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대통령실 참모 출신 전희경(경기 의정부갑)·김기흥(인천 연수을)·이창진(부산 연제)등을 3일 따로 불러 비공개 오찬을 갖고 “뼈를 묻을 각오로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함. 

수석급 김은혜(홍보)·강승규(시민사회)·이진복(정무수석)·안상훈(사회)등이, 비서관급에서는 임종득(전 국가안보실 2차장)·서승우(전 자치행정비서관)·주진우(법률비서관)·강명구(국정기획비서관)·강훈(국정홍보비서관)·전광삼(시민소통비서관)등이,행정관 급에선 김대남·김보현·김성용·김유진·김인규·배철순·신재경·여명·이동석·이병훈·이승환·최지우·허청회 등의 출마가 거론됨.

▶尹이 12일 國會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 19번째 사례로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

朴은 서울대 출신으로 1991년 문화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김의철 전 KBS 사장은 대규모 적자 등을 이유로 9월 KBS 이사회에서 해임 제청안을 의결해 尹 재가로 金의 잔여임기인 내년 12월 9일까지 KBS사장을 맡게 됨.

▶與野는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양당 내부에서 당 대표 김기현·이재명에 대해 험지출마 ·불출마 배수진(背水陣)을 치고 총선을 이끌어 선거에 바람을 일으켜달라는 요구가 분출. 

국민의힘에선 최근 혁신위원회가 김기현 지도부를 겨냥해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결단하라”고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험지출마에 지도부가 앞장서달라”(9일 김두관 의원)는 요구가 나오고 있음.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2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중진 불출마·수도권험지 출마’발언 관련 윤핵관·친윤·중진의 침묵에 “말을 듣지 않으면 매도 들 수 있다”고 경고함.

김기현·윤재옥·유의동·이만희(黨4역)·김병민·조수진·김가람·장예찬·김예지(최고위원)·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윤핵관)을 비롯해 3선 이상 중진 31명은 ‘침묵’하고 있음.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2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불만 있는 사람들이 (국민의힘에) 들어오면 우리는 환영하고, 그 목소리도 혁신에 반갑게 듣고 반영하겠다”고 말함.

1호 혁신안으로 당내 통합을 빼든 印이 야당까지 포함한 확장된 통합론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 4·10 총선을 앞두고 비명계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준석 신당론에 견제구를 날림.

▶’총선 불출마·험지출마’ 압박을 받고 있는 윤핵관(尹핵심 인사)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버스 92대가 동원된 지역 외곽 조직 ‘여운산악회’ 행사에 참석하며 세를 과시.

張은 페이스북에 “여원산악회 창립 15주년 기념식에 다녀왔다”며 “경남 함양체육관에 버스 92대 4200여 회원이 운집했다”고 전함.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특수활동비 삭감·비리 검사 탄핵소추 등을 예고하며 본격 ’검찰과의 전쟁’에 돌입.

檢察이 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일가 등 ‘살아 있는 권력’은 수사하지 않는다고 여론전을 펴면서 12월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권 심판론을 강화한다는 구상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압승으로 기세등등했지만 한 달이 지나면서 이전보다 눈에 띄게 맥이 빠진 모습임.

국민의힘이 △중진의원 험지 출마 △김포 서울 편입 △주식 공매도 금지 등으로 논란 자초하면서도 이슈를 쏟아내며 혁신과 정책 의제를 선점한 반면, 민주당은 이에 맞설 카드가 눈에 띄지 않고 △노란봉투법·방송3법△이동관 탄핵 등 오히려 '거대 야당' 프레임이 피로감만 가중 시킨다는 지적이 나옴.

▶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잇달아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공개 행보를 늘리고 목소리를 키우면서 는 민주당의 고민이 커지는 모습. 

내년 총선에서 이른바 ‘자매 정당’과의 연대를 전략적으로 검토하는 상황에서 이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두고 딜레마에 빠진 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보수 신당’을 전제로 대구 출마를 선택지로 꼽는 신당 창당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음.

 11일 허은아 의원 지역구 사무실서 회동한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을 비롯해  PK(부산·울산·경남)와 TK(대구·경북) 현역 의원 6~7명과 소통 중인 것으로 확인.

▶대통령실이 정부 장차관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차관 복무평가를 지난달 착수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평가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연말쯤 예상되는 개각과 맞물려 장차관들이 윤석열정부 국정과제를 얼마나 잘 이행하고 있는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짐.

[정부]

▶정부가 내년도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의 예산을 올해 9억 1500만원에서 24억 6500만원으로 2.7배 규모로 올려잡음.

예산 증액(15억5000만원)분의 절반 가량은 내년에 개최하는 대규모 대통령 보고대회(4억 5000만원)·정책 홍보비(2억원)에 투입될 계획으로 총선을 의식한 홍보성 예산이라는 지적이 나옴.

[경제]

▶최태원(63) SK그룹 회장이 "재산분할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얻기 위해 일방적 입장을 언론에 이야기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1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남의 가정을 깬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한 말에 대해 비판.

崔는 12일 변호인 입장문을 통해 “盧의 혼인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파탄이 나 있었고, 십수년간 형식적 부부였을 뿐 서로 불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 오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이혼을 원한다는 청구를 해 1심에서 이혼하라는 판결이 이뤄진 상황"이라고 밝힘.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하며, 신용등급은 최고 등급 'Aaa’을 유지함.

고금리에도 지출 축소나 세입 확대 노력이 없는 점, 정치 양극화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하향 요인으로 꼽음.

 [사회]

▶ 양대 노총이 11일 서울 도심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를 열고 주최 측 추산 총 11만 명이 참가해 노란봉투법 즉각 시행을 촉구. 

참가자들은 정부의 노동 개혁을 비판하는 한편 노란봉투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저지에 나섬.

▶남현희(42)전 펜싱 국가대표의 전 재혼 상대 전청조(27·구속)씨에 대한 수사를 23명에게 28억원을 부당하게 취득한 혐의(특가법상 사기)로  일단락 한 警察이 南의 사기 공범 의혹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음.

경찰은  남현희 펜싱아카데미 수강생 부모 A씨 등이 南을 공범으로 지목된 11억 원 사기 고소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으로, 6일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한 데 이어 8일 삼자대면 형태의 대질조사를 실시한 바 있음.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의붓딸에게 피임약을 먹이며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계부 A씨에게 친족 준강간, 미성년자 강제추행, 아동 성희롱 등 혐의가 적용돼 3일 징역 25년 형이 선고됨. B양은 5월 A씨가 기소된 지 1주일 만에 옥상에서 추락해 스스로 목숨을 끊음.

A씨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당시 초등학생인 B양이 2주에 한 번 친모 C씨를 만나러 올 때 경제적‧정신적 의존하는 점을 악용해 B양을 추행했고 성폭력은 반복함. 

▶충북 영동군 한 캠핑장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

2일 낮 12시 30분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한 캠핑장에서 텐트 안에는 숯불 등을 피우고 잠들었던 60대 남성 A씨(63)와 그의 부인 B씨(58)와 손자 C군(5)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채 발견됨.

▶리틀(어린이) 야구단 A(32) 감독이 11살 선수를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때렸다가 아동학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음.

A씨는 2021년 6월 13일 인천에 있는 야구 훈련장에서 선수 B군(11)가 공을 제대로 받지 못하자 허벅지와 엉덩이를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때려 학대한 혐의로 기소됨.

▶손가락을 물었다는 이유로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을 아파트 10층에서 던져 숨지게 한 40대 남성A씨(49)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 9월 2일 오전 1시 29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포항시 북구 한 아파트 10층에서 반려견이 자신의 오른손 약지를 물자 이에 화가 나서  베란다 창문 밖으로 집어 던져 숨지게 함.

▶여중생 1명을 폭행하고 속옷만 입힌 채 촬영한 10대 촉법소년 3명이 낀 청소년 6명이 각각 검찰과 소년부에 송치.

4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30분간 미추홀구의 한 골목에서 중학교 1학년 A양에게 속옷만 입으라고 한 뒤 영상을 찍고 "신고하면 유포하겠다"며 "돈을 달라"고 협박하며 얼굴과 복부 등을 때림.

▶베트남 법원이  216㎏ 상당의 마약을 유통한 전직 경찰관인 A씨(63)와 B씨(30) 등 한국인 2명과 중국인 C(58)씨와 베트남인 등 총 18명에게 사형을 선고. 

한국에서 경찰로 일하다가 규정 위반으로 면직당한 A씨는 2000년부터 16년 동안 출입국 관련 법 위반으로 한국에서 6차례 수감 전력이 있으며, 2019년에 베트남에 정착해 한국으로 건축 자재를 수출하는 사업체를 운영하다가 2020년 초에 중국인 C씨를 만나 마약 유통을 시작함.

[연예/스포츠]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누나 권다미씨가 동생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 “어지간히 해라”며 분노를 드러냄.

권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드래곤의 노래인 ‘Gossip Man’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한 글을 통해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고 적음.

[국제]

▶美國 연방정부가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예산안 대안을 냈으나 공화당 강경파가 반발해 통과가 불투명해 또다시 예산 공백으로 인한 ‘셧다운’(업무 일시 정지) 위기에 내몰림.

지난 9월 의회가 처리한 45일짜리 임시 예산안의 시한이 곧 끝나 17일(현지시간) 전에 내년도 정식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지만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1일(현지 시간) 휴전을 요구하는 국제 사회 압박에도 총력을 다해 전투를 계속하겠다고 선언하며, 미국과 달리 전쟁이 끝나더라도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통제 아래 두지 않겠다고 밝힘. 

앞서 11일 이슬람협력기구 특별 정상회의에 모인 57개국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에 휴전을 촉구하고 유엔 산하 국제사법재판소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조사 개시를 촉구한 바 있음.

▶미성년자 등 다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패션계의 거물’ 니가드 인터내셔널 창업자 피터 니가드(82)가사업가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짐.

니가드는 1980년대부터 2005년까지   여성들에게 "모델이 될 기회를 주겠다”며 토론토 본사 건물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 공간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로 예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으며,당분간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많겠음.