소리가 커짐.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6년 전으로 오쿠모리가 중학교 1학년이었을 때이며, 당시 TV도쿄 어린이 프로그램 '오하스타'에 공동 진행한 것을 계기로 가까워졌으며, 이들은 18세 나이 차를 극복해 결혼를 약속함.

[국제]

▶이스라엘군은 14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통치 세력인 하마스의 의회, 헌병대 본부, 경찰청, 정부 청사 등을 장악했다는 글을 게재.

‘X’에서는 이스라엘군이 해당 의회 연단에 이스라엘 국기를 게양한 사진도 퍼지고 있지만 사진의 진위나 촬영 시점은 불분명하고, 이스라엘군도 관련 사진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상황. 

▶중동전쟁 또 다른 뇌관인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가 관할하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주민이 한달새 팔레스타인을 222차례 공격하면서 갈등이 심상치 않아 가자지구에 이은 또 다른 시한폭탄이 될 우려가 높음.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한 달 넘게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안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유대인의 공격은 최소 222건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이 숨졌고, 9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살던 집을 버리고 피란을 떠난 것으로 확인.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3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6도로 예보.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5일 수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